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지역 내 전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위험요인의 조기 발굴과 해소를 통해 안전한 산업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우선, 20곳의 전지 관련 시설에 대해 다음 달 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및 규정 준수 여부, 작업장 등 안전 관리 실태 확인 등을 중점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명령 조치 등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치를 완료한다.
또한, 관계업체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화재 대피요령 및 안전 수칙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해 시설 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