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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스타트업, 기술창업 요람 자리매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함께 운영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대구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육성 중인 스타트업 총 10개 사가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해 역대 최대 기술창업의 성과를 거두었다.‘C-Lab 액셀러레이팅’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법인 7년 미만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대구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86개 사(1기~14기)를 발굴·육성 지원했다.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8개 C-Lab 기업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한 해에만 10개 사가 수상하며 C-Lab이 ‘성공적인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C-Lab 기업들은 세계 유일의 스킨 및 헤어 컬러링 솔루션 ‘Prinker M’을 개발한 프링커코리아(주)(3기)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무선 헤어 스타일러 ‘Aesty’를 개발한 망고슬래브(주)(4기), 척추측만증 교정 솔루션 ‘Spinamic Live’를 개발한 밸류앤드트러스트(주)(4기), AI 기반 촬영장비 ‘PIVO Max’를 선보인 (주)쓰리아이(5기), 유아 신장 측정 솔루션 ‘KIKO’를 개발한 (주)맥파이테크(8기), 원격 진료 및 약 배달 플랫폼의 (주)닥터나우(11기), 자체 개발 NFT 결제 솔루션을 탑재한 무인 음료 추출기를 선보인 (주)올링크(12기), 반려동물 귀 건강 관리 디바이스 ‘DearBuds PE’를 개발한 링크페이스(주)(13기), 개인화된 유아용 AI 스마트토이 ‘CATI’ 공식 출시를 앞둔 카티어스(주)(13기) 등 총 9개 사이다.또 ‘스타벤처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원 중인 (주)블라썸클라우드는 반영구 시술 및 의료용 니들 디바이스 ‘블랙베리’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들 기업 중 링크페이스(주)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프링커코리아(주), (주)쓰리아이, (주)올링크는 2년 수상, 망고슬래브(주)는 지난 2017년에 ‘네모닉’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이래 5년 만에 다시 CES 혁신상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 기술 및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CES 혁신상 수상 기업들에 격려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구시가 발굴하고 지원한 창업기업들이 주저 없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30

호텔수성, 오늘부터 주차장 무료 개방

호텔수성이 수성주민들과의 상생차원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결정해 수성못의 교통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30일 호텔수성에 따르면 다음 달 9일부터 한달 동안 수성못에서 열리는 ‘수성빛예술제’에 앞서 1일부터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특히 수성호텔은 수성구 주민들 및 대구 시민들과의 상생과 화합차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평일 3시간 무료 개방하고 얌체 장기주차에 대해서는 유료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은 지난 7월부터 외부 방문객 차량 등으로 주차 통로가 혼잡해지는 문제가 반복됐고, 사고도 자주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를 전면 시행했으나 수성구민 및 대구시민들과 상생과 화합 차원에서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그동안 호텔수성은 지난 7월부터 새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주차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호텔수성은 최초 30분 주차에 1천500원, 초과 시 10분당 500원을 부과하고 있다. 호텔수성과은 주차장 유료화를 두고 수성구청 등과 갈등을 빚어 왔다. 그러나 호텔수성의 평일 3시간 무료 개방으로 수성구청과의 마찰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주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3시간 무료 개방할 예정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30

대구 미분양 아파트 전국 최대 2개월 연속해 1만 가구 넘어서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2개월 연속 1만 가구를 넘어서며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10월 현재 1만830가구로 지난 9월에 비해 291가구(2.8%) 늘었다.이는 전국 미분양 주택 4만8천217가구의 22.9%를 차지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9월 1만539가구의 미분양으로 11년 1개월 만에 1만가구를 돌파한 이후 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또 지난 2010년 8월 기록한 대구의 역대 최대 미분양 물량인 1만6천66가구의 67.4%에 달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1만가구를 넘은 것은 물론 수도권 전체 미분양 주택 7천612가구보다 3천218가구 많고,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233가구로 집계됐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수성구가 3천166가구로 가장 많고 달서구(2천339가구), 남구(1천612가구), 동구(1천208가구), 중구(1천66가구), 서구(737가구), 북구(709가구), 달성군(43가구) 등의 순이다.10월 대구의 주택 거래량은 1천19가구로 전달의 1천126가구) 대비 7.9%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5천875가구로 전달의 5천320가구에 비해 10.4% 증가했다. 아울러 분양 실적은 2천24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의 869가구와 비교할때 161.4% 증가했다.10월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6천369가구로 전달의 6천520가구 대비 151가구(2.3%)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1-30

대구시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임시 허가’

대구시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규제자유특구위원회로부터 임시허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추진 중인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임시허가 전환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임시허가는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받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한해 법령 정비를 전제로 법 개정 때까지 규제를 풀어주는 제도다. 임시허가를 받으면 법령 개정 이전까지 특구 밖에서도 사업이 가능하고 특구사업에서 검증된 제품의 신속한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이동식협동로봇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위에 협동로봇을 부착해 이동 중에도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행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 등이 없어, 이동 중에는 작업이 불가능하고, 울타리나 방호장치를 설치해 사람과 작업공간을 분리해야 하므로 사용에 효율성을 기할 수 없었다.이번 임시허가 기간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30일까지 2년이며, 기간 내 관계 법령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2년 자동 연장된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번 임시허가 전환을 계기로 내년 중기부에서 국정과제로 내년 상반기 추진 중인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사업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실증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로봇기업 집적화,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임시허가는 안전성을 충분하게 입증한 규제특구사업에 한해 특정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며, “전국 최초 로봇분야 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획득으로 로봇 신사업 육성에 탄력을 받아 내년 상반기 공모 예정된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다면,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29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 기초지자체·전문대 ‘맞손’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전문대학이 손을 맞잡았다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협의회)는 기초지방정부 발전 및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협력포럼’을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한국지역개발학회 김현호 회장의 ‘지방소멸 위기대응 전략-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공동대응’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장덕호 상명대학교 사범대학장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HiVE사업의 의미와 추진전략’,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역주도의 인재육성과 전략방향’,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의 ‘지역산업 고용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정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또한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의 공동발전 및 효과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정토론회도 열렸다.협의회와 전문대교협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꾸준한 협력을 이어 왔다. 이번 협력포럼은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등 지역혁신 주체 간의 지역일자리,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의 협력을 정례화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지속적으로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9

타임에너지솔루션, CES ‘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 혁신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주)타임에너지솔루션(대표 도영구, 손병락·사진)이 CES 2023에서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스마트 에너지’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세계 최대 IT 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행사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CES 2023 개최에 앞서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혁신상’ 수상 대상자를 발표했다.(주)타임에너지솔루션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TES-200)’가 뛰어난 기술력과 수려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스마트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다.‘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제품명:TES-200)’는 기존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소공급의 문제점을 해결해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실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개발 및 디자인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수소 자체생산이 가능한 구조로, 수소화합물과 물을 사용해 수소발생장치에서 수소가 직접 생산되며,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퍼에 저장되고, 저장된 수소는 수소연료전지에 공급돼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주)타임에너지솔루션 손병락 대표는 “이번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통해 (주)타임에너지솔루션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CES 2023에서 현장 관람객과 바이어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DGIST 기술출자 연구소 기업인 (주)타임에너지솔루션은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손병락 책임연구원이 출자한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개발하고 상용화시키기 위해 2022년 6월에 설립된 법인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9

대구시의회, 시·교육청 3회 추경안 원안 가결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25일부터 28일까지 2022년도 대구광역시 및 대구광역시 교육청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해 대구시 11조1천879억원과 대구시교육청 4조9천231억원을 원안가결했다. 이번 대구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액 11조523억원보다 1천356억원이 증액된 11조1천879억원(일반 8조9천619억원, 특별 2조2천260억원)이다.이번 예산은 폐지 기금 및 특별회계의 가용재원과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방교육재정 부담금 등 법정·의무적경비와 지방채 상환 등 재정건전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예결위는 추경 심사에서 기금폐지와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기존에 연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주요사업의 감액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 독점구조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대구시교육청 추경예산은 기정예산액 4조8천334억원보다 897억원이 증액된 4조9천231억원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과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을 바탕으로, 누리과정무상교육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교육현안사업과 재원을 투입하고, 사업추진 완료 후 발생한 집행잔액 등을 감액하여 교육시설환경개선 기금에 편성했다.심사에서 학교 신·증설 사업이 당초 편성된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연도말 다수 감액하고 이월하고 전년대비 명시이월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교육청의 효율적인 재정운용과 주먹구구식 사업추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대구시와 교육청 모두 이번 추경에서 당초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전액 이월한 사업이 있어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추진 의지가 부족하다”며 “예산이 마지막까지 필요한 곳에 의미있게 쓰일 수 있게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1-29

대구은행, 지역 31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DGB대구은행은 주요 영업점 365코너 21곳과 대구시 지정 10곳 등 31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지역 응급안전망을 구축에 힘을 보탰다.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과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29일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에서 ‘응급안전망 구축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대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주요 영업점 365코너 21개소와 대구시 지정시설 10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향후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자동심장충격기 10여대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또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에 이어 올해 신입행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시설 종사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365코너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설치 현황은 응급의료포털(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구은행 임성훈 행장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365코너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지역민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확대했으며, 지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안내판 및 사용법을 부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11-29

가스공사·강원랜드, 도시가스 절감 홍보 협약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9일 대구 본사에서 강원랜드(대표 이삼걸)와 ‘동절기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공동홍보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국철 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과 조강희 강원랜드 리조트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가스공사와 강원랜드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올겨울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홍보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수요절감 프로그램은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정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양사는 앞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전 국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기로 했다.또 리조트 방문객에게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수요절감 프로그램 참여 신청자에게 하이원리조트 시설 이용료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강원랜드와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홍보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에 앞장섬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1-29

세계 최초 여객·물류 통합형 ‘달구벌자율차’ 운송 서비스

달구벌자율차가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세계 최초로 여객·물류 통합형 운송을 시작한다.대구시는 29일부터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 6개 사가 협력해 세계 최초의 여객·물류 통합형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2년에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10.6㎞ 구간에서 여객 중심의 변동 노선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2023년에는 운행구간과 서비스를 확대해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국가산업단지까지 총 28.2㎞에서 물류서비스를 추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의 경우 로봇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레벨4 수준의 자율차를 총 8대 제작·운영한다. 1차 연도에는 승합자율차 3대, 2차 연도에는 승합·승용 자율차 5대 및 배송로봇 3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챂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2022년 5월 국토교통부 2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사전 탑승신청을 통해 29일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 인근 서비스 지역 내 모든 곳에서 자율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평일(월~금) 오후 2시~8시까지 6시간 운행한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동승한다.이용은 QR코드(별첨)를 스캔하거나 온라인 배너를 클릭해 체험단을 신청한 후 ‘카카오T’ 어플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객은 앱을 통해 이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세계 최초의 여객 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며, “또한 대구시는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28

대구서 울려 퍼지는 “메리 크리스마스”

국내 유일의 실내 크리스마스 전시회인 ‘2022 대구크리스마스페어(Daegu Christmas Fair 2022)’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관련 국내 최대행사로, 관련 기업 250여 개사 38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전시품목으로는 선물용품, 홈데코 및 파티 용품, 건강식품 및 디저트, 패션, 주얼리, 유아용품 등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트리제조업체 ‘백합’에서 판매하는 유럽피안스타일의 프리미엄 트리를 구매할 수 있고, 수제 오너먼트 및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비교·구매해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전시회에서는 북구청 소재 소상공인 39개 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북구청은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전시회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또한, 대구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인 ‘다채몰’에서도 디지털사업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44개사 규모로 참가한다. 이와 함께 2022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 행운의 팔찌 이벤트, 월드컵 응원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며, 전시장 곳곳은 포토존으로 꾸며져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특히 ‘트리 숲에 눌러앉은 대형 곰돌이’를 주제로 한 400㎡ 규모의 대형 트리존과 응원 슬로건 ‘더 뜨겁게, the Reds’를 외친 방문객 1천명(일 선착순 500명/12월 1일∼2일)에게 월드컵 응원 타올을 증정하는 ‘월드컵 이벤트’가 사전등록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대구크리스마스페어는 사전등록자, 고등학생 이하, 만 65세 이상의 참관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없이 방문하면 일반인은 5천원, 대구 북구 주민은 2천원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 참관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dgchristmas.com)를 통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크리스마스페어 행사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특히 올해에는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 예술인들의 자리를 늘려 지역 사회에도 보탬이 되도록 했다”며 “연말을 맞아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대구 크리스마스페어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8

대구 수성구-공공구매·달서구-재난관리 ‘총리 표창’

대구 수성구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2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공공구매 유공 우수 공공기관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증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 및 소속직원과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조달청이 후원한다.수성구는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 91.6%, 기술개발제품 구매 비율 22.1%를 기록하며 표창을 수상했다.‘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연간구매총액의 50% 이상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고, 중소기업제품 중 물품(용역·공사 제외) 구매액의 15% 이상을 기술개발제품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공공구매 실적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구매 선도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 달서구는 28일 행정안전부 주관‘2022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관련법에 따라 정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올해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5곳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한 결과, 달서구는 226곳 지자체 중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대구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이번 평가에서 달서구는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안전 신문고 활성화 실적 △재난대비훈련 시행 실적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체계 등 여러 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체제 확립을 위해 달서구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빈틈없는 재난관리로 안전한 도시 달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심상선기자

2022-11-28

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 오늘 개원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사진 개원으로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보육환경이 마련돼 정주여건 향상이 기대된다.29일 오후 사업 참여 7개 공공기관, 4개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큰나래 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린다.큰나래 어린이집은 참여 공공기관·입주기업(학부모)으로부터 최단거리에 위치한 신서중앙공원 내에 건립됐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9월 준공했으며, 준비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 운영 중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연면적 1천494.05㎡)이다.사업비는 총 49억5천만 원으로 참여 공공기관이 절반 이상인 26억5천만 원을 부담했으며, 나머지는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용보험기금에서 20억원을, 대구시가 3억 원을 지원했다.대구시는 2018년 11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일·가정의 양립과 안심보육환경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공동직장 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달성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지구 2개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했다.올해는 8월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 어린이집’에 이어 이번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함으로써 총 4곳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2-11-28

복합 위기 지역중기 총력 지원 나선다

대구시가 지역 기업의 판로에서부터 수출, 기업애로·규제, 인력채용 등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지역기업의 당면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2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엑스코에서 개최한다.‘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기존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서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충한 것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국내외 판로확대 중심의 맞춤형 지원행사로 열린다.대기업 구매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 채용 오픈스튜디오 등과 함께 올해 새롭게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 및 미래신산업 강연, 국무조정실 합동 규제개혁 간담회 등 종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대구시-동반성장위-한국산단공간 업무협약이 체결된다.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동반성장위는 향후 4년 동안 대기업 참여 활성화 및 역할 강화를 통해 대구박람회를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육성 및 브랜드화한다. 특히, 구매상담회에는 삼성, SK, 현대, LG, 롯데, 한화, 네이버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94개 사가 수요처로 참여가 결정되면서 상담회에 나서는 중소기업 수는 지난해 대비 69개 사(45%) 늘어난 222개 사, 지역기업은 33개 사(46%) 늘어난 104개 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해외 9개국 25개 사가 바이어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려 코로나 장기화와 3고(高) 등 국내외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시를 중심으로 중기청·조달청·코트라·무역협회·세관·중진공 등 7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상담 테이블을 운영해 구매·수출 상담을 마친 지역 기업들에게 판로 원스톱 상담지원을 한다.대구TP·동반위·국세청·한국산단공 등 9개 기관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기업들과 분야별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국무조정실 합동의 규제개혁 간담회도 마련해 기업규제 해소 등 패키지 형태의 입체적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거래처 등록 및 입점 절차 및 기준 등을 설명하는 ‘구매방침 설명회’, ABB·UAM·반도체의 미래신산업 분야 대기업 관계자 등의 ‘산업혁신 및 기업혁신 강연’도 열린다.부대행사로는 대동모빌리티 등 지역의 유망기업 21개 사가 참여하는 ‘채용 오픈스튜디오’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해 기업 인력채용을 지원하며, 박람회 전야제로 29일 오후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가요제 겸 문화공연도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경기침체 등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지역 기업들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준비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27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해야”

대구 동구의회가 중단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계획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25일 동구의회는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이진욱 의원(신천·효목동)이 지난 25일 대표 발의하고, 동구의회 17명이 공동발의 했다.앞서 지난 16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선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경제성 향상 방안 용역을 중단하고,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과 3호선 연장을 연계해서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중단 의사를 밝혔다.동구의회 측은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은 안심뉴타운지역과 대구혁신도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대구공항통합이전 후적지 개발 및 군위편입에 따른 대구 동남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연장의 이유로 들었다.이에 이들은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장했다.대표 발의자 이진욱 의원은 “동구주민들이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중단으로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한편, 동구의회는 대구 교통공사 사장을 방문해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전달하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7

“통합신공항특별법 연내 제정 위해 시-기관 함께 힘써 달라”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10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에는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을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장, 주요기업 대표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보고회에서 대구상공회의소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여건이 악화해 높은 경기 하방위험 대비가 필요하고,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물가 상승세가 지속하고 소비마저 위축될 우려와 함께 고금리 및 고환율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힘들고 위축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주재로 진행한 건의 시간에서는 참석한 지역기업들로부터 지역현안, 제도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관계기관으로부터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사업지원서비스업인 A사는 “최근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고, 10% 세율 구간을 5억원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낮은 세율을 부담하는 소기업이 세부담이 훨씬 크고, 세후 수익으로 투자 등을 실행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과세표준 구간을 10억원으로 상향해줄 것”을 요청했다.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정부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연도별로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자격별(E-9, 재입국), 업종별 쿼터를 도입하여 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국인 근로자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명목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산단 대 개조 지역처럼 외국인 근로자 특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에 한해 ‘외국인 고용허가제’와 관계없이 단순생산직 외국인 근로자를 제한 없이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최근 ESG경영 확산과 환경법 강화에 따른 기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도심권 산업단지의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3산업단지 내 기업의 폐수처리 차량 제공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올해 안에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여기 계신 모든 지원기관장님께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지역경제 활력을 복원하는데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27

난임부부 지원 확대 대정부 건의 원안 통과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이 24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6차 임시회’에 제출한 ‘저출산 해소를 위한 불임 및 난임부부 지원 확대 건의안’이 원안 통과됐다. 이만규 의장은 “우리나라는 2021년 합계출산율이 0.808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심각한 출산기피국가로, 이대로라면 2100년경에는 현재 인구의 절반수준인 2천678만 명으로 줄어들고 GDP 순위는 세계 10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006년부터 지금까지 저출산 해소를 위해 무려 271조 원 이상으로 투입했지만 출산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어 전국적인 정책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또 최근 들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출산 지원정책보다는 출산을 바라는 이들의 적극적인 출산을 돕는 확장적이고 체계화된 핀셋 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에 이만규 의장은 난임 시술에 대한 횟수 및 소득 제한을 없애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이만규 의장은 “중앙정부가 출산지원을 위한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지원신청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한정해 이에 해당하지 않는 난임부부에게는 역차별이 될 수 있어 난임 시술에 대한 횟수 및 소득 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의장은 또 “난임치료를 위한 각종 시술과 검사 등 더 많은 부분에서 의료급여화가 이루어져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난임치료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식 건의문으로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24

대구지역 기업 93.6% “내년 불황” 전망

내년도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지역기업의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어둡다.대구기업 10곳 중 9곳이 내년도 국내 경제상황을 ‘불황’으로 전망했고,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초 세운 목표치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인식했다.2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250곳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실적 및 2023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지역기업 93.6%가 내년도 국내 경제 상황을 ‘불황’으로 내다봤다.이는 지난해 63.3%보다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그 이유로 ‘금리 인상, 자금경색에 따른 자금 조달 애로’(79.4%)의 영향이 가장 컸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41.6%), ‘세계경제 회복의 불확실성 증가’(29.6%)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또, 응답기업의 절반 정도(54.2%)가 올해 초 세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답했고 ‘달성(근접)’했다는 응답도 40.2%에 이른다.목표치에 미달한 가장 큰 요인은 ‘내수시장 둔화’(56.3%)로 나타났고, 기존에 지역 기업의 주요 애로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원자재 수급 및 물류 불안’(37.8%)이 지난해에 이어 2순위로 집계돼 부정적 요소로 떠올랐다.올 한해를 돌아보며 대구 경제를 ‘한 단어’로 선정해 달라는 질문에 ‘경기침체’, ‘불황’,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불안’, ‘힘듦’, ‘위축’, ‘어두움’, ‘진퇴양난’, ‘풍전등화’ 등이 뒤를 이었다.올해 지역 경제 최대 이슈는 ‘대구 부동산 시장 침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 현상’, ‘민선 8기 출범’ 등이 선정됐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기업 실적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내년을 바라보는 기업의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워 우려된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노력해 내년에는 대구 경제가 지금보다 한 층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