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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성-경북 고령 상생협력 사업 첫 단추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이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상생협력사업의 첫 단추를 뀄다.4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으로 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 점등식을 개최했다.앞서 두 지자체는 지난 2020년부터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각 10억원씩 분담해 사문진교 야간 경관사업을 추진했다. 교량 하부에 경관조명등을 설치해 은은한 빛으로 교량에 변화를 줬고, 양쪽 교량 끝부분에 높이 4m, 길이 52m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아름다운 영상을 연출하도록 했다.특히 이번에 연출된 영상은 대구·경북 청년작가 4인이 낙동강과 빛,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지로써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를 자랑하게 됐다.아울러 영상작품 중 대한민국 디자인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인필 작가의‘사문진 예술빛으로 물들다’는 세계 거장의 작품들이 낙동강과 만나 예술빛으로 물들인다는 내용의 영상으로 장소성에 맞는 아름다운 영상이다.또한,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경력의 심정민 작가는 피고 지는 화원동산의 꽃을 모티브로 생성과 순환 연속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해 사문진을 찾는 시민들의 따뜻한 감성을 자극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04

대구소방안전본부 25년 만에 죽전동으로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가 25년 만에 달서구 죽전동으로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달서구 죽전동 구 징병검사장에 133억 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119종합상황실 건물을 신축해 2025년에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지난 1997년 9월 현재 자리인 북구 북부소방서 건물에 입주한 소방본부 청사는 북부소방서를 제외하면 2천300㎡ 규모로 전국 광역시 청사 평균 면적 3천300㎡에 많이 미치지 못한다.이전 당시에 비해 늘어난 본부 인력과 소방장비, 북부소방서와 합동청사 사용으로 출동 공간이 협소해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고, 119종합상황실 신고 접수대 부족으로 인한 재난대응력 저하 우려,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에도 한계가 있어 소방본부 단독청사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소방본부는 올해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도 33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행정부서를 우선 이전하고, 100억 원을 들여 2024년에는 별동을 증축해 상황실을 이전하며, 2025년에는 시스템을 이전하는 등 완전 이전까지 133억여 원을 들여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전 예정 부지는 대지면적이 4천456㎡ 정도로 현재 부지 2천537㎡에 약 2배가량 된다. 청사를 이전하게 되면 119종합상황실을 확대해 신고 접수대를 늘려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 근무 환경 개선과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여 향상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출동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북부소방서도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이전 부지가 성서IC, 신천대로뿐만 아니라 대구시 신청사 예정부지와 인접하고 있어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청사 이전을 통해 더욱 체계화된 안전망 구축과 향상된 소방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04

‘력(力)이 어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6~10일

대한민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와 중구가 주최하고 (사)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랫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한방(韓方)으로 힘(力)을 회복하자’는 뜻을 담아 ‘활력충전소 대구약령시 ‘력(力)이 어때’를 주제로 정했다.축제는 6일 오전 11시 약령시 약령문 앞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7일 오후 2시에는 약령문 앞에서 심약관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어지 전달, 올해의 약재 소개, 정성탕 나누기를 시민들과 함께함으로써 올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올해의 약차로는 ‘십전대보차’로 선정하고 대구약령시를 찾은 시민들에게 원기회복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는 한방역사관, 한방체험관, 한방디저트관, 한방청춘관, 한방 문화체험관, 한방힐링관으로 구성된다.한방역사관에서는 한방문화축제의 대표 행사인 고유제, 개막식, 올해의 약차, 전승기예 경연대회, 활력밴드와 활력 캐릭터 열전 및 폐막식이 진행된다. 한방체험관에서는 한방힐링센터, 사상체질관, ICT 한방체험, 한방의료뷰티체험 등이 열리고 한방디저트관은 한방 칵테일 전시 및 시연, 한방 디저트 전시를, 한약재도매시장 인근에는 한방청춘관을 운영, 청춘보부상(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한방문화체험관에서는 AR포토존, 약령다방, 약첩싸기, 3H 모발 케어체험존, 실내 족욕체험, 역사실감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한방힐링관에서는 힐링치유소, 건강치유소, 한방 향체험, 한방미용체험, 약령예술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04

대구시의회, 맑은 물·통합신공항 특위 구성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지난달 30일 제2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와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최대 현안인 취수원 이전사업과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회 차원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특위는 각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활동기간은 9대 의회 전반기(2024년 6월 30일)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추진 상황변화에 따라 활동기간 연장 등의 방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맑은 물 공급 추진 특위에는 김원규 의원(달성군2)이 위원장, 이재숙 의원(동구5)이 부위원장에 각각 선임됐다. 특위는 사업 핵심과제인 취수원 안동댐 이전에 대한 대구시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원규 위원장은 “취수원 이전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정치적 환경은 긍정적인 면이 보인다”며 “대구시와 보조를 맞춰 이번에야말로 안전한 식수원 확보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통합신공항 특위에는 동구 출신인 박소영 의원(동구2)이 위원장, 류종우 의원(북구1)이 부위원장에 각각 선임됐다. 특위는 군위군 편입 문제를 비롯해 신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주요 핵심현안 추진과정을 면밀하게 살피고 대구시와 긴밀하게 소통해 통합신공항이 목표대로 2030년에 개항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박소영 위원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 문제에 대한 갈등으로 자칫 전체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된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특위의 역할,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03

달서구 ‘순환자원 회수로봇’ 대구 첫 설치, 4곳 시범운영

대구지역 최초로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설치된다. 대구 달서구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4곳에 시범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 회수로봇은 로봇 투명페트병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시범 설치·운영 지역 4곳은 성당동, 이곡2동, 진천동, 송현1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회수 방식은 인공지능(AI) 기반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판기 형태로 운영한다.이용방법은 기계 화면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투입구가 열렸을 때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한 사람이 하루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수거된 투명페트병은 1개당 10포인트씩(10원) 적립되며 2천점 이상 적립되면, 수퍼빈 홈페이지(superbin.c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 및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을 신청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회수된 투명페트병은 분쇄·세척 등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재활용 가능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달서구가 ESG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0-03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원 학습공동체 운영 우수사례 모집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연구한 수업이야기를 찾는다.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18일까지 초등교원 전문학습공동체 운영 우수사례를 모집한다.이번 공모전은 수업력 향상을 위해 동료 교사가 함께 수업을 연구하고, 수업 기술 나눔을 통한 수업을 성찰하는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려는 것이다.참여 방법은 모집기간에 전문학습공동체 운영 노하우 및 수업을 통한 학생 성장이야기를 담은 동영상(2~3분 분량) 또는 수기(A4 4매)를 작성해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우수 사례는 50개 팀 안팎으로 선정해 워크숍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또,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및 학생주도수업 확산을 위해 자료집으로 발간해 활용할 계획이다.초등교원 전문학습공동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현장 교사의 필요에 의한 Bottom-up 체제로 자발성과 협업 기반의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한 학생의 학습력과 교사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올해는 학생주도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 중심 수업, 수업 중심 학교’란 주제로 교사전문학습공동체 631팀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0-03

‘포스코 가동 차질’ 직격탄… 지역업체 먹구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철강재 수급난이 현실화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절반 정도의 업체가 철강재 수급 영향을 받으면서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2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118곳을 대상으로 한 ‘포항제철소 가동 차질로 인한 철강재 수급 영향 조사’에 따르면 지역기업 47.5%가 현재 철강재 수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2.5%는 ‘영향이 없다’고 답해 평상시 수준을 유지했다.영향을 받은 기업의 중 ‘매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11.9%에 달했고, ‘다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35.6%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영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 중 건설업이 64.7%로 가장 높았다.그 이유로 철강재 공급 차질로 납품기일 지연, 자재 가격상승, 공사지연 등을 꼽았다.특히, 철강재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지역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철강재 수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 기업은 전체 응답기업 중 74.6%에 이르고, ‘영향이 없거나 미미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25.4%에 그쳤다.예상되는 영향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절반 이상 기업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업 비용 증가’로 답했다.지역의 한 건설업체 A사 관계자는 “제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빠른 회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당분간이라도 관련 자재에 대해 관세를 낮춰주면 자재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철강재 유통을 하는 B사 대표는 “조속한 설비 복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철강재 수급이 정상화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 자재 사용기업이 물량 선확보 경쟁으로 소재 관련 문제가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우려되므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 부회장은 “철강제품 수급의 정상화가 미뤄지면 자동차와 조선, 건설업 등 산업계 전반의 생산 차질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며 “이른 시일 안에 복구될 수 있도록 포스코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 모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장실사를 위해 산업부 합동조사단이 지난 28일 포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포항시는 이번 태풍 피해로 포스코가 1973년 쇳물을 생산한 이래 처음으로 조업이 중단됐으며, 철강산업단지 30%의 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또한, 포항의 산업비중은 제조업이 38.9%이고, 제조업 중 1차 금속이 출하량 기준으로 84.6%를 차지해 철강산업의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밝혔다.이들 업체가 제품 납품 등으로 연관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대기업의 조업 정상화에는 3∼6개월이라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물론이고 협력업체와 중소연관기업체들의 직접적인 피해를 넘어 국가 경제 전체에 막대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심상선·전준혁기자

2022-09-29

대구 달서구 ‘우수 스마트 자치구’ 인증

대구 달서구가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중소도시 부문)’에서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최초 우수 스마트자치구로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59개 측정지표를 통해 서면평가와 현장조사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쳐 9곳 도시를 우수 스마트도시로 인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달서구는 지능화 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산·학·연 거버넌스 추진체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달서구는 지난 2020년 9월 대구지역 최초 스마트도시 전담조직을 신설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스마트도시 사업부서, 대구시, 대구스마트시티지원센터 등 공공기관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마트도시 사업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했다.이후 스마트도시 운영 조례에 기반한 전문가 인력풀 및 스마트도시위원회를 구성해 스마트도시 사업추진에 전문성을 더하고, 스마트도시 5개년 (2022~2026) 계획을 수립해 비전과 전략, 사업 등을 민관산학연 함께 공유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바탕으로 표준지표에 따라 스마트도시 정책과 도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에서 속도와 공감력으로 대응해 대구 중심, 달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29

대구엑스코 “내년 글로벌 새 도약 원년”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대구 엑스코가 29일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엑스코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이행으로 경영혁신 선도 △조직 혁신을 통한 효율성 강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시회 경쟁력 강화 △대구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 구축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마이스 역량강화 △지역 마이스산업 지원 확대 △ESG경영 강화로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 등 경영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경영혁신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엑스코는 경영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관사를 폐지해 4억원을 절감하고, 임원 연봉을 30% 삭감해 1억3천800만원을 절감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약 5억4천만원의 자금은 신규 사업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현재 운영 중인 12개의 부서를 8개의 부서로 대폭 축소해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전시컨벤션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조직의 수평적 협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장제 폐지와 함께 부서장 비율을 30% 감축(직원 전체 비율의 18%에서 12% 하향)하고 유사기능을 담당하는 부서를 통합해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통해 연간 5천만원의 고정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이다.또한, 대대적인 정원 감축도 단행한다. 이번 경영혁신계획을 통해 정원의 10%를 감축해 동관 전시장 개관 이전 수준인 67명으로 조정해 조직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절감된 약 4억2천만원의 경비는 노후 에너지 시설 교체 및 환경개선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아울러 매년 30개 내외의 주관 전시회의 수익성, 발전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심의하고 향후 지속여부를 검토해 전시회의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한 ‘사업심사평가제’를 도입하며, 지방 최초로 주요 주관 전시회의 메타버스를 구현해 국제 전시회로 브랜드화한다.이와 함께 대구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 구축을 위해 엑스코 주변 경관 정비를 통한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도 계획하고 있다.선진화된 시스템 역시 도입된다. FMS(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관리시스템) 도입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으로 창의와 혁신의 조직 구축이 주요 골자이다.더불어 지역 마이스 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ESG경영 강화로 지속가능경영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엑스코는 7가지 경영혁신계획 발표와 동시에 즉각적인 구조 개혁에 착수할 예정이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경영혁신계획을 통해 2023년을 엑스코의 새로운 도약 원년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선진화된 경영체계구축과 경영혁신으로 엑스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흑자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29

대구 중구 의회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 시청사 이전 이어 또 한 번 대위기”

대구 중구의회가 경북대병원을 사수하기 위해 결의안을 발표했다.29일 중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대구의 중심 상권이 모두 다른 곳으로 이전한 상황에 경북대병원까지 떠나는 것은 대구의 심장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대구시는 이전 추진에 앞서 중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토대로 상생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촉구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대구·경북 거점 국립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준비에 착수했다.중구의회는 “중구 주민은 2년 전 대구 시청사 이전이라는 아픔에 이어 지역의 공공 인프라를 또 한 번 잃게 되는 대위기를 맞아, 그 분노와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중앙 정부에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하면서, 왜 정작 관할 지역의 균형발전은 도외시 하는지 의문스럽고, 왜 우리 중구가 연달아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하면 의문을 넘어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이어 “이전 추진에 있어 가장 먼저 할 일은, 현 위치에서도 문제가 충분히 개선 가능하는가를 따져 보는 것”을 강조하며 “이는 국가 단위의 관점에서는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이고, 시 단위의 관점에서는 의도치 않은 지역 갈등을 방지하는 것이며, 중구의 관점에서는 생존권을 지켜 지역의 존립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거점 국립의료기관은 중심지에 위치하는 것이 다시금 너무도 당연해, 이를 이전한다는 것은 거점 의료기관 지정 시의 취지를 몰각한 처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북대병원은 자그마치 100년 이상을 우리 중구에 뿌리 깊게 내려 대구의 중심권, 광역권, 더 나아가 TK 의료 수요를 떠맡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늘의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세상에 멀쩡한 병원을 100년 내린 뿌리째로 뽑아간 사례가 있는지, 문화재를 뜯어다 옮겨서 본연의 예술성을 보존한 사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대구 지하철의 환승역 3곳이 오로지 우리 중구에만 몰려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중구의회 관계자는 “경북대병원장은 100년간 함께 해온 중구와의 인연을 감안해 앞서 촉구한 사항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29

대구 중구, 정부 노인일자리사업 시·군·구 ‘최우수’

대구 중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해 실시한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1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 수행기관을 다수 배출한 지자체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시·도 부문 3개소, 시·군·구 부문 15곳을 선정해 수상했다.앞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부문에서는 중구노인복지관이 대상을, 중구시니어클럽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구 중구는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중구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중구청 및 3개 수행기관에서 46여개 사업단을 운영해 총 3천304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사업을 추진을 해왔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청과 수행기관이 잘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구는 지난 2019년에도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시·군·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29

대구 수성구 ‘청년굿잡 일자리 박람회’ 개최

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테크비즈센터(DNEX)에서 ‘2022 청년굿잡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박람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다.이날 박람회는 양질의 취업정보 제공 및 현직자와 1:1 상담, 면접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우경정보기술, (주)YH데이타베이스, (주)데이타뱅크 등 수성알파시티 SW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대구시 전역의 자동차, 의료기기 분야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기업들은 5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각 부스를 설치하고, 사전 온라인 취업신청자와 현장 신청자를 병행해 면접을 진행했다.또한, 수성일자리센터에서는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1대 1 취업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청년들에게 지역 내 우수기업을 알리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으로 침체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29

고령화문제 해결 첨단기술 ‘한 눈에’

세계 35개국 2천여 명의 고령친화도시 관계자들이 대구에 모인다.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기술과 삶 :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이 대회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국제학술대회(ISG 2022)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국제 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과 통합돼 진행되고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2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도 연계해 개최된다.대회는 전 세계 35개국 2천여 명의 제론테크놀로지 연구자, 정부기관 관계자, 기업인이 참석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등 고령화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기술 정보를 교류한다.행사 기간 동안 고령친화도시 전문가인 알래나 오피서, WHO 인구변동 및 건강노화 담당 부서장, 인공지능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부위원장 등 유수한 학자 및 정책 전문가가 내빈과 연사로 참여해 제론테크놀로지 공공정책 및 연구성과를 공유한다.또 국내외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선보이는 전시 및 쇼케이스를 통해 우수 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를 연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고, 네이버 클로바, 한글과 컴퓨터, KT, KB금융그룹, SK하이닉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50여 개 이상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융합 기술을 소개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28

하반기 7개 축제 묶어 ‘한 번에’

하반기 지역을 대표하는 7개 축제가 모인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이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이어진다. 대구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해 온 대규모 축제성 행사들을 봄·가을 시즌별 통합·연계 개최해 축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는 등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축제를 통합해 추진한다.축제 첫 날인 30일에는 ‘대구포크페스티벌’(주관:(사)대구포크페스티벌)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 대표 포크가수들과 지역 가수들이 참가해 추억의 포크송 무대를 펼친다.30일~10월 1일에는 ‘대구콘텐츠페어’(주관: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가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역 유일의 콘텐츠산업 종합전시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칸’과 ‘투신’을 초청한 게임쇼, 웹툰 ‘신과 함께’의 저자 ‘주호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툰페스타 및 라이브 드로잉쇼, 지역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지난 23일 개막해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역 대표 음악축제로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10월 7일~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합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을 만날 수 있다.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대구국제재즈축제’(주관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열려 정은주 재즈 퀸텟,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 웅산 등 국내외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재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 6일~10일에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주관 (사)약령시보존위원회)가 개장 364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고유제, 전승기예 경연대회, 6가지 테마관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또 8일~9일에는 ‘대구생활문화제’(주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가 동성로에서 생활문화동호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9일은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주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가 경북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은 마무리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28

다시 부르는 전설 김광석

한국 포크음악의 전설 김광석, 그의 음악을 기리고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2022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가 다음달 1일 대봉교 아래 신천둔치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419개 팀 중 1,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 등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김광석.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또한,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별사랑, 에일리의 축하무대가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뮤지션들이 참가해 그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3년 만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깊어가는 가을밤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팬들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2022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대회를 통해 한국 포크음악의 전설인 김광석의 노래를 되새기고, 대구 대표 관광지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28

“학교 석면 제거사업 조속히 추진해야”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26일 2021회계연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규모를 세입 4조696억6천900만 원, 세출 3조9천86억9천800만 원으로 원안 가결했다.예결특위는 시교육청 결산심사에서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초과세입의 문제점과 관행적으로 운용된 시설비 사업의 비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지적하면서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을 통해 예산 이월 및 불용의 최소화를 주문했다.또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부담률의 지속적인 하락에 대해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성인지 예산제도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운용과 학교 석면제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이어진 2022년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일부사업의 예산을 조정해 교육청에서 제출한 4조8천334억4천600만 원을 수정 가결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9천906억600만 원을 원안 가결했다.예결특위는 학교내 무선망 구축사업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해당 사업에 필요한 노후 학내전산망 장비 교체 3억5천만 원을 신규 반영했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현장에서 미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해 재해재난목적예비비를 32억1천700만 원을 증액했다.또 학교회계전출금의 과도한 예산편성으로 학교현장의 업무 과중과 학교회계의 이월 및 불용 발생을 우려해 공립·사립학교 운영비지원을 각각 16억7천700만 원과 3억9천만 원을 삭감했다.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추경예산 집행시 교육청에서는 집행계획을 더욱 철저하게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학교 현장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교육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사업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