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공동 현관 주변에서 10대 남녀가 추락 후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구 강북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6분쯤 북구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 주변에 젊은 남녀가 각각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들의 휴대전화에서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각각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