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노사평화의 전당
독일에 파견된 광부·간호사의 땀과 헌신을 담은 파독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진과 문서 자료 등을 망라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대구시 노사령화의 전당에서 ‘파독근로자의 삶과 여정을 되돌아보며’를 주제로 1960∼1970년대 외국에 파견된 근로자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해외인력파견 노동역사를 알리고자 파독근로자의 사진, 영상, 유물, 역사자료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경북에 사는 광부와 간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그들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전한다.
해외인력파견을 주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파월기술자, 중동건설 붐’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노사평화의 전당은 지난 2021년 11월 달성군 구지면에서 개관한 전국 최초로 상생 노사관계를 위한 소통과 교육 공간으로 노동역사관, 산업역사관, 대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