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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5 수성못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9-28 15:03 게재일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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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수성못 인근에서 열린 ‘2025 수성못페스티벌’ 전경.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수성못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함께, 행복하게’를 주제로 주민과 예술인이 협력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결합해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간 수성못 전역(상화동산, 수상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등)에서 펼쳐진 축제는 청소년 공연, 주민합창단 협연, 불꽃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700여 명의 주민합창단과 전문 예술인이 1년간 준비한 ‘수성행복콘서트’는 축제 마지막 날 감동적인 무대로 마무리됐다.

‘2025 수성못페스티벌’ 둘째 날 열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의 모습. /대구 수성구 제공

첫날에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B.O.S.남성앙상블, 카이로스 무용단,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협연이 펼쳐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수성구 26개 초·중학교 동아리 공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등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수 양파, 재즈밴드 볼케이노, 록밴드 힙노타이즈 등이 참여한 ‘수상음악회 WITH’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가족’을 주제로 한 ‘수성행복콘서트’가 열려 지역 예술인과 주민합창단의 협연으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불꽃쇼, 레이저 조명쇼, 거리예술 공연, 뚜비 캐릭터 공연, 수성 로컬 베이커리 체험 등이 진행됐다.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의 모습. /대구 수성구 제공

이와 함께 27일에는 들안길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해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맛집 체험, 공연, 에어바운스,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과 예술인, 방문객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축제를 통해 수성구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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