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자체별 지원되는 국비 최대 금액인 9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대구시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 기업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현행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수요 맞춤형 특화 로봇 실증·보급 지원 △대구 중점 육성산업 연계 로봇 시스템 고도화 실증·보급 지원 △로봇 벤처·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통한 로봇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로봇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 로봇 플래그쉽 사업의 로봇 실증·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서비스 산업 분야(공공분야 포함)의 수요처 매칭을 통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과 대구 중점 육성산업인 전기자율모빌리티부품, 기계요소소재부품, 디지털의료기기 등의 제조 현장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로봇의 기술발전과 상용화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