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회에선
이재숙(동구4) 대구시의원은 지난달 30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물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정적인 급수 공급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급수 질 관리 현황 및 기후 위기 대응 계획 △자연 재난 긴급 대책 △물 절약 및 재활용 정책 추진 △가뭄으로 인한 급수 제한 시 취약계층 보호 방안 등을 질의했다.
이 의원은 “현재 대구시에는 8곳의 정수장이 있으나, 매곡·문산·공산 정수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여전히 표준 또는 완속 방식의 정수처리에 머물고 있다”며 “고산·가창·군위·성리·동부에도 고도정수처리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군위군의 노후 상수도관 문제도 언급했다. 또 장기 가뭄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후 위기에 따른 물관리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중대한 과제인 만큼, 대구시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시스템 구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