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교당 최대 7000만원 지원<br/>과학실 환경 개선 미래 역량 강화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현대적인 교육 시설을 만들어주기 위한 지자체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교육청이 미래형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힘을 쏟는다.
대구시교육청은 18억 5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초 12곳, 중 11곳, 고 12곳 등 모두 35곳 학교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교당 최대 7000만 원씩 모두 18억5000만원을 지원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협력수업 환경 구축(스마트 TV, 조별 모니터 등 관련 기자재 구축 등) △지능정보 기술 활용 환경 구축(사물인터넷 기반 측정교구, AR, VR 기기 확충 등) △안전한 과학실 환경 구축(안전 설비 교체, 개인 안전 장구 확충 등) △과학실 환경 개선(노후 시설 정비 및 비품 교체) 등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초 83곳, 중 79곳, 고 42곳 등 204곳 학교에 구축을 완료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지향적 과학실 환경을 조성해 학생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실생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제 중심, 자기 주도 탐구기반 융합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과학실은 가상현실(VR), 증강 현실(AR),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 및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학습 공간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