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3일만에조회수 17만회
청년 등 젊은 세대가 만족할 만한 홍보 방안의 수립은 시대에 맞춰가는 주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구 달서구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적인 관광 홍보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 2일 관광홍보의 다변화를 위해 MZ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한 창작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 웹드라마는 달서구를 수학여행지 배경으로 학생들의 진솔한 고민과 우정 이야기를 재밌게 그려냈다.
특히, MZ세대가 소비하는 10분 정도의 짧은 콘텐츠로 제작해 정보 전달을 극대화함으로써 방영 3일만에 본편 조회수 17만회를 기록하는 등 지자체 자체 홍보 웹드라마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이번 웹드라마는 지난 1일부터 콬TV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TV,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포스터 및 티저 영상이 공개됐고, 본편은 지난 2일부터 콬TV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 2022년부터 자체 웹드라마를 제작해 같은 해 ‘달프의 하루’ 조회수 50만 회, 지난해 ‘헤픈웨딩’ 조회수 233만회를 기록하며 웹콘텐츠 제작을 통한 홍보에 좋은 사례를 남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웹드라마 제작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자원 홍보를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서구 관광의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에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