풍부한 해양자원 활용<BR>주민소득형 관광콘텐츠 개발<BR>142억 투입, 어업환경 개선<BR>해수트레킹·족욕장 등 조성해<BR>최고의 해양휴양지 구축 총력
【경주】 경주시가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주민소득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70t급 규모의 해양복합행전선을 건조하고, 수산물 거점센터 건립으로 동해안 수산물 유통활성 거점지 조성, 수산종자방류사업, 어업생산절감장비, 어업용 유류비 지원 등 24개 어업지원을 통해 열악한 어업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시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연계해 양남 읍천항~나아리 해변까지 1.4㎞에 오는 2018년까지 35억원을 들여 해수트레킹시설, 해수족욕체험장, 농수산물직판장, 트릭아트공원 등 물빛나래길을 조성한다.
주상절리 일대를 명품 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24억원으로 건축규모 517㎡(4층)로 전망대, 전시실, 편의시설 등 주상절리 해양경관망 조성사업을 내년 6월까지 완공해 동해안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로 운영 하면 읍천항 일대에 또 다른 관광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올해 7억여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야간 타워라이트 설치 등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도 안전요원 추가 배치, 해수욕장 해안 정비, 음수대 확충, 안전장비 추가 확보 등 청결하고 안전한 최고의 휴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감포항 개항 100주년, 감포읍 승격 80주년의 역사성과 연계한 관광명소인 감포 송대말 등대 문화 콘텐츠 공간도 조성한다.
2018년을 목표로 24억원을 들여 감포항 조형등대, 송림, 등대가는 길, 구 등대를 리모델링 해 등대 문화공간과 소공연장 조성, 양어장식 낚시터를 복원해 관광형 바다낚시 체험공간 등 빼어난 주변경관을 십분 활용한 체험형 테마공원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연동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다변화, 오류 캠핑장 편의시설 확충으로 도심 관광객 유치와 260여억원을 들여 감포 나정·양남 하서리 연안정비 사업을 실시해 지속발전 가능한 친수연안 공간 조성과 해안가 안전한 정주문화를 구축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는 내륙관광에 이어 해안관광 활성에 초점을 두고 풍부한 경관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오름 동맹,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등 주변 인프라를 경주 동해안 해양 관광산업 연계 등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 활성 등 신해양 관광르네상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