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항 누르고 9위 ‘점프’<br/>카이오 영입, 수비 라인 안정<br/>31일 DGB파크서 29R 대결
대구FC가 오는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강호 김천, 포항을 차례로 격파하며 리그 9위로 올라섰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리그 12위 인천과는 승점 단 2점 차이다. 다가오는 인천과의 승부에 승점 6점이 걸려 있다.
대구는 지난 두 경기 동안 5득점을 기록하며 그간 문제로 떠올랐던 무딘 공격력을 단숨에 해결했다. 더불어 카이오 영입 후 수비 라인이 더욱 두터워지며 수비 안정을 되찾았다.
중원 역시 이찬동이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보탬이 되고 있다.
대구는 2연승의 상승세를 다가오는 인천전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상대 인천은 2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5경기에서 단 3득점을 기록하며 약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치열한 하위권 싸움 속에 물러설 곳이 없는 인천을 쉽게 볼 수 없다.
대구와 인천의 통산전적은 13승 23무 19패,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5무 4패로 대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승부를 가르지 못한 대구는 이번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