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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국 유소년 스포츠 메카로”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12-23 02:01 게재일 2016-1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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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 선포식<BR>잔디축구장 9곳·야구장 3곳 조성

【경주】 한국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 경주시가 지난 21일 `경주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 선포식을 시청 알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 체육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가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임을 선언했다.

그동안 시는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천연 잔디 축구장 9곳, 손곡체육공원 등 야구장 3곳을 조성하는 과감한 시설투자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또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 전국 국제 규모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달 11일 중소기업청의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 7일 최종심의에서 최종적으로 특구를 지정받았다.

특구지정을 계기로 경주시는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전국·국제 규모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유소년스포츠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소년 수련장인 화랑마을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제규모의 스포츠 대회유치 등 풍부한 스포츠 자원과 세계문화유산, 숙박 등 관광자원을 융합해 경주시를 전국 최고의 유소년 스포츠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와 연계해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과 함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효자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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