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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막 13일까지 국채보상로 전면 통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5-09 20:15 게재일 2024-05-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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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12시 ~ 13일 오전 5시<br/>경상감영길·종로·동성로1·6길<br/>절대 주차금지·탄력적인 통제<br/>근접우회·광역우회 구역 설정<br/>주요도로 1일 662명 안내 배치<br/>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 연장<br/>도시철도 호선별 각 2편 증편<br/>市, 홍보용 전단지 23만 부 제작 <br/>“대중교통 이용 적극 동참” 당부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개최에 따른 차없는 거리 안내 홍보물.  /대구시 제공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개최에 따른 차없는 거리 안내 홍보물. /대구시 제공

좋은 축제는 도시를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거리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시민 퍼포먼스 등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리는 이번 주말 동안 대구 도심 국채보상로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구시는 11일 밤 12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를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일부 이면(접속)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을 제한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축제기간 24시간 통제가 되는 만큼 시민 불편이 예상돼 행사 당일 행사장 주변도로 통행량 집중과 차량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선, 근접우회선, 광역우회선 등 3단계 교통관리 구역을 설정해 운영한다.

통제선 중 행사장인 국채보상로의 서성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 구간은 전면 통제되며, 경상감영길(동인치안센터~서성로), 종로(유니온호텔~동아쇼핑센터), 동성로1·6길은 절대 주차금지 구간으로 지정하고 교통상황에 맞춰 혼잡 시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통제선 밖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설정한 근접우회선은 주변 교차로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조정 및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한다.

원거리에서 달구벌대로와 태평로의 교통 유입을 사전에 우회시키기 위해 설정한 광역우회선은 안내 입간판, 현수막, 가로 배너를 활용해 사전우회를 안내한다. 중점교차로 10곳, 지점관리 20곳, 일반관리 교차로 7곳 등 주요 관리지 37개소와 통제선 내 접속도로 및 이면도로에는 자원봉사자, 경찰, 모범운전자 등 1일 662명을 배치해 안내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평일 수준(727대)으로 유지하고 축제 후 귀가 편의를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에 대해 막차 운행시간을 오후 11시에서 30분 연장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2편을 증편해 배차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한다.

외지 방문객을 위해서는 티맵, 카카오내비 등 3개 내비게이션 업체의 협조를 얻어 사전에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속도로 나들목에는 현수막을 통해 교통통제 상황을 사전에 안내하고, 도시철도역 주변 주차장(칠성시장역 등 20개소 3971면) 이용을 안내해 원거리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해 행사장을 찾아오도록 유도하며, 행사장 주변 혼잡구간에 대해서는 단속차 8대, 견인차 2대와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승용차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대시민 홍보 대책에 집중했다.

교통통제 및 시내버스 우회, 대중교통 적극 이용 안내 홍보전단지 23만 부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시민 홍보에 집중했고, 아파트 세대는 대형포스터 및 게시판용 전단지를 아파트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내부에 부착하고, 읍·면·동과 아파트 내 안내방송을 병행해 실시했다.

주요 가로에는 교통통제 현수막 200개소, 가로 배너 200조, 사전우회 및 회전규제 입간판 223개를 설치했다. 교통안내 전광판(66개소), 도시철도 전광판(304개소), 시내버스 내 안내기(1617개), 버스정류소 정보안내기(1174개소), 시·구·군 및 관계기관 누리집·SNS 등 첨단교통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교통통제 안내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 중심가인 국채보상로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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