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 때 안전요원 추가 배치<br/>취사 체험 축소·매뉴얼 보강
학생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법이다. 이를 위한 자리가 최근 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 등 수련기관 야영수련활동 안전강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팔공산수련원(초등학생), 낙동강수련원(중학생), 해양수련원(고등학생) 등 대구교육청 산하 수련기관 3곳에는 야영활동 시 안전요원 추가 배치 및 안전용품 배부, 수련활동 안전매뉴얼 등이 보강된다.
1박 2일의 야영 시 취사체험을 2회에서 1회(1일차 석식)로 줄이고, 2일차 조식은 위탁급식으로 제공키로 했다. 안전요원을 7명에서 15명으로 늘여 취사 현장에 상시 배치하고 안전용품 배부와 버너 사용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또, 학교에서 이뤄지는 수련활동 준비부터 수련원 입소, 프로그램 운영, 퇴소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매뉴얼을 보강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련활동 운영상의 문제점은 즉시 개선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