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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확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어떤 요일이 좋을까? 지금까지 의무휴업일은 전통시장 등 중소형 마트를 고려해 주로 일요일로 정했지만 오히려 평일 휴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월 10일 8개 구·군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특·광역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해 시행했다.의무휴업일 평일전환 후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했으며, 특히 음식점 25.1%, 편의점 23.1% 등은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소매업종 매출 증가율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 16.5%, 경북 10.3%, 경남 8.3% 보다 큰 차이를 보여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가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대구 내 전통시장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했고, 2·4주 일·월요일 매출액 증가율은 34.7%로 전체 기간 증가율 32.3%보다 2.4% 정도 높게 나타나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통시장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구시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 과정 및 행정절차, 의무휴업 효과 등 각종 문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타 지역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충북 청주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는 12월 19일 유통업계와 상생 협약식을 열어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내년 1월 말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예정이다.또한, 부산상공회의소도 부산시민의 64% 이상이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일전환 건의서를 부산시와 16개 구·군에 전달하는 등 부산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논의가 한창이다.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중소유통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오프라인 대·중소 유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업체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울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시행 지자체가 나오면서 대구시의 대표적 규제혁신 성공사례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존 틀을 깨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혁신으로 대구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 굴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0

대구 수성구, 市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

기상이변과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자연재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지자체들의 핵심 과제로 부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 주관 ‘2023년 구·군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 실태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및 자연재난 특수시책 발굴·시행 등 5개 항목을 통해 추진 실태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수성구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인근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도상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여름철,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설정을 통한 기상상황 모니터링 △기상특보 시 협업을 통한 상황관리체계 구축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로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취약지역 순찰·예방 활동과 사전 주민대피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재난 대비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대응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대응 행정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0

“중구서 ‘MBTI’ 맞춤 여행 함께 즐겨요”

취향여행이 확산되면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여행을 선호하는 풍토가 정착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경우 천편일률적인 여행이 아닌 보다 특별한 여행을 원하고 있다.  경상감영공원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MZ세대의 성향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게 성격 유형 검사인 MBTI에 맞춘 개인별 특성과 선호를 고려한 체험·전시관·카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선보인다.20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추진중인 북성로·경상감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오는 23일 경상감영공원, 우현하늘마당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MBTI 유형에 맞춰 중구를 관광하는 ‘마이 베스트 투어 이즈 중구(My Best Tour Is 중구)’ 행사를 개최한다.투어 코스는 4개의 여행테마로 MBTI 유형별 특성을 분석·재분류해 △I·N을 위한 배움과 깨우침이 있는 탐구 여행 △I·S를 위한 힐링과 감성을 즐기는 낭만 여행 △E·N을 위한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스펙터클 여행 △E·S를 위한 감성과 교감을 나누는 친목여행으로 구성했다.중구 골목문화 해설사와 함께 MBTI 성향별 맞춤형 투어를 진행하고 음악감상, 카페, 공예, 메이커 체험 등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4개 코스의 출발지인 경상감영공원에는 △희망 메시지 트리 △MBTI 포토존 △중구 MBTI 투어 맵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설치해 투어 참가자 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또, 우현하늘마당에서는 △I·J를 위한 클래식 공연 △E·F를 위한 디제잉 공연△I·P를 위한 재즈공연△E·J를 위한 어쿠스틱 공연 등 MBTI 성향에 맞게 즐기는 종합예술 콘서트와 함께 셀프 사진관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투어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구글폼과 전화(053-756-9115)로 사전 접수 받으며, 행사 당일인 23일에는 경상감영공원과 우현하늘마당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MBTI 테마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중구의 관광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중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2-20

달성군, 올해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잘했네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을 운영하면 시정이 어떻게 달라질까 ? 행정안전부가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각 지자체에 뿌리를 내리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행안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합상 부문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누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참여 기구 구성·운영 △주민 참여 범위 및 수준·권한 △주민참여 활동지원 △발전가능성 △우수 시책 및 사례 등을 심사해 선정하는 ‘종합상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군은 청년 분과위원회 구성,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청소년·청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 선정은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군정 슬로건에 맞춰 군민이 빛나는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이 더욱 빛나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평균 나이 41.4세로, 올해 청소년·청년형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청년 분과위원회 구성,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청소년·청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0

“달성군 내년 예산, 민생경제 활력에 중점”

대구 달성군은 지난 19일 달성군의회의 의결로 오는 2024년 예산안을 8천727억 원(일반회계 8천720억 원, 특별회계 7억 8천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3년 당초예산 대비 72억 원(△0.82%)이 감소한 규모이다.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44%인 4천135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또 일반공공행정 분야 45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67억 원, 교육 분야 137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437억 원, 환경보호 분야 275억 원, 보건 분야 275억 원, 농림 분야 550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55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621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92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특히 전 세대 맞춤형 교육·문화·복지를 구현하는 교육문화복지센터 운영 9억 원, 365일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및 영어전담교사 배치에 15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12억 원, 도서관 건립 및 운영 31억 원, 각급 학교의 우수 프로그램 및 특화사업의 교육경비에 59억 원, 달성 우수 인재 발굴 및 장학금 지원 20억 원을 비롯해 일자리사업,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안정, 복지 행정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금호강주변 수변캠핑장 조성 10억 원, 문화도시 조성에 30억 원, 전통문화재 및 국가지정유산 보수 및 정비 37억 원, 어린이 공원 조성 및 재조성 사업에 43억 원 등을 편성해 달성의 자연과 주변 인프라를 연계한 관광분야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예산이 줄어서 업무를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 세계의 경제적인 위축상황에 따른 긴축재정돌입으로 국가재정 감소, 국세수입 감소 등 내수악화 속에서 최소한의 정주기반 조성과 자원의 최적 배분으로 민생경제 활력이 되살아나는 달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을 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내실 있는 살림을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9

대구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대구시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부여받을 예정이다. 사진‘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세출 효율화,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운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해 온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시는 ‘대구시 재정위기 대응 모델, 앞으로의 재정위기 상황에 표준지침이 되다’를 주제로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인한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을 사례로 발표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은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낭비성 지출 요인을 철저히 발굴해 제거하고,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절감해 적재적소에 재배분함으로써 세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모범적인 재정위기 돌파 방식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용 노력이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재정혁신의 노력들이 2년 연속으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생안정과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한 지방 재정의 올바른 역할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9

달성군,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지원 25억 원 확보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달성군 구지면 대구 국가산업단지내에 ‘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영장, 문화강좌실, 영유아돌봄센터 등이 설치된다.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구지지역 내 문화인프라에 대한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초 계획 중이었던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아 사업기간도 당초보다 앞당겨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주변은 415개 이상의 기업에서 1만4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앨엔에프에서 2조5천5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성사돼 향후 이차전지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대구의 대표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구지지역의 문화·체육·편의시설 등 인프라 부족은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항이며, 대구시와 앨엔에프 간 대규모 투자협약 시에도 구지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을 만큼 구지지역 내 문화인프라 개선은 최우선 과제였다.공모사업 선정 관련, 달성군의 발빠른 대처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특히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공모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구지지역은 지역주민들이 평생 일터로 여기던 토지가 산업단지에 편입돼 주민들의 상실감이 존재하는 지역인데 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존 주민들과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복합문화센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12-19

‘혁신 성장거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문열어

블로체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토대가 마련됐다.  대구 수성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지역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 2층에서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장,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산업본부장,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지원센터 구축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전국 지자체 중에서 두 번째로 선정돼 추진됐다.센터는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지원센터 2층에 블록체인 산업혁신을 주도할 기업 입주공간과 테스트베드, 체험공간, 협업공간, 회의실 등의 다양한 지원 시설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블록체인 기업 입주 모집을 통해 8개 기업 선정을 완료해 12월 중에 입주 예정이다.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역외 기업 유치와 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실증, 기업 성장 지원, 민관 협업 네트워킹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연결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사 조성으로 블록체인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가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제2의 판교밸리를 꿈꾸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로 대구시가 디지털 인프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어 상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지역산업과 연계한 융합서비스 발굴 등 지역 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블록체인 산업육성 의지를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9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대형 트리 불 밝혀

대구 남구가 지난 15일 앞산빨래터공원에 설치된 10m 높이의 대형 트리 점등을 진행했다. 사진남구는 이번 트리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산타 마을을 조성해 운영한다.‘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는 오는 23일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 △동화 속 캐릭터 공연 △스노우머신을 이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세계 크리스마스 음식 체험 △신년운을 점치는 타로카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10m 높이의 금빛 초대형 트리와 함께 앞산빨래터공원에 대형 산타와 눈사람 애드벌룬 장식 등으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존에서 가족과 연인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이 밖에도 오는 24일에는 다양한 겨울 캐릭터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 중 5명(팀)을 선발해 최대 50만 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김이수 씨(35 회사원)는 " 빨래터 공원에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생기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나는 것 같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해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즐길 거리가 없던 대구에서, 지역 최초로 남구에서 기획해 선보이는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에 많이들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온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18

수성못의 겨울밤,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수성못이 빛으로 물든다. 35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수성빛예술제는 대구 최고의 관광명소 수성못에서 작가와 주민이 빛 예술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다. 추운 겨울철 온기를 전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를 보기 위해 매년 9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올해 빛예술제는 ‘수성빛하모니’를 주제로 총 52점의 작품이 수성못 둘레와 상화동산을 환히 비출 예정이다.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주민 1천200여 명이 33점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예술인으로 구성된 수성빛예술학교 강사진이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찾아 맞춤교육을 진행했다.지역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전문작가존은 올해 ‘작가의 신작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간다. ‘관계(Relationship)’를 주제로 배수관, 노열, 이강훈, 이시영 초대작가 4인이 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지역 대학교 미술 전공 학생들도 참여해 작가의 신작로를 채운다. 대학생 32명이 10개 팀을 이루고 초대작가 4인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작품을 만들었다.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아트쇼가 수성못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생명의 순환 파트1’에 이은 파트2 공연으로 수성구만의 이야기를 담았다. 22일 개막점등식 직후, 24일과 31일 오후 7시 세 차례 공연으로 진행한다.이 밖에 성탄절 전야인 24일에는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더제이’와 툰로드웨이의 캐롤 재즈 공연을 열어 수성못을 찾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방문객 편의를 위한 수성투어버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수성못 둘레를 순환 운행한다.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빛예술제가 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적 상상력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12-18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에너지복지 실현

친환경발전 방식의 수소연료발전소가 수성구 가천동에 도시가스를 보급한다.  대구시는 시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고 이와 연계해 도시가스를 보급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성과를 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2020년부터 한국서부발전(주), 대성에너지(주)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 주민들의 민원 해소 사업을 추진해온 시는 이번에 수성구 가천동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함께 가천동 30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다.수성구 가천동 시 유휴부지 1천37㎡에 구축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올해 4월 착공해 11월 말에 준공된 것으로 사업비 212억 원 전액 민자투자로 진행됐다.가천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를 고온으로 처리해 생산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로 LNG 발전과 달리 고온 연소과정이 없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적고, 소음도 적어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또한,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보다 전력 공급면에서 안정적이고 설치면적이 적어 분산전원 구축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설 규모는 3㎿(고체산화물 연료전지, SOFC)로 연간 2만 4천 100㎿의 전력을 생산하고 20년간 상업발전을 하게 된다.또한, 이번 달 가천동 일대 3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12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동절기를 맞아 난방비 걱정을 해야 했던 가천동 주민들에게는 난방비 부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노후화된 이 지역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연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8

지역복지사업 “상복 터졌네” 10관왕 위업

대구광역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전체 10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시·도 평가에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시·군·구 평가에서는 7개 분야에서 3개 지자체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매년 17개 시·도 및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복지사업을 10개 분야에 걸쳐 평가하고 있다.‘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의 시·도 평가에서 대구시는 고독사 및 고난이도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민·관·학의 활발한 연계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고립가구 안전망 구축 및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의 상시 운영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4개 재단을 통합해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으로 출범하면서, 열악한 민간시설에 대한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안전점검지원 및 현장중심의 사회서비스 혁신사업 연구, 실천 등을 지원한 성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군·구 평가에서는 달서구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고독사 예방·관리 체계 구축으로 동(洞) 복지사업 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 등 복지 내실화를 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달서구와 수성구가 나란히 최우수상을, 남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달서구는 신속한 원스톱 종합상담 지원 및 돌봄행정으로 달서형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수성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청 등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은둔 청년, 자립준비 청소년을 발굴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 연계를 진행해 예방적 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남구는 위기상황 발생 시 민관이 협력해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운영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는 공적급여 뿐만 아니라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불편 문제 개선, 돌봄취약계층과 결연해 안부를 확인 등 인적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는 남구가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협력 공모사업을 추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밖에 ‘지역사회보장계획 2022년 시행결과’ 분야에서 남구가 ‘우수상’을, ‘사회보장급여사후관리’ 분야에서 수성구가 ‘최우수상’을, ‘사회서비스품질제고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달서구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새로 발생되는 복지 문제들에 대해서 민·관·학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7

대구 중구,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 구역 조성한다

대구 중구가 지난 8월부터 동인찜갈비골목을 중심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시범) 구역’ 조성을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음식점 위생등급 특화(시범) 구역’은 지역 상권중심의 위생등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정 지역에서 20개 이상의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 받아 영업하고 있는 구역을 말한다.대상 구역은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상가·음식특화거리로, 특화구역으로 선정된 경우 △위생등급 기술지원 △위생물품 제공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중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동인찜갈비골목 인근 26개 업소를 대상으로 대구시와 연계해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참여를 독려했다.최근까지 △‘매우우수’ 등급 2개소 △‘우수’ 등급 7개소 △‘좋음’ 등급 3개소 등 12개 업소가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중구는 업소를 상대로 추가 지정을 위한 사전컨설팅을 지속하고 모의평가를 진행하는 등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오랜 세월동안 자리잡은 골목상권이 맛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위생등급 지정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기준에 따라 음식점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해 공개함으로써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업소 입구 위생등급 지정 현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병욱인턴기자eric4004@kbmaeil.com

2023-12-17

대구시 “난방비 최대 69만원 지원해 드려요”

대구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최고 69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시는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지역 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연탄 쿠폰 등 정부의 다양한 맞춤형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등으로,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27만9천500 원에서 4인 가구 이상은 69만2천700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대해서는 가구당 54만6천 원에 해당하는 연탄 쿠폰을, 등유보일러를 사용하는 생계·의료수급자 중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가정에 대해서는 가구당 64만1천 원의 등유 바우처를 지원한다.이와 별도로, 동절기(12월~3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 매월 1만8천 원~14만8천 원까지 도시가스 비용감면을 지원하고, 등유·LPG 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에 대해서도 2023년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최대 59만2천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11월 현재 대구내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10만8천305 세대, 차상위 가구는 1만3천474 세대이다.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사업은 대상자의 신청을 받아 수혜 금액이 많은 방향으로 지원하며, 중복되는 경우 최대 지원 금액에서 차액만큼 지원한다. /이곤영기자

2023-12-17

달성군, 공공기관 청렴협약 이행평가 우수

대구 달성군이 대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실시한 ‘2023년 청렴협약 이행평가’에서 청렴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협의회는 대구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시 투명사회협약 실천에 관한 조례’에 의해 설립된 민관거버넌스로 매년 공공·공기업부문 등 청렴정책 및 청렴활동 실적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 선정 후 청렴공로패를 수여해왔다.올해 달성군은 청렴실천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기관장 중심의 청렴추진단 운영, 고위직 공무원 대상 반부패 청렴실천 서약서 작성, 기관장과의 직접적인 청렴 소통채널(군수님 귀는 당·나·귀·귀) 운영 등 공직사회 내 청렴 관심도를 증가시키고 내부직원의 인식개선을 위해 기관장 주도의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청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매우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정책 활동을 통해 조직 내 청렴인식을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 서 군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청렴 달성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4

대구시의회, 오늘 ‘2023 의사일정’ 마무리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15일 제30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대구시 및 시 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등을 포함한 예산안 8건, 제·개정 조례·규칙안 33건, 동의안 11건, 계획안 등 14건 등 총 6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건의 조례안은 심사유보했다.또,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69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전반의 미흡한 점을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했다.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 8기 중점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및 사업의 적정성에 대해 집중 검증하는 한편,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시 대구관련 연구데이터의 이관 부실, 문화체육관광 전반에 대한 행정 부실, 신청사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명품관 등 매각 부적정성,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 계획, 교권 보호 활동 및 청소년 마약 및 도박 예방 정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2024년도 예산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대구시는 제출예산액 대비 7억5천만 원 증가한 10조 5천872억 원, 시교육청은 제출예산액 대비 규모 변동없이 4조 851억 원을 각각 수정안가결 시켰다.이밖에 제·개정 조례안 중 ‘대구시 도축장설치 및 사용조례 폐지조례안’은 부산물 상가 등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업계에 대한 피해 최소화 대책 및 충분한 설명 과정이 필요함을 이유로 심사를 유보했다.시의회는 제305회 정례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3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23개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2023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한편, 대구시의회는 2024년 1월 24일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2024년 회기를 시작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4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한마음 한뜻

대구시는 연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 삼계탕, 라면 등 식료품과 치약, 로션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나눔꾸러미 500개를 전달했다. 사진시는 14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NH농협은행 대구본부, 지역의 푸드뱅크·푸드마켓과 함께 하는 ‘2023 겨울철 사랑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연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21개 푸드뱅크·푸드마켓의 협력으로,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에서 1억 원 상당의 물품과 NH농협은행 대구본부에서 2천만 원, 금산삼계탕에서 삼계탕팩 3천개를 기부받아 나눔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나눔꾸러미는 쌀, 삼계탕, 라면 등 식료품과 치약, 로션,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 등 28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위군을 포함해 9개 구·군을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된다.대구지역에는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포함해 푸드뱅크 13개소와 푸드마켓 9개소 등 총 22개의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이 있으며,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게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및 21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서는 56억 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개인 및 시설 등에 17만4천480건을 제공했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해 주신 기업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부식품 등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4

대구시-국방부, 군부대 이전 논의 본격화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4일 국방부에서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업무협약에 따르면 대구시는 군의 차질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 및 대체시설, 군인 및 군인가족의 정주환경 보장, 이전 후보지 도심에 주거·체육·복지시설, 대구 내 군인 자녀 교육환경 보장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향후 양 기관은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민·군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도약의 토대를 마련해나갈 것”이라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 추진으로 군의 안보역량이 강화되고 장병들에게는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대구시는 이전후적지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대구시와 국방부는 업무협약을 토대로 국가안보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민·군이 보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4

대구행복진흥원 희망·보석마을 사회복지시설 평가 ‘전국 최우수’

대구행복진흥원 희망마을과 보석마을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 사회복지시설 평가 우수사례 시상식·공유회’에서 전국 최우수 운영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13일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희망마을은 우수프로그램에, 보석마을은 안전운영분야 최우수 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전국 103개소 노숙인생활시설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사업을 심층 심사해 이루어졌다.희망마을은 시설보호 중심의 복지서비스에서 지역사회 자립생활 중심으로 복지 패러다임이 변화함을 예측하고, 지난 2019년부터 희망원 내 ‘자립지원팀’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2021년 지역사회 체험홈 2개소 설치에 이어 지난해에는 원내체험홈 2개소를 마련했다.특히 자립 욕구조사에서 자립 동기화 프로그램, 사회적응 훈련과 원내 체험홈, 지역사회 체험홈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8명이 자립하는 등 유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생활인의 자립 사례와 경험을 담은 ‘노숙인 재활·요양시설 자립지원 매뉴얼’을 발간해 전국 노숙인 시설로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 정착 로드맵을 제시했다.보석마을은 안전한 요양시설 환경 마련을 통한 △시설 노숙인 안전 매뉴얼 마련 △안전시설 정비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비상 연락 체계 정비 등으로 ‘Universal Design(보편적 설계)시설’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승강기 증축 및 전 건물에 ‘배리어 프리(barrier-free)’환경(장애인 편의를 위해 물리적ž제도적 장벽을 제거)을 조성해 화재 시 신속한 대피와 안전을 위해 소방벨과 연동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대피로를 확보했다.아울러 경사로 정비 및 내진보강, 핸드레일 및 안전방충망 설치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2023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노숙인재활·요양 두 시설이 모두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며 “대구행복진흥원은 앞으로도 시설 거주 노숙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할 것이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