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마무리<br/>2년간 649건 안건 처리, 주요 현안 현장탐방·간담회 시민소통 앞장<br/>달빛철도특별법 촉구 공동성명서 등 광주시의회와 동맹 강화 눈길
2022년 7월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의 슬로건으로 시작한 제9대 전반기 대구시의회(이만규 의장)가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마무리한다.
전반기 시의회는 지난 2년간 17회의 회기를 열어 649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고립청년 지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반도체·로봇산업 육성 조례 등 시민에게 희망이 될 정책과 대구의 미래를 밝혀나갈 안건 처리를 위해서 쉼없이 노력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달빛철도 건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타 시·도의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왔다. 또한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일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지원관 제도의 조기 정착으로 전문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정례회·임시회 등 17번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총 374건의 조례안을 처리했으며, 이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165건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했다. 시정질문은 23명의 의원이 21회에 걸쳐 54건을, 5분 자유발언은 26회에 걸쳐 31명의 의원이 실시해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두 번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978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의회사무처 인사권독립 이후 한층 날카로운 질의와 지적으로 집행부를 긴장시켰다. 또한 감사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제보사항 71건을 접수해 감사에 참고했다.
민생을 보살피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민생현장탐방’을 6회 추진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사업 현장(96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분야별로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156회)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쳤다.
활발한 의정교류로 의회 위상 제고에 노력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등을 통해 지방현안 해결에 나섰고 ‘도로로 사용하는 대지 안의 공지에 대한 지방세 감면 촉구 건의’, ‘원도심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개선 건의’ 등 정부 건의안 18건을 발의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광주시의회와 달빛철도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고 대구경북신공항· 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국회 통과, 달빛철도의 조기 건설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 등 상생협력을 추진했다.
이밖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과 맑은물공급추진 분야 특별위원회의 대구경북 공통의 현안에 대한 해결책 모색,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청렴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이만규 의장은 “대구시의회는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혁신과 경제회복 등 시민의 바람과 요구를 담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후반기에는 대구 대도약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달빛철도 건설 등 현안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할 것이며,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