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이 8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21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번 개정안 본회의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박주민 중앙당 을지로위원장과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22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및 정태운 대구전세사기피해자 모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전세사기특별법 보안입법을 통해 피해자를 구제하고, 더 이상의 추가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21대 국회에서 통과해야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일, 대구에서 전세사기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전국적으로 여덟 번째, 대구에서는 첫 번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의 기본적 책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존엄성을 지켜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문제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라며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조속히 특별법 통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나아가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일상생활 회복과 안심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