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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 관계기관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대구시교육청이 지역업체 우선구매 촉진 및 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계기관과 힘을 모은다. 대구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S2B를 활용한 지역업체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병구 부교육감,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구시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S2B를 통한 지역 제품 구매를 장려하고, 가입이 저조한 지역 소상공인의 S2B 가입 확대를 통해 제품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각급학교(기관)에 S2B를 활용한 지역제품 우선 구매 안내, 교직원 대상 지역업체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S2B 활용방법 안내 및 교육·연수 등을 추진한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역 소상공인 대상 S2B 가입 안내 및 교육 지원, 지역쇼핑몰 운영 등 시스템 개선, S2B 이용 학교 등 수요기관 및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검토·시행할 예정이다.강병구 부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판로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교육청도 지역업체 제품 구매확대를 통해 지역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2-19

대구 달성군 내년 예산 8천800억… 전년보다 640억 늘어

대구 달성군은 지난 16일 달성군의회의 의결로 2023년 예산안을 8천800억원(일반회계 8천786억원, 특별회계 14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2년 당초예산 대비 640억원(+7.84%)이 증가했다. 18일 달성군에 따르면 2023년 예산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주요공약사업과 신규 대규모 투자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장기화된 코로나 19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 선제 대응으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여 27만 군민의 편의를 도모해 내실 있는 살림살이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44%인 3천884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지역개발분야 684억원, 도로·교통·물류분야 677억원, 농업및 산림분야 528억원, 도로·교통물류분야 677억원, 보건의료, 공공안전, 교육 분야는 각각 260억원, 61억원, 13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특히 문화관광분야는 43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2억원 증액 편성됐으며, 대구시에서는 최초로 법정문화도시 국비공모사업에 달성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군민들이 더 근접한 곳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이와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위한 발돋움으로 356일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영어전담교사 배치에 15억원, 원어민 영어교실, 영어마을 체험캠프 등에 29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15억원, 장난감 도서관 7억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문화의 집 운영 23억원으로 편성해 보육 및 교육의 집약적인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무엇보다도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목표로 낙동강 캠핑뮤직 페스타 2억5천만원, 사문진 역사공원 11억원, 화석박물관 건립 83억원, 비슬산 관광지 조성 30억원 등을 편성해 달성의 자연과 주변 인프라를 연계한 권역별 관광벨트를 구축으로 달성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분야 활성화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무역적자, 에너지·식량 등 국제적인 위험성이 커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활력이 되살아나는 달성을 위해 군민과 더욱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18

대만관광객 1만4천명 내년 대구 찾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끊겼던 대만 단체관광객들이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대구를 찾는다. 대구시는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코로나19 이후 관광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교류 행사인 ‘지자체-관광업계 관광상품개발 상담회’에 참가해 새로운 대구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그 결과,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단체관광객 1만4천여 명을 대구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대구국제공항 도착 저가항공사(티웨이·진에어·타이거항공)의 여행사 구매 좌석수는 1월 4천여 명, 2월 5천여 명, 3월 2천300여 명, 4월 2천600여 명이다. 특히,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기간인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대만 전세기(티웨이·타이거항공)로 1천700여 명이 집중적으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대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코로나19 후 첫 방문의 시작은 대만 도원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저가항공사(진에어)를 탑승 후 12월 30일 새벽 5시 10분에 120명의 대만 단체관광객이 대구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이들은 대구-부산-경주 3박 4일간 대구 찜질방, 팔공산 케이블카, 서문시장, 땅땅치킨, 구암마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시는 처음으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꽃다발 증정, 환영인사, 기념품 증정, 단체기념 촬영 등 환대행사를 펼쳐 대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맞이할 계획이다.그동안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대구 랜선여행 등 다양한 해외관광 마케팅 전략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올해에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대만 관광업계와의 국제관광교류 협력관계 재건을 위해 지난 6월 대만 신주시에서 ‘대만관광협회 대상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고, 지난 10월에도 한국관광공사 주최 ‘한국-대만 관광교류의 밤’에 참가해 대만 현지 관광업계와의 신규 대구관광지 소개, 트래블마트 개최, 국제관광 교류 협력의 네트워킹을 강화해왔다.이재성 대구시 관광과장은 “내년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로 이 기간에 맞춰 외국인의 대구관광 수요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국제공항과 항공노선이 있는 해외 관광도시별로 타겟마케팅을 전개해 대구국제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구의 도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12-18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매출 1조원 육박

한국환경공단 산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매출액(98개사)이 9천1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2019년 대비 3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따르면 2년 연속 입주기업 69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020년 5천530억원에서 2021년 6천699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464억원에서 484억원으로 4%, 종사자수는 1천991명에서 2천88명으로 5% 증가했다.특히 2021년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19개사로 전년보다 4개사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다.또한,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초기 기업의 매출액은 2020년 102억원에서 2021년 223억원으로 11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초기 물산업 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증화, 제품개발 및 국내외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설립돼 2019년 9월 개소 후 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표적인 입주 기업으로는 (주)이엔아이씨티, (주)삼진정밀, (주)터보윈 등이 있으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의 (주)니브스코리아는 ‘AI기반 소프트웨어 센서 내장형 하수처리공정 운영지원시스템’을 개발해 하수처리시설 지능형 사업 등으로 72억 국내 수주 성과를 달성했고, (주)아이에스테크놀로지는 미국, 호주, 스페인 시장진출을 목표로 현지 수요 기업과 기술검증을 진행중이다. 성공적 기술검증시 스마트 수도미터 10만대 정도 해외 수출이 기대된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입주기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시설을 통한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라고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지원사업 개발과 판로 개척으로 물기업과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12-15

대구시 신청사 예산 막히자 洪 시장 “이전 전면 재검토”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청 신청사 이전사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2년 뒤 재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15일 오전 대구시의회 제29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 집행부는 의회에서 확정한 2023년 예산을 내년도에 성실히 집행을 하겠다”면서 “삭감된 부분은 즉시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사업 전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청사 이전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며 “여러분들이 중지를 모은 것이기 때문에 집행부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하고 싶어도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충분히 여러분들의 뜻을 저희들이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비 130억4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고, 예결특위에서도 건교위 결정을 원안 통과하면서 신청사 설계 공모비는 2023년 예산에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시 재정 악화를 시정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기득권 카르텔이 이를 방해하고 막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어 시의회 본회의를 마친 뒤 올린 페이스북에서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하기 위해 신청사 적립금 390억 원 중 130억 원을 설계비용으로 의회에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해 첫 출발부터 신청사 이전사업이 좌초됐다”면서 “이는 신청사를 달서구에 짓지 말라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오늘부터 신청사추진과 직원 9명은 일년간 할 일이 없어져 해당 과를 잠정 폐쇄하고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전출하기로 했다”며 “신청사 설립 재추진 여부는 내후년 예산 심사 때 다시 검토해보겠다.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기자실을 찾은 홍 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설계공모 예산 삭감을 포함한 예결위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신청사건립과 잠정 폐쇄를 지시했다. 1년 동안 할 일이 없어져 버려 이같이 조치했다”며 “신청사추진과 폐쇄는 감정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회가 본회의를 거치면서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 첫 출발부터 발목을 잡았다”며 “내년 추경에 설계공모 관련 예산은 한푼도 담지 않을 것”이라며 밝혔다.이와 관련해 최근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은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대구시 신청사의 올바른 걸립과 재정조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기본적으로 매각 계획에 반대한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훨씬 더 많다. 홍 시장의 가장 중요한 의도나 의지는 건립 비용만 마련하려는 게 아니라 대구시 부채를 청산하겠다는 것”이라며 신청사 부지 가운데 매각이 예정된 2만7천평(9만㎡)중 1만평(3만3천㎡)만 팔 것을 제안했었다.이에 대해 대구시의회는 “당초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사업은 부지 선정 당시 부지 일부를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전제는 없는 상황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어제 김용판 의원의 매각이 예정된 2만7천평(9만㎡)중 1만평(3만3천㎡)만 팔아 신청사를 건립하자는 제안은 말도 안되는 발상”이라며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한 매각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시의회가 긴밀하게 재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2-15

노숙인 재정착·자활 지원 협의체 발족

대구지역 쪽방 거주자 및 노숙인들의 재정착과 자활을 위한 대구지역 지원 협의체가 발족했다.대구노숙인시설협회는 지난 14일 대구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코리아와이드아이티에스와 함께 ‘대구지역 노숙인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족한 ‘대구지역 노숙인 지원 협의체’는 참여한 기관들이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대구지역 쪽방 주민 및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앞으로 협의체는 노숙인의 경우 거리에서 쪽방이나 시설로, 시설에서는 지역사회(정부지원 임대주택)로 이동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스스로 자립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이를 위해 협의체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는 노숙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및 인센티브 제공, 노숙인 생산물품 구매, 임대주택 이주 지원 등 재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의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대구노숙인시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발대식을 계기로 쪽방 주민 및 노숙인의 자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 단체는 물론이고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2-12-15

대구 동구 혁신도시 ‘미세먼지 차단 숲’ 5ha 조성 마무리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미세먼지 차단 숲이 생겼다.15일 동구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미세먼지와 분진 확산을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지난 13일 준공했다.미세먼지 차단 숲 대상지는 경부고속도로변 혁신도시 주거지역 내 신지, 송호지 주변 경관녹지 5㏊이며, 사업비는 총 18억원이 투입됐다. 소나무 등 교목 620여 그루, 꽃 댕강 등 관목 1만6천700여 그루, 구절초 등 15만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이 사업에 식재된 수종은 소나무, 측백나무와 같이 긴 시간 동안 잎을 가지고 수고가 높은 상록성 교목과 수관 밀도가 높고, 가지, 잎이 밀생한 에메랄드그린 등을 선정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구에서 초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지역으로 동구와 서구로 나타났다. 동구는 이번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통해 다소나마 오염물질 제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통한 도심 대기환경 개선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12-15

수성구, 정호승문학관 콘텐츠 용역 최종보고회

대구 수성구는 지난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정호승 문학관(생활문화센터) 콘텐츠 기획 및 공간 연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최종보고회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배선주 수성문화재단 대표이사, 정호승 작가, 용역 수행기관 MCA 김현진 대표가 참석했다.‘정호승 문학관(생활문화센터) 콘텐츠 기획 및 공간 연출 용역’은 대구 최초 생존작가 문학관인 정호승 문학관의 차별화된 전시 디자인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착수해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이날 전시 디자인 및 공간 연출, 전시 영상 등 콘텐츠 제작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최종 논의했다. 약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쯤 정호승 문학관(생활문화센터)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에 위치한 정호승 문학관(생활문화센터)은 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완공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다목적 강당, 지상 1층은 주민 공유공간(라운지), 지상 2층은 정호승 문학관으로 꾸며진다.수성구는 정호승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범어천의 장소적 특수성을 활용해 시(詩)가 흐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길 기대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호승 작가님과 협력할 것”이라며 “범어천 경관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12-15

대구,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전 13조 투자… 산단 태양광 등 조성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13조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도시를 완성한다.대구시는 14일 탄소중립을 위한 5대 대표 과제와 8대 분야별 계획을 담은 탄소중립 장기 비전과 과제를 담은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에는 온실가스 배출량(2018년 기준 897만t)을 2030년까지 45%, 2040년까지 7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5대 대표과제로는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설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탄소 줄이기 ‘1110’ 시민실천 활동, 중수도 시스템 구축, 숲 도시 대구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산단 지붕 태양광 설치는 발전용량 1.5GW급을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량 807만t의 10.6%에 해당하는 95만t을 감축한다. 이와 함께 산단 석면 슬레이트 지붕도 교체한다.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은 대구 온실가스배출량의 24%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대중교통과 개인형 이동장치와의 연계,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담고 있다.탄소 줄이기 ‘1110’ 시민실천 활동은 시민 한 사람이 온실가스 1톤을 줄이기 위한 10가지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수도 시스템 구축은 빗물이나 목욕탕 물 등을 정화해 수세식 화장실용이나 허드렛 물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시는 신규조성 개발지역 등 단위별로 도입하고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천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은 금호강 유역을 녹색힐링 벨트를 조성해 온실가스 4.5%(40만t)를 흡수하는 등 기존의 나무심기와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8대 분야별 과제에는 탄소중립 실천교육, 생활 속 녹색환경 운동, 환경기초시설 가스 자원화, 산림·농축산 분야 탄소흡수원 보호 관리, 그린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걷고 싶은 도로 조성, 제로 에너지 건물 등 녹색건축물 보급 등이 제시됐다.대구시는 경제산업 분야에 4조7천70억 원, 녹색교통 분야에 4조5천520억 원, 에너지전환 부문에 1조6천890억 원 등 이런 일련의 탄소중립 도시 전환 사업에 2030년까지 최소 13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도전할 계획”이라면서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도시 대전환과 재도약의 계기가 되는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12-14

대구시의회, 내년 시 예산안 112억 감액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 대구시 예산안을 종합심사해 원안보다 112억 원 줄어든 10조7천307억 원의 수정 예산안을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전날 특위를 통과한 예산안 중 국가산업단지(2단계) 서편 도로건설비 50억 원, 야시골 공원조성사업비 7억5천만 원, 희망가족돌봄지원비 2억 원, 중·고등학생 스마트 리스닝 2억 원, 대구형 방과 후 틈새돌봄 1억 원을 각각 증액했다.반면, 성서자원회수시설 개체사업비 50억 원,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사업비 4억 원,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분담금 2억1천900만 원, 신천시설물 유지관리 2억 원은 삭감했다.특히, 대구시의 신청사 이전 계획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돼 내년에 설계공모에 나선 뒤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대구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에서 지난 2일 건설교통위원회가 삭감한 신청사 설계공모 용역비 130억4천만 원에 대해 전액을 삭감해 신청사 부지 중 약 60%를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대구시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또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달서구병)과 이영애·이태손·윤권근·황순자·허시영 달서구 지역 시의원들도 이전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 터 158,807여㎡ 중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하려는 대구시의 계획에 반대하고 나서 내년 추가경정예산안 반영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용 위원장은 “대구시의 건전재정정책에 따라 편성된 예산안이 단순 채무감축과 예산삭감에 치우친 부분은 없는지, 꼭 필요한 현안사업이나 시민들의 생계와 복지에 직결된 민생예산에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았는지에 중점을 두고 면밀히 심사했다”며 “내년도 대구시 예산을 통해 지역경제가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4

대구 중구 관광 먹거리예산 깎여 먹구름

대구 중구의회가 2023년도 중구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해 지역의 관광 먹거리 사업에 큰 자질을 빚을 전망이다.14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경숙)는 구청이 당초 제출한 예산안 3천25억원에서 58억원(1.93%)을 삭감한 2천967억원을 의결했다. 역대 중구의회가 삭감한 예산안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삭감이다.위원회는 △이인성 아르스 공간 조성 35억원 △동성로 미디어아트 구축 9억원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 5억원 △동성로 화단조성 1억원 등 총 40개 사업에서 예산을 삭감했다.이번에 삭감된 예산의 84%가 민선8기 첫발을 내딛는 구청장 공약사항 5대 핵심 공약 중의 하나인 ‘역사문화자산의 보존과 복원을 통한 관광인프라 조성’의 주요 사업들이다.이와 관련 중구의회 측은 “존폐 위기에 놓인 약령시 내에 이인성 기념관을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또 실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고 미디어 아트로 공간을 꾸미겠다는 계획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기 부족하다”고 사업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의원들은 “미디어아트로 운영하면 향후 막대한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해야 해 ‘돈 먹는 하마’가 될 우려가 크다”면서 “이인성 기념관 조성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한 결과 좁고 천장이 낮은 공간에 미디어아트를 설치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구청과 의회의 대립은 처음이 아니다. 한강 이남의 최대 감옥으로 불린 대구형무소가 자리했던 삼덕교회에 기념관을 조성하려던 계획의 경우 지난해 12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으나, 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이후 중구는 예산을 5억원으로 대폭 줄여 2023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으나 또다시 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면서 여러가지 신규 관광 사업을 발굴하려고 했는데 의회가 일방적으로 예산을 삭감해 당혹스럽다”며 “여러차례 사업 취지에 대해 설명했으나 의회에서 수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청의 노력이 시작도 전에 발목을 잡혀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의회를 비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14

대구 북구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마무리

대구 북구는 지난 13일 제3차 청년정책 위원회를 열어 청년정책의 로드맵인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최근 정부 및 대구시 청년정책 동향, 북구가 추진한 청년정책의 성과, 현재 북구의 청년인구 등 각종 현황 및 구의 주요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제1부 계획 총괄과 부서별 세부과제를 총망라한 제2부 분야별 세부사업 계획으로 구성했다.이번 기본계획에서 청년정책의 비전을 ‘청년이 살고 싶은 젊은 북구’로 설정하고, ‘청년이 모여 꿈을 이루는 도시’라는 목표를 수립했다.4대 추진전략으로는 △국가·지방 간 재원분담 △친청년 중심 산업체질 개선 △지역민과의 융화로 정주유도 △평가·환류로 우수정책 집중 등이다.이를 추진할 사업분야로 일자리·주거환경·문화복지·참여권리의 4개 분야 33개 세부사업(총사업비 274억)을 제시했다.심의 과정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ESG 지표에 대응하는 기업지원 전략 강구, 청년들의 실질적 자산증식을 위한 금융교육 시행,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강화, 청년창업을 브랜딩할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고, 내부검토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2022-12-14

대구시, 민선 8기 첫 국장급 정기인사 21일 자 단행

대구시는 2023년 상반기 국장급 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단행한다.이번 인사는 홍준표 시장의 민선8기 성과 중심의 인사로 개방형직위 임용 1명, 승진 4명, 직무대리 5명, 전보 7명, 전출입 6명, 파견 3명 등 총 26명이 대상이다.민선8기 핵심현안 책임자인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에 개방형직위 공모절차를 거쳐 현 장재옥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장을 임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출신인 장 단장은 민선8기 이래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을 역임하면서 금호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 금호강을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2급 이사관급은 달서구 최운백 부구청장을 시정 핵심 현안 연구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으로 파견하고, 신임 달서구 부구청장으로는 홍성주 시민안전실장을 발령했다. 시민안전실장에는 각종 문화행사 등 대규모 다중집회행사 안전관리 경험이 풍부한 수성구 성웅경 부구청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한다.3급 국장급은 지형재 혁신성장정책관을 공석인 환경수자원국장으로, 조윤자 정책협력관을 각각 승진 보임하고, 김동우 복지국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박희준 문화체육 관광국장은 계명대 협력관으로, 안중곤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경제국장으로, 정의관 경제국장은 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대구시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온 조경선 공보관은 청년여성교육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하고, 후임 공보관에는 김희석 맑은물 정책과장을, 군사시설이전정책관에는 손강현 군부대이전정책과장을 각각 직무대리로 보임한다.교육파견에서 복귀한 배춘식 국장과 서경현 국장은 각각 교통국장과 미래ICT국장으로 보임하고, 부구청장 자리에는 이근수 국장을 북구 부구청장으로, 김태연 총무과장을 동구 부구청장으로 승진 보임하고, 수성구 부구청장에는 백동현 미래ICT국장을, 중구 부구청장에는 이재홍 사회재난과장을, 달성군 부군수에는 시설 분야 전문가인 김창엽 도시건설 본부장을, 후임에는 이재홍 인사혁신과장을 도시건설본부장 직무대리로 각각 보임한다.김선욱 경북대 협력관은 교육파견 대상인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동안의 시정 기여를 인정받아 승진내정이 된 이은아 자치행정과장과 김태운 동구 부구청장은 1월에 교육파견 예정이다.이번 국장급 인사에 이어 4급 이하 인사는 2023년 1월 1일자로 실시 하여 민선8기 홍준표호 첫 혁신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4

수성못·서문시장&동성로·앞산공원 ‘한국관광 100선’에

대구 수성못과 앞산공원, 서문시장동성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여행 트렌드 및 관광 수용태세 등을 고려해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2021∼2022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선별한 235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첫 선정된 앞산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더불어 앞산전망대,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하늘다리, 고산골공룡공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인정받아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민들의 사랑받는 휴식공간 앞산은 최근 관광인프라 개발로 전국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 대표 일몰명소인 앞산해넘이전망대 조성을 시작으로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첫 경관 교량인 앞산하늘다리를 설치하고 경관분수와 공연무대를 갖춘 2천300㎡ 규모의 앞산빨래터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이와 함께 선정된 동성로는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관광자원이 밀집한 관광의 중심지로서, 각종 축제의 중심지임은 물론, 함께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서문시장 및 12개 명물골목의 접점이 되는 대구 상권의 중심지로 대구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거점이다. 동성로의 중심인 야외무대를 재단장한 개방형 문화예술공간 ‘동성로 28 아트스퀘어(ART-SQUARE)’오픈, 동성로 미디어아트 추진 등 도심디자인 개선을 통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환경에서 ‘동성로 스마트 쇼핑관광’ 추진, ‘메디시티대구 글로벌 의료특구’ 지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하고 지역관광소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관광100선에 최초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수성못은 2회 연속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수성못은 수려한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수성구 대표 관광자원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수성못 카페거리, 들안길 먹거리타운 등 먹거리도 다양해 연인·가족단위의 방문이 많다.이번 선정으로 수성못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 소개되고 국내·외 매체 및 책자를 통해 홍보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앞산공원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한국인을 넘어서 외국인까지 수용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사업을 육성해 글로벌 관광지로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증가할 국내외 관광 수요에 맞춰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12-14

홍준표 “대구 태양광, 문재인式과는 달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발표한 3조원 규모 대구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태양광 사업과는 다르다고 13일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대구에 태양광 투자하는 한화자산 운용사는 106조 원을 운용하는 국내 3위의 대규모 투자 회사이다. 믿을 만한 회사다”면서 “이번에 추진하는 태양광 사업도 환경을 파괴하는 문재인식 태양광 사업이 아니라, 석면을 방출하는 슬레이트 지붕 등을 걷어내고 태양광 지붕을 설치하는 친환경 태양광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시비거는 것은 무시해도 된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대구지역 공단에도 큰 이익이 돌아갈 것이고, 암을 유발하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도 말끔히 정리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더불어 대구시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가 돼 탄소 중립 선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구시가 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대구 22개 산업단지 가운데 대구국가산단, 제3산단, 서대구산단 등 대구 대표 7개 산단 입주 공장들의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 116만㎡ 이 철거되고, 대신 태양광 발전 시설이 공장 지붕에 설치된다. 이는 대구 도심 면적의 15% 정도로 총 발전 규모는 1.5GW(기가와트)의 원자력 발전소(신고리 원전 기준) 용량에 해당한다. /이곤영기자

2022-12-13

한국뇌연구원, 우뇌연구동 준공식 ‘본격 가동’

한국뇌연구원(KBRI)은 뇌분야 응용·융합 연구를 수행할 우뇌연구동 준공식을 13일 개최했다.우뇌연구동은 연면적 1만1천55㎡(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대구시가 28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9년부터 건립됐다.KBRI 우뇌연구동은 자유롭게 소형 및 대형 연구 실험이 가능한 오픈랩 형식의 실험실(Wet-lab)이 2천610.69㎡ 규모이다. 첨단장비센터는 총 436.65㎡ 규모로 주요현미경실, FACS실, TEM실, EEG 실험실 및 주요기기 개발실로 구성돼 있다.이 외에도 전기생리학실, 인간행동실험실, 데이터분석실 및 초파리유전학실험실 등이 배치돼 4차산업혁명 대비 첨단 뇌연구 성장을 가속화 하고자 한다.또한, 차세대 뇌연구 홍보관을 구축할 예정이다.KBRI는 2011년 12월 이후 3단계로 나눠 건립됐다. 현재 사용 중인 1단계(좌뇌연구동) 건립은 2014년 준공돼 기초·원천 기반 뇌연구에 주력했으며, 2단계(우뇌연구동) 건립으로 기존 기초 연구를 인간 대상 연구로 확장하고, 뇌인지·뇌공학 등 융합 연구를 수행해 인간 중심 미래 뇌연구 허브 기점을 마련할 전망이다.특히 1단계 및 2단계 연구동은 모두 대구시가 투자해 건립됐다.더불어 KBRI는 정부 지원으로 뇌연구분야 실용화·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3단계(뇌연구실용화센터)를 총 사업비 239억원, 건축 연면적 5천715㎡ 규모로 오는 2023년 완공할 예정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뇌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이와 함께 연구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를 2025년 완공해 ‘글로벌 뇌연구 선도기관’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KBRI 서판길 원장은 “2023년까지 3단계 뇌연구실용화센터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KBRI는 국책연구기관으로 글로벌 뇌연구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2-12-13

“미래 핵심축 서대구역세권에 투자를”

대구시는 미래 50년 대구의 핵심 축인 서대구역세권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코트야드 매리어트 서울판교 코트야드홀)에서 IT벤처기업, 건설회사, 유통사,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대구역세권 개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앞으로 조성될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단계별 대상지에서 민간이 참여 가능한 방안과 투자유치공간을 설명했다.설명회에서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남측에 조성되는 업무시설과 스타트업 및 산학협력 플랫폼에는 미래기술, IT벤처기업, 청년기업, 금융기업 등을 유치하고, 북측에 조성되는 호텔, 오피스텔, 쇼핑몰 등에는 유통, 건설사 등을 중심으로 투자 및 참여를 유도했다.또 복합환승센터뿐만 아니라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단계적 대상지인 한전 자재창고 부지, 사유지 및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이후 생기는 달서천 하수처리장 후적지 부지 등도 투자 및 참여가 가능한 공간과 참여방법에 대해 설명했다.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별도의 누리집 구축 등 민간과 소통을 강화하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정보를 공유해 우수한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미래 50년 대구의 핵심 축인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성공을 위해 공공주도 마중물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우수한 기업의 참여와 투자유치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3

신천 등 도심하천에 낙동강물 12만8천t 유지수로 매일 공급

대구 도심에 매일 10만t의 낙동강물이 공급됨에 따라 신천에 수질이 크게 개선돼 시민 친화적 수변공간으로 활용이 기대된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섭)는 13일 오후 상동교 우안 둔치에서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해 하루 12만8천t의 유지용수를 대명천에 2만5천t, 성당못에 3천t, 신천에 10만t을 공급해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해 2년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11월 말 완공했다.이에 따라 신천(Ⅲ등급)은 기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10만t과 지산하수처리수 2만5천t의 유지용수에 죽곡정수장에서 수처리한 깨끗한Ⅰ등급 수준의 낙동강물 10만t이 추가됨에 따라 Ⅱ등급 수준의 유지용수 22만5천t을 매일 신천에 흘려보내게 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신천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며 “신천이 시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3

정수근·국제인권옹호 대경본부 ‘애산인권상’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석화)는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제7회 애산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권상에는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국장과 (사)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대구·경북본부가 공동으로 수상했다.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15년 이상 낙동강의 생태파괴현장을 조사하고 낙동강의 여러 생명을 지키는 활동 및 환경 지킴이로 큰 역할을 해 왔다.또 현재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수돗물 안전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대위 집행위원장, 금호강 난개발저지 대구경북공대위 집행위원장으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지역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생명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공로로 수상했다.(사)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대구·경북본부는 UN 인권위원회 한국연맹 산하 기관으로 1957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인권사상의 앙양, 인권제도의 개선, 인권침해의 구제를 목표로 인권 사각지대 및 인권 약자의 인권보호와 인권의식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65년 동안 중단없이 이어진 인권운동을 통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 온 공로가 지대해 선정됐다.애산 인권상은 우리 지역 출신 법조인으로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의 재판변론과 한글운동 및 교육 사업에 헌신하신 민족지사 애산(愛山) 이인(李 仁)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옹호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시민이나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제정됐다. /김영태기자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