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산터널 포함 2km 신설⋯교통 불편 해소·지역 연계 강화
대구 군위군이 의흥면과 삼국유사면을 연결하는 군도 11호선을 개통하며 주민 교통 편의와 생활권 연계를 강화했다.
군위군은 지난 26일 삼국유사면 학성2리에서 개통식을 열고 준공을 알렸다.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시·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연장 2km 규모의 군도 11호선에는 11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선암산터널(연장 185m, 폭 8.5m)을 포함해 도로 효율성을 높였다. 2021년 5월 착공한 지 4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역 주민들은 우회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 생활이 한결 편리해졌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개통이 지역 간 연계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위군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 접근성을 넓히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등과 연계해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