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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준비 ‘착착’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9-30 16:07 게재일 2025-10-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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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FIX 2025’ 최종 보고회
22~25일 엑스코서 국내외 기업
글로벌 AI·로봇 혁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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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2025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3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최종 준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며, AI·로봇·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글로벌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분산 개최되던 미래산업 전시회를 ‘FIX’로 통합한 데 이어, 올해 초 ‘FIX 추진단’을 신설해 신규 콘텐츠 유치에 주력해왔다. 

미국 관세 부과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50여 개 신규 전시 참가사를 확보했으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 콘텐츠 시연을 유치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 홍보를 위해 양준혁 선수의 응원 영상과 간송미술관 소장품 연계 티저영상을 게시하며 시민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사업’ 예타면제 의결을 계기로 모빌리티·로봇 등 지역 주력산업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FIX 2025에서는 ‘AI 로봇수도’ 및 ‘AX 연구개발 허브’ 비전을 담은 공동관을 조성해 새 정부 미래산업 정책에 부응하는 대구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 콘텐츠를 살펴보면 모빌리티 분야는 ‘HL로보틱스’의 자율주차로봇 ‘파키’ 실물 시연과 올해 CES에서 주목 받았던 ‘샤오펑’의 UAM ‘X2’ 기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AI 이동혁신 특별관’도 마련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에이로봇의 2족 보행 휴머노이드 ‘앨리스’, 유니트리·영인모빌리티의 ‘휴머노이드 복싱’을 시연한다. 유니버셜 로봇(덴마크)·앱손(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해 전시관을 구성한다. 

 ICT 분야는 업스테이지·뤼튼 등이 ‘국가대표 AI관’ 운영하고, 이수페타시스·텔레칩스·메가존클라우드 등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한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딥러닝 창시자 제프리 힌튼 교수가 공동 설립한 벡터AI연구소(캐나다), NASA, 보스톤다이나믹스, 리비안(미국), 프라운호퍼, KUKA 로보틱스(독일) 등 해외 기업·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이세돌 전 바둑기사와 카이스트 출신 유튜버 허성범도 현장 강연에 나선다.  

해외 바이어로는 콘티넨탈, 벤츠, BMW, GM 등 유럽·북미권 구매력 높은 기업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NEC(일본) 관계자도 방문한다.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을 통해 한화, SK하이닉스, HD현대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대기업 구매상담회’도 확대 운영된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기술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FIX 2025 성공 개최를 통해 대구시가 AX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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