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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조선시대 스님들 모인 장터는 어땠을까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12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축제’를 개최한다.승시축제는 조선시대 팔공산 일대에서 열린 승려들의 장터를 재연하는 행사로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체험이 성대하게 준비됐다.축제에서는 스님과 사원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교환하는 단순한 시장의 의미를 넘어 문화, 전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각 사찰의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는 문화유산의 장이 펼쳐진다.첫째 날에는 행복바라미 모금행사, K-트롯 장구난타 페스티벌, 마가스님 토크 콘서트, 승시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개막식을 진행하고 이어 6시에는 축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성, 조명섭, 양하영, 박혜신 등 초대 가수들의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둘째 날 오전에는 승시축제의 꽃 중 하나인 천하장사 시념인(時念人·씨름)대회와 남사당놀이가 진행되며, 불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불교문화대전 ‘승시! 꽃을 피우다’와 시 K-POP 콘서트가 진행된다.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적광탑 제막식, 사명대사 수장고 기공식이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이 자리에 가수 김용임, 유지나, 서지오, 장혜리 등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행사를 위해 대구시는 축제기간 교통 혼잡에 대비 동대구역에서 행사장까지 급행1번 노선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씨네80 주차장에서 동화사 동화문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축제 관계자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밑거름 삼아 더 좋은 문화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2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3년 만에 개막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가 3년 만에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박람회로 돌아온다.대구시는 행정안전부, 경북도와 공동으로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박람회는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 전시와 구매·수출상담회, 각종 학술회의(컨퍼런스) 등 부대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전시관에는 6개 안전 분야로 구성된 △방재·화재 △보안 △산업 △생활 △교통·해양 △공공서비스 ‘산업관’을 통해 국내 250여 개 기관·기업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을 접목한 최첨단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별주제관’에서는 무인 원격제어 소방 장비, 지하 공동구 재난 지원 체계 등 행안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재난안전 행정정보서비스 ‘안심하이소’,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가상현실 심폐소생술 등 대구·경북 지역에 특화된 기술·제품이 전시된다.‘온라인 전시관(www.safetyexpo.co.kr)’도 함께 운영해 해외 바이어와 일반 국민도 박람회의 전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12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가 열려 재난안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국내 42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재난안전기업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또 올해 처음으로 ‘재난안전기업 통상지원설명회’와 ‘수출상담부스’를 마련해 해외 판로 개척에 관심 있는 재난안전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시장의 흐름에 맞는 기업 수출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안전산업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재난안전기업이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재난안전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1

‘정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동구 8개 사업 선정, 국비 10억 확보

대구 동구가 국토교통부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총 8개 사업이 선정돼 11억원(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생활기반사업 7개와 환경문화사업 1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신지 여가녹지조성사업에 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휴양 공간 조성 및 생활 SOC 확충을 위한 환경문화 사업이다. 신지 여가녹지조성사업의 경우 기존 저수지를 활용, 데크광장과 생태놀이터,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나불지부터 초례산, 가남지, 안심습지로 이어지는 거점별 사업을 연계한다. 동구는 이를 통해 관광자원 최적 활용과 동구만의 문화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또 주민생활편의사업 공모를 통해 금강동 농로정비 등 7개 사업에서 총 6억원을 확보했다.한편 다른 지역에 비해 규제 지역이 많은 동구의 경우 녹지·건축제한·공원·상수도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생활편의향상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6년 연속 국토교통부로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올해도 총 7억원을 투입해 금호강 누리길 조성과 도로확장 등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내동 소교량 확포장 공사의 경우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안정적인 영농,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1

제9대 대구시의회 개원 100일… 비판·협치 균형 잡았다

제9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 )가 지난 7월 4일 개원 후 처음으로 의장단 선출을 ‘후보등록제’를 도입하고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슬로건을 선정하는 등 시민 중심의 정책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개원 100일 동안 9대 대구시의회는 정례회 1회, 임시회 2회를 열어 조례안 67건, 예·결산 7건, 동의·승인 22건, 건의·결의안 2건과 원구성 선임안을 비롯한 기타 21건 등 총 1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8대 시의회 같은 기간 처리 안건보다 70%가 증가한 수치다.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순환선 차량 시스템과 노선 변경, 두류정수장 터 매각 논란 등 신중한 검토가 부족한 정책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강하게 몰아세웠고, 3차례 인사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역량 검증으로 산하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지역 현안에서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맑은 물 공급 추진’을 위한 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구시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과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집행부와 한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탰다. 신청사 건립부지 매각 등 사전 협의와 신중한 검토가 부족한 현안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의회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법제지원팀 신설 및 정책전문인력 충원으로 의회사무처의 무게 중심을 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두고 조직체제를 정비했다. 9월에는 시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를 발족해 견제, 감시기능의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회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매달 확대의장단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 조직개편안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고 소통을 강화하고 각 상임위 별로 서대구역사, 신청사 건립지 등 주요 현장을 찾아 합리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이밖에 ‘시민소통 정책아이디어 공모’, ‘행정사무감사 대비 시민제보’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앞산빨래터공원 관광인프라’를 시작으로 역점시책 현장, 민원현장, 기업체 등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민생현장탐방’도 매 회기 추진할 계획이다.이만규 의장은 “앞으로도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협치와 협력의 가치를 세워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1

대구시교육청, 올해 ‘전국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대회’ 휩쓸어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전국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대회’를 휩쓸며 대구방과후학교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이 대회에서 학교부문과 개인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구방과후학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대회에서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부문에 모두 15곳 학교가 지원해 4곳이, 개인 부문에는 9명이 지원해 2명이 각각 선정됐다.학교부문 4곳은 대구반송초등학교, 강북중학교, 구지중학교, 화원고등학교 등이다. 개인부문은 대구대덕초등학교 정수영 방과후학교 강사와 대구아양초등학교 최윤희 돌봄전담사다.반송초는 ‘코로나 위기 탈출 넘버ONE!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운영으로 모든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원한 우수사례를 제출했다.강북중은 ‘다재다능(多才多能) 강북중 방과후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한 방과후학교라는 인식을 심어줘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자랑했다.구지중은 ‘스라밸(Study and Life Balance) 있는 삶, 구지방과후학교’란 주제로 배움을 즐기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여가를 누리는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화원고는 달성인재양성스쿨 운영, 학습 집중 채움 및 두드림 프로그램 운영, SW/AI 분야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수도권 및 지역 우수 대학과 연구소 탐방 등 다채로운 운영 사례를 제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번에 선정된 학교와 개인은 우수사례집 원고 작성과 우수사례 영상 제작 온라인 발표 등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우수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방과후학교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대회는 교육부 주최로 매년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올해 대회는 17곳 시·도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중에서 최종적으로 학교부문 14곳, 개인부문 10명,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부문 6건이 선정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0-11

대구시, 시민과 공무원 제안 우수 정책 아이디어 선정 시민 참여 투표 반영키로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우수제안 선정에 참여하는 정책제안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는 2021년 2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접수된 상시제안 중 부서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6건이다.온라인 투표는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설문/투표) 시스템을 통해 이달 12일~21일까지, 오프라인 투표는 22일~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액티브시니어박람회’ 행사장에서 실시한다.투표대상 우수제안은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과태료 인상 안내를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방지 제안 △대구 지하철 2호선 문양·영남대역 열차시간표 게시 △대구 엑스코선 노선 연장 건의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운동기구 새활용 △장애인 관련 정보(복지) 효율적 안내 개선 △메트로센터 엘리베이터 문구 추가 제안이다.투표 결과는 11월 3일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우수제안 선정 및 시상 등급 결정에 반영되며, 심사 반영비율은 위원 심사 70%와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각각 15%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1

“시·도지사가 광역 부단체장 지명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울산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시대 개막을 맞아 광역부단체장(행정부시장, 행정부지사)을 시·도지사 직접 천거하고 지명할 수 있는 권한과 전국 기초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포함한 자치조직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국가 균형발전 과제로 △대한민국 산업재배치를 위한 중남부권 중추공항 성격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방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대통령께 건의했다.‘광역부단체장 지명권’은 행안부에서 대상자를 정해 시·도지사와 협의하던 방식 대신, 각 지자체가 시·도지사와 호흡을 맞추고 시정철학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인사를 직접 천거하고 지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달라는 것으로 지방시대에 맞게 지방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또, ‘전국 기초 부단체장 직급 상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기초 부단체장 직급 규정이 현재까지 그대로인 것은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현재 지방자치법 시행령 상 인구 10만 미만은 4급, 10만 이상 50만 미만은 3급으로, 홍 시장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각각 3급과 2급으로 상향해달라는 건의를 지난 7월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건의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수출물류의 98.2%를 독점하는 인천공항 일극으로 가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으며, 국토 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2%와 100대 기업의 91%가 집중돼 있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수도권 집중화를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정부가 지향하는 제대로 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 조직 자율성을 비롯한 각종 권한의 통 큰 이양과 함께,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인 산업 재배치를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2022-10-10

“군민이 빛나는 달성, 응원해 주길”

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사진 달성군수가 지난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당선인 시절부터 최연소 지자체장으로 눈길을 끈 최 군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슬로건으로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그는 임기 시작부터 모든 읍·면을 직접 방문하며 군민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격의 없는 열린 군수가 되겠다고 늘 현장서 밝혔다.많은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새로운 100년 달성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 도시 등 5대 핵심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최 군수는 우선 8층의 군수실을 3층으로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기존 군수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해 군민들과 낮은 자리에서 소통하고 기존에 넓은 군수실의 공간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군수실 이전을 진행했다.또한, 젊은 군수답게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군수님 귀는 당나귀 귀’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통에 대한 눈에 띄는 행보도 보이고 있다.조직 내 변화도 꾀하고 있다.지난 1일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책사업, S자형관광벨트, 청년혁신, 전략시설 등 4개 팀으로 꾸려진 정책추진단을 신설했으며,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하고, 교육정책과에 교육재단설립TF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아울러 취임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예산실장을 만나 면담하고, 대구교도소 이전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하빈 하이패스 IC 설치,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달성군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최재훈 군수는 “남은 군정도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테니 아낌없는 응원으로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0

‘대구 미래차전환 지원센터’ 주목받는다

지난 3월 발족한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가 지역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과 혁신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올해 대구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은행 등 18개 기관이 구성한 협업 지원협의체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총괄기관으로 하고 있다. 시는 센터를 통해 기관별 흩어진 지원역량을 결집하고 기술개발에서부터 제품 사업화, 판로개척, 인력, 자금 등을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해 나가고 있다. 당초 센터는 올해 기업지원 목표를 20개 사로 정했으나 최근의 어려운 대외여건으로 기업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현재 목표보다 많은 33개 사를 지원하고 있다.‘미래차전환 상생패키지 프로그램’은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전환을 돕는 협력 과제로 △전기차용 조향장치 마운팅 부시 개발 △전기차 알루미늄 후드힌지 개발 △전기차 모터용 연자성 코어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차역량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 대상으로 △전기차 후륜조향장치 부품개발 △자율주행 승하차 안전보조시스템 시제품 제작 등 친환경차 주요 부품에서부터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지역 부품기업인 A사는 지난 9월 센터와 GMTCK(제너럴모터스의 연구법인)이 공동으로 개최한 테크쇼에 참여해 GMTCK와 협업을 위한 도면설계 작업에 착수하게 돼 수요처 다변화에 토매를 마련했고, 2차 협력사인 B사와 C사는 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수도권에 있는 1차 협력사에 부품 납품을 확정하고 현재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대구는 자동차부품산업이 기계·금속 등 후방산업까지 포함하면 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어 성공적인 미래차전환은 향후 지역경제의 성패와 직결되어 있어 ‘미래차 전환’ 목적으로 독립된 예산을 확보하는 등 가장 모범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인해 미래차 전환 자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던 부품사들에 센터와 지원협의체는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법안 통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부품업계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산업 혁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0

대구 동구 ‘행복둥지’ 26호에 독립유공자 후손 입주

저소득 주민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행복둥지 사업이 26번째를 맞았다.10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행복둥지 26호 입주식사진을 가졌다. 입주식에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 윤상학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처 사회공헌부장,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관계자 및 입주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복둥지’ 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치안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도심 속 폐·공가를 가옥주로부터 무상 임차해 리모델링 후 저소득 주민에게 무상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30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주거개선 사업도 추가됐다. 동구는 지난 4월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독립유공자 후손 2가구를 선정했으며, 이후 한국해비타트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따뜻한 보금자리로 재탄생됐다.입주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축하하기 위해 복을 담은 행복둥지 열쇠와 한국해비타트에서 준비한 전기레인지, 지역주민들이 마련한 입주 선물 등을 전달했으며, 다과 및 입주떡을 이웃 주민과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행복을 기원했다.입주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낡고 오래된 소중한 우리 집이 새집처럼 깨끗하게 수리돼 기쁘다”며 “공사를 진행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 사업이 지속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시는 한국가스공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행복둥지 사업을 통해 주민의 주거안정은 물론 독립유공자 후손의 삶의 질 향상과 예우증진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0

“담대히 대구 재건, 압도적 성과로 보답”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시민들이 보내주신 80%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에 압도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두고 기자실을 찾아 “전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외부 악재와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내부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저와 대구시 전 공직자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난관을 무릅쓰는 ‘즐풍목우(櫛風沐雨)’의 마음가짐으로 대구 재건을 담대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대구는 해방 전 3대 도시였으나 지금은 1인당 GRDP가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30년째 안고 있다”면서 “이는 인재의 문을 닫고 경제의 문을 닫고 우리끼리 하겠다는 폐쇄성과 기득권 카르텔 때문이다. 기득권카르텔을 깨지 않고서는 대구의 미래는 없다”며 현재 대구가 안고 있는 문제를 진단했다.그러면서 기득권카르텔을 타파하는 시정혁신 성과와 과제를 열거했다.홍 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기관장과 임원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와 퇴직금 미지급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홍 시장은 전국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 청사진과 관련한 성과와 과제도 밝혔다.지역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해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고, 낙동강 표류수를 고집하지 않고 상류 댐 원수를 시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지만 예정 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정면 돌파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기피 시설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지역간 유치 경쟁까지 이끌어내는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이와 함께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수상 및 수변레저공간으로 조성하고, 신천 고품격 수변공원화 계획 수립, 티웨이항공 본사 이전·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발레오와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 등 유력기업 투자 유치와 원스톱지원투자센터를 통해 2개월 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모든 인·허가 행정절차를 대행할 예정이다.지난 8월 과학정보통신부와 함께 알파시티에 2조2천억 원 규모의 ABB 기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구를 제2의 판교로 조성할 예정이고 K-2 군 공항과 옛 경북도청, 대구시청, 군 부대 등 20여개 후적지의 전체 그림을 그리는 대구 도시 그랜드디자인을 완료하는 등 연말까지 대구 미래 50년의 설계도를 완성할 계획이다.특히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미국과 유럽 노선이 생기면, 수도권 기업과 인천공항 중심의 국내 화물 물류, 인구가 신공항 중심으로 분산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거대 경제권이 생길 것”이라고 예견하고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등 대구 내 모든 후적지 개발 등을 통해 향후 20년간 약 100조 원의 토목공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돼 대한민국 메이저 건설회사들의 관심이 대구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06

10일까지 황금연휴… 중구 가면 풍성한 축제들

황금 연휴인 오는 10일까지 대구 중구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6일 중구에 따르면 ‘종로 맛길 레트로 페스티벌’, ‘2022 김광석길 페스티벌’, ‘2022 제30회 봉산미술제’ 등이 실시된다.우선 ‘종로 맛길 레트로 페스티벌’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중구 종로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대구 중구 종로맛길 상가번영회(회장 김정효)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한다.행사에서는 종로의 특색을 살려 △레트로 의상 체험 △종로 고고클럽 △종로연가 공연 △버스킹공연단의 거리 버스킹 △김두한을 이겨라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또 ‘2022 김광석길 페스티벌’ 역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일대에서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김광석길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대동철공소에서 열리는 방천열린포럼과 김광석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방천골목오페라-사랑의 묘약’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는 트롬본 앙상블, 오페라 유스콰이어 등 ‘방천해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아울러 중구가 주최하고, 봉산문화협회(회장 김환란)가 주관하는 ‘2022년 제30회 봉산미술제’도 오는 10일까지 중구 봉산문화거리에서 펼쳐진다.류규하 중구청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참가하셔서 미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06

“주문하신 책 왔습니다” 드론이 뜬다

대구 수성구는 연말까지 드론을 활용해 구립도서관의 책배송 서비스를 실증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지역에서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을 선도하고 있는 수성구는 교육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드론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 지난 5월 실증 용역에 착수하고 전용배송함과 드론낙하산, 정밀센서 이착륙패드 등을 제작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어서 관제시스템과 도서관 홈페이지 개선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비행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하는 ‘상호대차서비스’는 현재 화물차량 이송 기준 5일 정도 소요된다. 드론 책배송은 산악지역 인근에 위치해 자율비행이 가능한 용학도서관을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2개의 서비스를 진행한다.차량을 대신해 용학과 무학숲, 파동 도서관 간의 도서 이송을 드론이 맡아 친환경적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또 주민들이 보다 생활 속에서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드론 책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캠핑인구 급증 추세에 독서 등을 통한 건전한 캠핑문화를 정착하고자 진밭골야영장에 신청한 도서를 드론으로 직접 배송한다.또한, 도서관에 방문이 힘든 장애인을 위해 대구스타디움 옆에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도 드론이 배송해 시민 독서문화를 확산해나갈 예정이다.10월 한달은 각 도서관의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자 중 대상을 선정해 드론 배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 야영장과 장애인체육센터에 책배송 서비스를 총 150회에 걸쳐 실증 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드론 책배송 이용은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배송일정, 서비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이번 책배송 서비스는 드론 물류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파블로항공이 참여한다. 실증이 마무리되면 비행데이터를 분석해 드론스테이션 연계 등 향후 수성구가 독자적 운용이 가능한 자동 책 배송시스템 구축과 상용화 모델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도서관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과 연계한 책배송 서비스는 직접 체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구만의 독자적 UAM·드론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06

‘맑은물 하이웨이’ 마침표 찍나

대구시와 안동시가 안동댐 물 공급을 위한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상생 협력 협약이 이달내에 체결된다.홍준표 대구시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5일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한 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대구 먹는물 문제 해결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방 실장의 대구 방문은 지역 현안 협의를 위한 것이지만, 핵심은 구미 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 협정 파기 이후 대구시가 안동댐 물을 공급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방침을 정한 뒤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마지막 조율을 하기 위한 것이다.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k-2 군공항 이전과 대구 내 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로 늘어날 수요를 감안해 수돗물 공급 용량을 현재 70만t에서 100만t으로 확대 설정하고 △기존 운문댐에서 30만t을 취수하고 관로를 추가 건설해 안동·임하댐 물 70만t을 확보하는 방안 △기존 매곡정수장에서 40만t, 운문댐에서 30만t, 관로 증설을 통해 안동·임하댐 물 30만t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홍 시장은 “낙동강 지표수 보다는 댐 물을 취수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면서 “현행 하천 지표수를 사용하는 정부의 수돗물 정책을 식수댐을 건설해 공급하는 것으로 대전환하고 장기적으로는 중수도 정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고, 방문규 실장은 이에 장기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로써 대구시가 기존에 추진했던 해평취수장을 이용하는 취수장 이전사업을 사실상 완전 폐기됐다.앞서 대구시는 현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방선거 후보 시절 상생협정을 반대하고 당선 후에는 기존에 합의된 해평취수장이 아닌 다른 취수장을 협의하도록 요구하는 등 구미시에 귀책 사유가 있어 더는 협정 이행이 어렵다면서 지난 8월 상생협정 해지를 각 참여기관에 통보한 후 안동댐으로 취수장을 이전하는 맑은물 하이웨이사업을 추진했다. 대구통합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 이어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확정되면 홍 시장이 추진하는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밑그림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05

‘뉴노멀 시대, 자원봉사로 파워풀 대구’

대구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제16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를 10월 8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2006년 시작해 16회째를 맞는 대구자원봉사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구·군 자원봉사센터와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뉴노멀 시대, 자원봉사로 파워풀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자원봉사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나아가 자원봉사의 힘으로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류와 참여의 장으로 펼쳐진다.행사는 8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자원봉사 등록 및 상담 △기후위기·온라인·재난 자원봉사 체험 △기업 자원봉사 홍보 등 60개 부스를 운영하고 재능기부 문화공연, 기부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활동을 찾아보고 메타버스 체험관에서 대구시장 격려사, 대구시 및 8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의 주요 사업과 최근 소식도 VR로 접할 수 있다.개막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과 퍼포먼스로 구성되며 이어지는 걷기 행사에서는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두류공원 여울길(3.2㎞)을 따라 쓰레기 줍기와 환경보존 피켓 홍보 등을 수행한다. 여울길에서는 재능봉사단의 거리음악회와 포토존,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경북자원봉사센터가 제작한 뚜벅이어플을 활용한 걸음 기부도 함께 진행된다.당일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청소년은 2시간, 성인은 1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2022년 첫 번째 자원봉사활동을 하신 선착순 100명께 사은품을 증정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해 주시는 대구의 72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구의 위상을 되찾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로 변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05

대구 수성구, 전동킥보드 주차존 18곳에 설치

대구 수성구가 전동 킥보드의 올바른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해 전동킥보드 주차존 18곳을 설치했다.그동안 전동 킥보드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 및 도시미관 저해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고자 전동 킥보드 다량 주차 지역인 2호선 도시철도역 인근 등을 선정해 전동 킥보드 주차존을 운영한다.주차존은 △대구은행역 2번, 3번 출구 △범어역 1번, 9번 출구 △수성구청역 2번 출구 △만촌역 4번 출구 △담티역 2번 출구 △대공원역 2번 출구 △고산역 3번, 4번 출구 △신매역 1번, 2번, 6번 출구 △사월역 2번, 3번 출구 △대흥동 829-1 인근 △대흥동 857 인근 △대흥동 843-1 인근이다.전동킥보드 주차존은 1곳 당 5대를 거치할 수 있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을 표시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한 이용문화가 정착되도록 전용 주차존 설치 및 홍보·계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지난달 수성못 페스티벌 기간 중 2회에 걸쳐 교통안전부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전동킥보드 안전이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