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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8633명’ 역대 최다 인원 참가 29일 달서하프마라톤 달린다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달서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29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제18회 달서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달서 하프마라톤은 해마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아름다운 코스와 원활한 대회운영,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달서구는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7000명을 목표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조기에 목표인원을 초과하면서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애초 예정일보다 20일 앞당겨 지난 7월 31일 접수를 마감했다. 마감 결과 지난해 대회보다 726명이 늘어난 8633명이 신청해 역대급 신청자가 참여한다. 종목별로는 하프 2590명, 10km 3455명, 5km 2588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5km 818명이 줄고 하프가 1299명, 10km 355명이 늘어난 인원으로 전국 마라톤 마니아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km, 5km 3개 종목이다. 하프 종목은 4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종목별로 1∼5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는 상금을 지급하고, 5km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건강달리기로 열린다. 또한 단체 참가 10개 팀을 하프와 10km 합계 접수인원으로 순위를 결정해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한다. 하프 코스는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1차 반환, 태경산업에서 2차 반환하는 코스를 2바퀴 달리는 루프 코스로 구성했다. 10km 코스도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 5km 코스는 기존의 대명유수지 생태탐방로와 달성습지를 달리는 코스로 주변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달리기 좋은 코스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9시 정각 하프, 오전 9시 10분에 10km, 오전 9시 20분에 5km 종목이 출발하고, 8시부터 대회장에서는 풍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린다. 개회식은 식전 행사 후 오전 8시 30분에 진행한다. 경기 당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호림네거리, 월성교 등에서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또 대회 참가자와 봉사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셔틀버스 2대를 증편하고, 지하철 1호선 대곡역,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 각 3대씩 총 6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대회 종료 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대회장 주변은 국수,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 스포츠 마사지 및 국민체력 100 등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도 준비했다. 아울러 선글라스, 이월드 자유이용권,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는 계절 9월에 대구 도심의 허파인 달성습지와 아름다운 금호강변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호림강나루공원에서 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2

대구퀴어축제, 올해도 법정공방…‘가처분대결’ 24일 심문기일 잡혀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낸 ‘집행정지가처분’과 퀴어반대대책본부가 낸 ‘집회금지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이 오는 24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경찰의 대중교통전용지구 2개 차선 중 1개 차선과 인도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 통보하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와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집회 주최 측인 조직위에 총 2개 차로인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개 차로와 인도 일부만 집회에 사용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맞서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와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 등은 1개 차로에서 퀴어축제를 여는 것도 허용해선 안 되고 퀴어축제 집회 신고를 취소해 달라며 지난 19일 집회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집회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의 집회를 다른 장소로 변경하라”고 요구했으며 “경찰은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집회가 금지 또는 제한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와 경찰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입장이다. 대구중부경찰서 관계자는 “1개 차선 집회 제한 통보에 대한 입장은 변화가 없지만, 다음주 나올 예정인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고 향후 대응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2

코레일, 집중호우로 중단된 열차 운행 재개

주말 집중호우로 경부선 일부 구간에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이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남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부선 동대구역-부산, 동대구역-진주역 구간이 운행을 멈추는 등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22일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운행 전 점검 열차 운행으로 안전 확인을 완료한 뒤 이날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21일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부선(서울-부산) 일반열차인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 등 일부 구간(동대구-부산) 열차운행이 중지됐으며, 서울~동대구역 구간은 정상 운행했다. 그러나 경부선 KTX 구간은 전 구간 정상운행했다. 경전선(서울-진주) 동대구역-진주역 구간은 오후 4시20분부터 운행이 중지됐으며, 서울-동대구역 구간은 운행됐다. 이날 대구 DGB 대구은행 파크를 찾은 서울FC 팬인 A씨는 "휴일을 맞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기를 관람하고 서울행 열차 티켓을 구매했다”며 “열차 시간이 지연은 됐지만, 다음날 일정에 차질 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2

‘세징야 극장골’ 대구, 서울과 비기며 강등권 탈출

대구FC가 세징야의 짜릿한 극장골로 승점1점 추가하며 K리그1 잔류 불씨 살렸다. 대구FC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과 1대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기며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승점 34)까지 끌어올렸다. 대구는 정치인, 고재현, 세징야가 전방에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박재현, 요시노, 박세진,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카이오, 김진혁, 고명석이 수비 라인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박진영, 장성원, 홍철, 이용래, 에드가, 이탈로, 박용희, 바셀루스가 대기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반 분위기는 대구쪽으로 흘렀다. 전반 5분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재현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있던 정치인이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1분 요시노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상대 서울 역시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날카운 모습을 보였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9분 고재현 대신 박용희를 투입하며 공격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0대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 35분 서울 일류첸코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균형은 깨졌다. 일류첸코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는 0대1이 됐다. 이에 대구는 정치인, 요시노, 박재현을 내보내고 에드가, 이용래, 홍철을 들여보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박세진이 내준 패스를 세징야가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1대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K리그1 32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2

군위군 “무열 훈련장, 군부대 유치 변수될 수 없어”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이 무열 과학화 훈련장 이슈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훈련장이 변수가 될 수 없다며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현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추석 전 효령면, 군위읍, 의흥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훈련장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는 등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군수는 군부대 이전 사업에 여러 지자체가 경쟁하는 이유가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함이라며, 노인인구 전국 1위인 군위는 다른 경쟁 지자체보다 지방 소멸 문제가 더욱 절박한 상황이라며 군부대 이전에 사활을 건 이유를 밝혔다. 국방부에서 제시한 친환경 종합 훈련장에 대해서는 후방부대가 훈련하기 위한 최소한의 소(小)화기 훈련장으로, 포병, 전차, 항공 사격이 제외된 훈련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부대는 평시엔 훈련이 주 업무인 만큼 군부대와 훈련장이 함께 오는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일부 불안감을 표하는 주민이 계신다는 점을 잘 안다”라며 “우리 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민 수용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안전성을 담보로 주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진열 군위군수는 읍․면별 설명회를 비롯하여 191개 마을회관 전체를 순회하며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22

국립대병원 14곳 중 13곳 장애인 의무고용률 안 지켜

전국 국립대병원 14곳 중 13곳이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 중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을 제외한 13곳이 장애인 의무고용률 3.6%를 지키지 않았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1.7%로 가장 낮았고, 이어 경북대학교병원 2.2%, 전남대학교병원 2.2%, 충북대학교병원 2.3%, 경북대학교치과병원 2.6%, 전북대학교병원 2.6%, 서울대학교병원 2.7%,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2.8%, 충남대학교병원 2.9%, 부산대학교병원 2.9%, 제주대학교병원 3.1%, 경상국립대학교병원 3.3%, 강원대학교병원 3.3% 등의 순을 보였다.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지키지 않아 낸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이 지난해 한 해 동안 62억2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3년 동안 전국 국립대병원 14곳에서 납부한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은 2021년 62억5600만 원, 2022년 66억9600만 원, 지난해 62억200만 원으로 매년 60억 원을 웃돌았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역시 편차가 컸다. 관련법에는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물품 및 용역 구매 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기타공공기관은 64.6%가 의무구매 비율인 0.8%를 지켰으나, 기타공공기관에 속하는 국립대병원 14곳 중 8곳이 구매비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이 0.002%로 가장 낮았고, 제주대학교병원 0.01%, 충남대학교병원 0.01%, 부산대학교치과병원 0.09%,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0.13%, 충북대학교병원 0.25%, 전북대학교병원 0.32%, 부산대학교병원 0.6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대학교병원은 의무구매 비율보다 훨씬 높은 9.11%에 달했다. 강경숙 의원은 “올해부터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0.2% 늘어난 3.8%로 국립대병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며 “매년 국회에서 국립대병원의 낮은 장애인 고용에 대해 지적하는 만큼 공공기관인 국립대병원이 이를 지키기 위한 획기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역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0

대구시교육청, 2025학년도 고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교감 워크숍

대구시교육청은 20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2025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교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워크숍은 고등학교 교감 96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도 입학생부터 본격 적용됨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진로-학업 설계의 내실화를 위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보 방안 △단위 학교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 △고교학점제 학점이수 인정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학교별로 사전에 제출한 내년도 교육과정 편제표에 대한 교육과정 지원단의 의견을 제공하고, 학교 유형, 지리적 위치 등을 기준으로 18개의 권역으로 나눠 교감 간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 30명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지원단’을 통해 각 학교별 2022 개정 교육과정 설계 컨설팅을 운영했다. 또, 개정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하고자 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대상 워크숍 및 2025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권역별 집중 컨설팅, 고등학교 공통 과목 지도 교원 대상 연수, 교과군별 선택과목 안내자료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도입됨에 따라 각 학교에서 학생이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고, 학생의 특성과 학교 여건에 적합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0

계명대 동산병원 서영성 교수, 차기 대한비만학회장 선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서영성<사진> 교수가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ICOMES 2024)’에서 차기 대한비만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이다. 서 교수는 비만관련 학회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비만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1987년 계명의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 Penni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에서 연수했고,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 계명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장, 힐링식품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22년에 대한비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대한가정의학회 비만연구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대구경북지회장, 대한비만학회 이사 등을 두루 맡았다. 서영성 교수는 “국내 비만병 연구와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비만학회의 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대한비만학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비만을 질병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사회 인식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는 1991년 12월 17일 창립해 지난 33년 동안 대한민국 비만 현황 파악 및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비만에 관한 임상 및 연구를 중심으로 비만 관련 정책을 주도해온 학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0

계명문화대,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최종 선정됐다.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은 신산업 변화를 견인하고 앞장서는 전문기술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운영은 1유형(신규 진입형), 2유형(고도화형), 3유형(폴리텍 연계형)으로 세분화해 이뤄진다. 계명문화대는 이번사업에서 1유형(신규 진입형)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모두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28대 국가 신기술 디지털 분야와 대구시 5대 주력사업으로 급성장하는 AI와 대학의 강점인 디자인을 접목해 AI활용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의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디자인 요구에 따른 AI활용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기존의 ‘디자인학부’를 ‘디자인융합테크학부’로 변경했다. 또한, AI 산업디자인 전공, 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AI타투디자인 전공 등 3개 전공도 개설했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디자인융합테크학부는 ‘AI와 디자인이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세상! 그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9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내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전체학기 전액 장학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수험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구시 문화창조 산업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 계명문화대의 AI를 활용한 디자인 융합 전문기술을 접목하는 등 산업 요구를 반영한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산업을 주도할 AI활용 융합 디자이너 양성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0

전기전자·철강 호조, 8월 대구경북 수출입 두달 연속 상승세

지난달 대구·경북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등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4년 8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 늘어난 44억4000만 달러, 수입은 8.4% 줄어든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6.8% 늘어난 23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지역 수출은 19.6% 줄어든 6억9000만 달러, 수입은 28.8% 줄어든 4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4.1% 늘어난 2억1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기계류와 정밀기기(11.5%), 전기전자제품(11.1%)은 늘었고, 화공품(59.3%),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3%), 직물(2.2%)은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56.7%)을 제외하고 전기전자기기(0.8%), 기계류와 정밀기기(1.5%), 철강재(35.3%), 비철금속(33.0%) 등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1.8%), 미국(13.1%), 동남아(5.8%), EU(36.7%)는 줄고. 중남미(18.3%)는 늘었다. 수입의 경우 중국(31.1%), 일본(16.9%), 미국(20.2%)은 줄고, 동남아(28.8%), EU(2.6%)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은 수출의 경우 9.2% 늘어난 37억5000만 달러, 수입은 0.2% 늘어난 16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7.1% 늘어난 2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전기전자제품(54.6%), 철강제품(4.8%),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5.8%)은 늘고, 화공품(35.7%), 기계류와 정밀기기(20.5%)는 줄었다. 수입은 광물(2.5%), 철강재(25.2%), 연료(13.7%), 기타 원자재(207.7%)는 증가했고, 화공품(44.4%)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8.0%), EU(13.7%), 동남아(14.3%)는 늘었으나, 미국(19.7%), 일본(36.8%)은 줄었다. 수입은 중국(22.9%)은 줄고, 호주(12.5%), 동남아(62.1%), 일본(3.0%), 미국(42.9%)은 늘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9

“직장·주거·문화 한 곳서 모두 누려라”

대구시는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인 ‘청년 미래희망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재원 부족에 따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이 지연되면서 대구시는 문화예술허브 조성지를 산격청사에서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달성군에서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는 법무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이관 중인 대구교도소 후적지를 국유지 토지개발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공공·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청년 미래희망타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제2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으며, 1호선 화원역에서 불과 300m 거리에 위치하는 등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2국가산단에는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빅데이터·AI등 지식서비스산업이 집중 육성되는 만큼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청년 미래희망타운은 4개의 구역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일자리존은 AI, 빅데이터 등 5대 첨단 신산업 중심의 청년층 창업 및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존은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등 제2국가산단의 배후 지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존은 예술·공연시설과 생활체육시설 등 청년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산책로 및 대규모 광장을 조성해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힐링존을 계획하고 있다. 후적지 지상부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 광장 등 힐링 공간으로 꾸며져 모든 시민에게 개방해 1971년 대구교도소가 처음 설치된 이후 50여 년간 폐쇄적이었던 공간을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는 조속한 후적지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대구시, 기획재정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달성군이 참여하는 ‘4자 TF팀’ 운영을 유관기관에 요청했다. 4자 유관기관 회의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시는 4자 TF팀 회의를 통해 청년 미래희망타운의 개발계획을 중점 논의하고 법무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소유권 이전 등 관련 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계획 수립에 있어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이 가능한 ‘특별건축구역의 지정’ 등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사업기간을 단축하는데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지원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숲(산책로) 조성 및 달성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추진할 달성군의 후적지 우선활용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청년 미래희망타운’ 프로젝트는 직장, 주거, 문화, 힐링이 결합된 새로운 청년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으로,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19

지역 혁신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출범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대구 ‘글로컬대학 거버넌스’가 출범했다. 대구시는 19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대학과 유관기관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출범식’을 가졌다. 교육부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선도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교당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에서는 글로컬대학을 신청한 전국 대학 총 109개교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양 대학교의 글로컬대학 거버넌스의 핵심 관계기관들과 함께 공식적인 출범식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하고, 선제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컬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대학의 혁신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출범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글로컬대학이 지역혁신의 원동력이 되어 지역과 산업을 살리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의 인재가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19

국내 최초 공립 화석박물관 문 연다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 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오는 23일 임시 개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대구 달성군은 임시 개관 기간인 10월 15일까지 관람객들의 의견 수렴과 문제점 등을 보완 후 10월 16일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사진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국립 대구과학관과 인접해 있는 달성화석박물관은 국·시비 포함 총 265억원을 투입해 2022년 6월 착공, 지난 5월 준공했다. 대지면적 8980㎡, 건축 연면적 6042㎡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다목적실, 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은 국내외 화석 및 암석 2만여 점, 보석원석 1000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500여 점의 동·식물 화석과 공룡 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된다. 주요 표본으로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거미, 거북알, 고래 뼈가 있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은 박물관 1층에 있는 카페 및 화석도서관은 전체 개방하고, 전시실(2, 3층)은 사전관람 신청자에게만 개방할 예정이다. 사전관람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0~50명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화석박물관이 국내 최초 화석 공립박물관으로서 화석 콘텐츠의 요체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전과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니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달성화석박물관으로 전화(053-659-4900)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fossilmuseum.dssiseo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19

달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취득

대구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통해 6차 산업 운영을 추진 해온 결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취득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달성군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1차)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특화상품을 제조·가공(2차)하고, 유통·판매(3차)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등 6차 산업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서 2022년에 전국 시·군 기관 최초 스마트 HACCP 인증과 지난해에 ISO 22000 인증을 취득해 식품안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달성군은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까지 취득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따라 달성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농촌융복합산업 및 제품 BI(Beyond farm)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경북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로부터 이마트나 신세계·롯데·대구 백화점에 시범 점포 개장과 함께 박람회 참가 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군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취득으로 달성군 가공 제품의 판로 확장과 가공 제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관련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통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19

“원안 대로” 군위군 민선 8기 공약 조정

군위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조정을 위한 제3차 군위군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어 20건의 조정 안건 모두 적정 의견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취임 후 군민들과 약속한 74개 군수 공약 중 여건 변화 등 불가피하게 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해 시행됐다. 군위군은 지난달 열린 1차 및 2차 회의에서 조정 안건에 대한 설명과 질의, 답변 등을 거친 후 분임 유형별로 심의 안건에 대해 토의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공약 진행 상황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지난 12일 3차 회의에서는 각 분임 유형별로 토의를 거쳐 공약 조정 적정 여부를 최종 심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전체 배심원들의 투표를 통해 각 조정안에 대한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공약 변경 적정으로 심의 의결된 20건에 대한 주민배심원 논의 결과와 군의 수용 여부는 10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공약 조정심의를 위한 주민 배심원제를 통해 군민들과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군민들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에 이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공약 이행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18

대구지역 4년제 대학 경쟁률 희비 엇갈려

대구지역 4년제 대학이 2025학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학별 경쟁률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경북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4529명 모집에 5만3352명이 지원해 평균 11.7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2.39: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의대는 모집인원 129명(정원외 포함)에 지원인원은 2311명으로 경쟁률은 17.91:1을 기록하면서 의대 증원의 영향이 미친것으로 분석한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수의예과로 모집인원 3명에 지원인원 768명으로 경쟁률은 256.0:1이다. 이어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가 모집인원 3명, 지원인원 455명으로 경쟁률은 151.6:1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은 2143명 모집에 1만9254명이 지원해 8.98:1의 경쟁률을, 학생부종합전형은 1650명 모집에 2만3137명이 지원해 14.02: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AAT)전형은 544명 모집에 9585명이 지원해 17.62:1, , 실기/실적(예·체능) 및 특기자(체육)전형은 192명 모집에 1376명이 지원하여 7.16: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 고등학교별 지원 현황은 대구·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지원 비율이 53.9%로 지난해 54.8%보다 0.9% 포인트 줄고,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기타 지역 고등학교(검정고시 포함)의 지원 비율은 46.1%이다. 계명대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4098명에 2만6769명이 지원해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5.66대 1(모집인원 4018명, 지원인원 2만2735명)과 비교해 지원인원이 4034명 늘며 대폭 상승했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약학부가 39.5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약학부가 26.7대 1, 자율전공부가 18.8대 1, 광고홍보학과가 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혁신신약학과가 12.2대 1, 건축학과가 9.7대 1, 식품영양학과가 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한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약학부가 39.5대 1, 경찰행정학과가 18.3대 1, 간호학과가 16.6대 1,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의예과가 37대 1,유아교육과가 21대 1, 웹툰과가 18.25대 1이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10대 1, 스포츠마케팅학과가 8.8대 1, 게임소프트웨어학과가 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28명 늘어난 의예과는 전체 모집인원 80명 중 1634명이 지원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약학부는 25명 모집에 798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통합 모집하는 자율전공부(무전공)는 198명 모집에 2572명이 지원해 13대 1을 기록했다. 계명대 도달현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인원 비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대학들의 경쟁률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년보다 재학생 수 및 N수생 지원자 수의 소폭 증가와 의예과 증원 등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8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경북대 사범대학 이기남홀에서 개소식을 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교육감,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 채원식 경북대 사범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IB(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는 △IB거점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교육과정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IB교육전문가 양성 △IB교수법 혁신 연구개발 및 IB교육 성과 확산 △지속 가능한 IB현장지원체계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 초·중·고를 비롯한 초등 10곳, 중등 11곳, 고등 5곳 등 26곳 학교의 IB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개소식에 앞서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는 지역 중·고 IB월드스쿨 16곳 학교와 IB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렬 경북대 IB글로벌교육센터장은 “IB글로벌교육센터 개소를 통해 지속 가능한 IB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IB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성과 확산으로 교육 혁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8

대구 수성구,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 ‘수성어택’ 개최

대구 수성구는 오는 21일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수성구청년센터와 함께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 ‘수성어택’을 개최한다. ‘수성어택’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대구·경북 6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수성대, 영남대) 총학생회와 청년연합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확대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수성구와 대구·경북 6개 대학의 총학생회는 지난 6월 협약을 맺고 축제추진단을 구성, 프로그램 제안 등 추진 회의를 통해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를 기획했다. 대구·경북 6개 대학교 학생이 팀을 이뤄 대항전에 참가하며, 대학교 참가팀 이외에 참가자가 모인 청년연합팀을 만들어 보다 많은 청년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대학교 밴드 및 댄스 동아리와 응원단이 참여하는 무대 경연대회,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하는 ‘뚜비 댄스 챌린지’ 등이 포함된 청년대항전이 메인 경기로 열린다. 메인경기가 끝나는 저녁에는 청년화합한마당으로 ‘DJ세포’의 디제잉 공연과, 한일연합밴드팀 ‘해피하삐밴드’, 랩퍼 ‘DEKA’의 공연이 준비돼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과 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체험 부스, 이벤트 게임 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좋은 환경과 혁신·성장 동력을 갖춘 청년 친화 도시 수성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