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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캠프조지 후적지 편의시설 구상”

“‘주민이 만족하고, 주민이 행복한 남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여나가겠습니다.”조재구사진 대구 남구청장이 신년을 맞아 갑진년(甲辰年) 남구의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조 청장은 구체적인 중점 사업을 다섯가지로 제시했다.먼저 그는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혁신행정으로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캠프조지 후적지에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 남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오래돼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던 이천동과 대명2동 청사를 신축해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및 빈집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남구를 만들겠다”며 “앞산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앞산 관광 모노레일 조성, 자연생태 교육의 장인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앞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시 남구를 만들겠다”면서 “구민 모두의 오랜 숙원사항인 대구도서관과 평화공원 조성으로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시설을 확대하고,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 등 소득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조재구 남구청장은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하면 먼 곳에서도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온다”는 논어를 인용하며, “우리가 직면한 과제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만족 행정을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남구를 만들고, 더 나아가 20만 자족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7

“시대 변화 읽고 선제적으로 준비”

“‘미리 보고 멀리 보며 대비하는’선기원포(先期遠布)의 자세로, 시대의 변화를 읽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북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배광식사진 대구 북구청장이 신년을 맞아 갑진년(甲辰年) 북구의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배 청장은 “‘가치를 더해가는 미래경제도시’를 위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 추진과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한 동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올해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원년으로 금호워터폴리스, 엑스코 등 주변자원과 연계한 개발을 통해 북구가 젊은 인재와 新산업이 모이는 대구 경제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내 삶이 풍요로운 문화관광도시’를 위해 경쟁력 있는 축제와 특색있는 문화행사로 북구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 정비를 통해 우리 문화재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겠다”면서 “금호강 오토캠핑장 운영, 세대공감 놀이터 ‘어른이 세상’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수준 높은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상시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 구축으로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 우리 눈앞에 벽이 있다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함께 벽을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다면 우리 앞에 새로운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7

경북대사대부고 ‘IB 과정’ 우수성 입증

대구시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IB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대구 공교육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프로그램(DP)을 이수한 경북대사대부고 학생 30명의 IB과정 첫 번째 디플로마 최종 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IB로부터 통보받은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응시자 전원이 전체 디플로마 또는 과목별 이수증을 취득했다.특히,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38점 이상의 고득점 학생도 5명이나 배출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여 교육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경북대사대부고는 응시생 30명 중 30명 전원이 IB과정을 이수했고, 이 중 19명의 학생이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이중언어 DP과정의 전체 디플로마를, 11명의 학생이 교과별 이수증을 각각 취득했다. IBDP는 45점 만점 중 24점 이상의 득점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다.공립 일반계 고교로서 IB프로그램 도입 후 첫 번째 응시임에도 38점 이상의 고득점 학생을 5명이나 배출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이번 평가에서 42점의 최고득점을 취득한 박하온 학생은 우리나라 공통과목 기준 1학년 내신 성적이 3등급에 머무르던 학생이었다.하지만, 2년 동안 적극적인 학습 태도와 끊임없는 성찰의 자세로 진지하게 IB 과정을 이수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대표적인 학생이다.박 학생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 4년 전면 장학생으로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경북대사대부고는 지난 2021년 9월 전국 공교육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IB 월드스쿨로 출발했다.일반계 국·공립 학교에서는 처음 있는 시도이자 대학입시와도 직결되는 고등학교에서 IBDP과정의 도입했기 때문에 그동안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해 증명하는 IB의 개념기반 탐구학습에 대한 교사-학생-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최근 발표된 우리나라 대입 수시전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IB 학급의 학생들은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에 22명,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 4명,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대구경북·울산과학기술원으로 대표되는 연구중심대학에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입시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박재선 경북대사대부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 지난 3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과정이었다”며 “올해 수능에서 고득점자를 5명이나 배출하고, 모든 학생들이 IB 디플로마와 교과 이수에 성공한 것은 경이로운 결과”라고 말했다.국제바칼로레아(IB)는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초·중등 과정의 교육 기관으로 스위스 국제 학교 협회와 유네스코가 협력해 만든 독립적 비영리 국제기구이다. /심상선기자

2024-01-04

달성군, 지난해 기관 수상 63건 ‘역대 최다’

대구 달성군이 2023년 중앙부처, 대구시, 외부기관 등에서 실시한 각종 분야별 평가에서 63건의 기관 수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실적을 달성했다.4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는 중앙부처 34건, 대구시 12건, 외부기관에서 17건을 수상했으며, 교부세를 포함해 확보한 인센티브 금액은 9억3천960만 원으로 지난해 3억2천529만 원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수상내역은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활동 최우수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보육정책 부문 최우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전국 군단위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최우수,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4년연속 유공,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복지분야에서도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최재훈사진 달성군수는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군민이 만족하는 공감 행정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2024년에도 달성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의 역동적인 모습을 27만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4-01-04

군위署 대구경찰청 편입 관련 치안현장 간담회 개최

대구경찰청은 3일 오전 군위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군위경찰서 대구경찰청 편입과 관련한 ‘치안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을 비롯한 시경찰청 과·계장, 군위경찰서장 및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1일 국회를 통과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군위경찰서가 대구경찰청에 편입됨에 따라 이뤄졌다.간담회에 앞서 군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계 장원석 경감과 경무과 경무계 백유진 순경이 그동안의 업무 유공으로 대구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간담회에서 이성철 군위경찰서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군위경찰서의 안정적인 대구청 편입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편입에 따른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안정적인 치안상태를 유지해 군위군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대구경찰청의 새 가족이 된 군위경찰서 직원들을 환영한다”고 한 뒤 “치안 공백 없는 군위군을 만들기 위한 역량과 의지 결집은 물론 직원 상호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속에서 직무에 묵묵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2024-01-03

계명문화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3명 배출

계명문화대학교가 전국 전문대학 중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최다 배출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3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 합격자 명단에 계명문화대 학생 3명이 이름을 올렸다.합격생은 플라워·가드닝과 이은지, 식품영양조리학부 최정원, 컴퓨터학부 배두한 학생 등이다.이들은 올해 상반기에 6개월 동안 수습 근무를 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각 부처로 배치될 예정이다.계명문화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합격자 2명씩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특히 이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18명이 합격해 전국 전문대학 중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최다 배출을 기록했다.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는 지역별 균형 선발과 올해 합격자 293명 중 전문대학 졸업(예정)자에 해당하는 21세 이상 합격자가 26명(8.9%)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계명문화대의 성과는 단연 돋보인다.계명문화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양성을 위해 ‘KMCU 지역인재공무원반’을 개설해 장학금 지급과 함께 전담직원 학습관리, 공무원 선배 멘토링 및 합격 노하우 전수, 교재 지원 및 면접 심화 교육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운영으로 매년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이번에 합격한 3명 모두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재학생으로 이들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에 성실히 참여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국가직 공무원 시험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이달원 취·창업지원센터장은 “대학의 우수한 취·창업 지원 인프라를 통해 KMCU 지역인재공무원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험에 더욱 집중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은 물론이고 학습격려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합격자 수는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시도별 20%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03

달빛철도특별법 국회통과 건의서 의장·與野에 전달

대구, 광주 등 영호남 14개 지방자치단체장은 3일 공동으로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지역 8개 시장·군수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지난해 말 국회 통과가 무산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별법은 헌정 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이자,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 법안임에도 기재부 등 정부 반대와 수도권 중심주의에 눌려 작년 말 상임위 통과 이후 법사위에 상정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영호남 14개 지자체장은 건의서에서 달빛철도가 오랜 기간 숙의과정을 거친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는 일부의 주장을 비판하며, 달빛철도 건설은 동서화합,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토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경쟁력 향상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므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여·야 의원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영호남 지자체장들은 이번 건의서를 국회의장, 여야 양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함께, 특별법 공동발의에 동참한 여야 국회의원 261명 모두에게 전달하며 여야 협치와 영호남 상생발전의 정신을 특별법 최종 통과까지 이어주도록 요청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은 장기간 달빛철도의 진전을 막아온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와 수도권 일극주의의 족쇄를 끊고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을 성사시키는 입법이다”며, “이번 임시국회 내 법사위 상정과 본회의 통과를 국회에서 결단해 주시기를 건의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03

“K-2 후적지 개발, 미래도시 준비”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2024년 올해, 청룡의 힘찬 기운을 더해 구민 여러분과 동구 전 직원의 하나 된 마음으로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동구 비상(飛上)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신년을 맞아 갑진년(甲辰年) 동구의 비상을 선포했다.윤 청장은 “우리 동구는 경제, 복지, 도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구·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며 “1963년 대구시 동구로 승격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지난 60여 년의 값진 역사와 저력을 배풍 삼아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신년 동구가 목표하는 바를 설명했다.윤 청장은 "먼저 K-2 군 공항 이전자리에 첨단산업 육성과 융합 거점을 조성해 앞서가는 미래도시를 준비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국시책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명품 교육도시 조성은 물론, 동대구역세권의 공간적·기능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예정이고, 도심의 생활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뉴노멀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그는 “현장에서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과정을 구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민 중심 구정을 펼치겠다”면서 “조직 역시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해 공직자 스스로 책임감 있고 공정하게 행정 업무를 수행하도록 내부 자율 규제를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문화를 개선해 구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전 세계를 둘러싼 경기 침체와 갈등은 여전히 그 끝을 알 수 없지만, 지난 60여 년 동안 동구는 구민을 의지하고, 구민과 함께 숱한 위기를 헤쳐 왔다”며 “2024년 올해, 청룡의 힘찬 기운을 더해 구민 여러분과 동구 전 직원의 하나 된 마음으로 동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03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국비 15억 확보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해 관문상가시장 등 34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이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시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지난 12월까지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달서구 월배·월배신시장과 남구 관문상가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8억6천만 원(국비 5억1천600만 원, 지방비 3억4천400만 원) 사업비 지원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육성과 시장 대표상품 개발 및 판로개척 등을 추진하게 된다.그리고 북구 칠성본시장과 수성구 태백시장 등 2개소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개별 점포 화재발생 시 소방관서로 화재신호가 자동 통보되도록 개별 점포별 화재감지시설 및 공용부 화재감시용 CCTV 설치에 5천300만 원(국비 3천700만 원, 지방비 1천600만 원)을 지원받는다.북구 칠성진경명시장과 수성구 지산목련시장, 중구 염매시장 등 3개소는 1억7천만 원(국비 8천600만 원, 지방비 7천500만 원, 자부담 1천100만 원)의 예산으로 노후배선 및 배관, 전등, 콘센트 교체 등 전기설비를 개선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 우수시장 상품과 특산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지역상품 전시회 지원사업’에 1억2천200만 원(국비 3천300만 원, 지방비 9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역 개별 상인회가 직접 추진하는 공동마케팅, 시장교육, 시장매니저 및 배송매니저 지원 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지역 시장 26개소가 선정돼 10억8천600만 원(국비 8억6천900만 원, 지방비 8천400만 원, 자부담 1억3천300만 원) 을 지원받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역량 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내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들이 각종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시장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03

“정주환경 개선·균형발전 노력”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정주환경 개선, 교육·체육·복지 등 권역별 균형개발을 통해 지역발전과 구민행복 증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지난해 연속성 있는 구정 운영으로 구민들께서 느낄 수 있는 변화와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며 “30여 년 만에 인구수(16만 달성)가 증가 추세이고, 헬스앤키즈드림센터, 서구체육센터 등 살맛나는 서구 건설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과 명품교육 기반 조성 및 어르신 여가 공간 확충 등 구정의 전 분야에 걸쳐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열정과 정성을 다했다”고 했다.이어 류 청장은 신년을 맞아 갑진년(甲辰年) 서구의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먼저 그는 “새해는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구민의 부름을 받고 취임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구민들과 함께 착실하게 준비해 왔던 구정의 주요 역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은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서구 미래 발전의 기반을 만들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그밖에도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 보훈회관 건립, 평생학습관 개관, 24시간 맞춤 보육서비스 및 주거위기 400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수준높은 문화공연 등 구민복지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류한국 서구청장은 “저와 790여 공직자는 구민의 든든한 동반자로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주민의 대의기관인 서구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유관기관, 단체 등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협력해 구정의 질적 향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서구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신 것처럼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3

“더 좋은 교육·학교 목표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올해 대구교육 목표를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로 설정하고, ‘대구교육 ABC’ 전략과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강 교육감은 3일 오전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책임(Accountability)을 다하며, 기본(Basics)에 충실하고, 공동체(Community) 회복을 이루는 것 등 올해 대구교육 ABC전략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대구교육 ABC 전략은 △격차 없는 공교육 실현을 위한 책임(Acco untability)교육 △기본(Basics)을 통한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 △교육공동체(Community) 회복 교육 등이다.특히, 책임교육을 위해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느린 학습자 전문적 지원,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 시행 등을 추진하고, 장애학생 맞춤형 체험교육 강화 및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교육돌봄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또한 IB 학교 수를 장기적으로 전체 학교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려 IB프로그램 수업 경험의 내재화를 꾀하고, ‘AI 교육지원센터’를 신설을 통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기반 구축, 미래학교추진단’ 설치 등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아울러,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 마음교육 선도학교 확대 및 ‘마음 교과서’ 보급, ‘학교폭력제로센터’ 신설 및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도입, 지자체와 함께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유치 등으로 교육공동체 회복에 힘쓰기로 했다. /심상선기자

2024-01-03

대구교통공사 ‘청렴도’ 빛나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 192개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1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2022년부터 전면 개편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업체 및 내부구성원들이 평가한 청렴체감도(60%), 반부패 노력과 시책효과성을 평가하는청렴노력도(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부패실태(감점)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한다.공사는 CEO의 확고한 청렴윤리경영 실천의지와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8월 윤리헌장을 개정해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 모두 동일유형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2등급을 받았다.특히 CEO 주관 외부 계약업체 대상 합동 청렴소통 간담회, 임대사업장 방문 및 간담회 등 공사의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외부 계약업체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청렴을 실천하는 등 청렴노력도 점수가 전년대비 대폭 상승하고 부패실태로 인한 감점은 받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채용 및 인사 공정성 제고 △갑질관행 근절 및 예방강화 △도시철도 건설현장 부패발생 원천 차단 △임대·광고업무의 공정성 △투명성 강화 등을 부패취약분야 개선 과제로 선정하고,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김기혁 사장은 “공사의 12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 달성은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전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윤리경영 모범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2

70여년 바이크 애호가들 사랑 독차지

대구에는 여러 특화골목이 있다.중구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가수 고(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이 흐르는 벽화거리로 조성됐다. 서구의 ‘원대 가구명물거리’와 남구의 ‘안지랑곱창골목’ 등 각 구청마다 몇 개씩 특화 골목이 있다. 명물거리와 골목 등은 짧게는 10여 년, 길게는 70여 년 동안 유지돼 오면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최근 대구시가 지역 대표골목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군별로 특색있는 거리를 홍보하고 있다.하지만 경기 불황, 전자 상거래의 발달, 상권 이동, 코로나19 등으로 오랜 기간 유지해오던 명성이 퇴색한 곳이 적잖다.대구의 특화 골목들을 찾아 현재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대구 중구의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다.구랍 19일 오전 대구 중구의 인교동 오토바이골목.평일 오전이라 골목은 한산했지만, 상인들은 오토바이골목이 ‘특화골목(명물거리)’으로 지정된 후 지자체의 홍보활동을 통해 최근에는 타지에서도 찾아오는 등 이전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는 반응이었다.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은 1950년에 조성돼 현재 약 7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골목에는 오토바이 판매점을 포함해 정비업체까지 있어 오토바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골목의 길이는 약 500m로 오토바이 전문 특화 골목 중에는 전국 최대 규모다. 근처에는 ‘호암 이병철 고택’,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생가가 있어 관광객들도 찾고 있다.중구는 10여 년 전 오토바이골목을 명물거리로 지정, ‘중구 근대 골목투어’ 코스에도 포함시켜 지역 관광명소로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찾아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이곳 상인들의 설명이다.오토바이골목 상가번영회 회장 송병수(58)씨는 “이전에는 지역민들만 거리를 찾아왔던 것에 비해 지자체가 특화거리로 지정해 홍보한 이후에는 인터넷을 보고 찾아오는 외부인들이 늘고 있다”며 “골목 점포도 50개 정도 있어 큰 부침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골목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해 상인들은 화장실과 커피숍 등 골목을 찾는 이용객들이 쉴만한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송 씨는 “외부에서 온 손님들은 대부분 주변에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이 없고 커피숍 등 머무를 수 있는 데가 없어 불편해한다”며 “근처에 편의시설만 몇 군데 있다면 골목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골목 상인회와 자주 소통하면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방화장실’ 등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상가나 건물 주인이 원치 않으면 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앞으로 개방화장실 확대를 위해서도 상인회와 개별 사업장이 사전 협의해 신청할 경우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중구는 인교동 오토바이골목을 포함해 교동귀금속골목, 봉산문화거리 등 총 14곳의 특화 골목(명물거리)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1-02

산·학·연·병 협력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연계한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대구를 치의학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육성한다.대구는 치과산업 제조업체와 종사자 수 기준 비수도권 최대 도시로서 전국 치과 의료기기 수출액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의 3곳이 대구에 소재하고 있다.또한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4개 의대와 12개 종합병원을 비롯해 3천900여 개의 병·의원을 보유하고 있어 치과 RD 융합연구에 필요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먼저 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인근 ‘대구 의료RD지구’에 구축된 산·학·연·병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치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임상 및 인허가 지원, 기업육성 및 판로개척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한다.또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추진한다.특히 시는 학·연 치의학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킥오프회의와 지역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이와 함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및 병원, 대구보건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아세안 10개국 대상의 치과인력 연수, 학위과정 개설, 디지털 전환 교육 등이 포함된 ‘한-아세안 협력기금 사업’을 기획해 제안하는 등 치의학 관련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올해까지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을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을 거쳐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을 확산 보급하는 등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보건복지부의 설립 방향 및 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유치를 희망하는 타 지자체와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나가겠다”며 “우수한 지역의 산·학·연·병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구를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01

난임부부 지원 확대… 다자녀 기준 완화

새해 대구시는 난임부부 시술비를 대폭 확대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강화되는 등 각종 제도가 달라진다.먼저, 경제·생활 분야에서는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연령이 74세 이상, 도시철도는 66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2028년부터는 도시철도와 버스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참전 유공 명예수당’을 월 13만 원으로, 보훈예우수당은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도 6구간까지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교육활동비는 학생 1인당 연 40~60만 원을 지원하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도 도입된다.이밖에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월 33만4천 원, 생계급여 지급액은 4인가구 기준 최대 183만 원으로 인상되며, 주거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로 완화되고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도 월 50만 원으로 인상한다.출산·보육 분야에서는 2자녀 이상 가정도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인 ‘아이조아카드’를 발급받아 대구시 산하시설 이용료 감면과 300여개 가맹점에서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부부에게는 1회당 시술비를 170만원으로 늘리고, 생애 최초 난임 진단 검사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소방·안전 분야에서는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고, 소방시설관리업을 전문·일반 소방시설관리업으로 분리하며, 다세대·연립주택은 주택전용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사업장에는 재해예방을 위한 예방규정 이행실태 평가가 시행된다.환경·위생 분야에서는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을 확대(상수원수 310→ 315, 정수 320→ 325)하고, 동물의약품에 대해서는 불검출 수준의 기준(0.01㎎/㎏ 이하)을 적용하는 축·수산물 동물용의약품 PLS(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도입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에 유익한 정보가 많아 이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니 대구 시민분들은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1-01

‘원스트라이크 아웃’ 청렴시책 통했다

대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이로써 대구시는 민선8기 첫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최상급 기관으로 도약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연속 4등급의 부진을 털어냈다.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 기관은 없었고 대구, 세종, 경북, 제주가 2등급을 받았으며, 최상급 기관 중 2단계 이상 등급이 향상된 기관은 대구시가 유일하다.시는 지난 3월 반부패·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장이 직접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주재해 청렴정책의 전략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직부패 차단을 위해 건설·인사 분야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기관장 주도의 여러 맞춤형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했다.또한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해 올해는 주요 업무·민원에 대한 클린콜 제도를 최초로 시행하고, 자체청렴도 측정 하위 부서, 주요 공사·용역담당 부서, 갑질 등 내부갈등 빈발 부서 등에 대해 감사위원장이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혁신에 역량을 집중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청렴도 최상급의 청정 시정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과 혁신을 통해 청렴도 최상급 기관의 지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28

2030년까지 서·북구 악취문제 해결

대구시는 서구와 북구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거리였던 악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악취발생의 원인인 염색산단을 이전하고 환경시설 개선과 지하화 를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키로 했다.대구시는 29일 염색산업단지와 하·폐수처리장,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 인근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악취유발시설(5개소)들에 대한 악취 해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획기적으로 악취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최근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향후 서·북부 지역에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근원적인 악취 제거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악취유발시설인 염색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 환경자원시설(매립장),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상리음식물처리시설 시설이전 및 개선 또는 지하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악취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염색산단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30년까지 조기 이전해 첨단섬유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달서천, 북부하수처리장 및 염색1·2폐수처리장 등 하·폐수처리장은 통합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환경자원시설(매립장)은 매립 가능한 협잡물, 잔재물인 불연성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응하기 위해 전처리과정을 거치는 등 직매립을 금지하고 매립 잔여구간을 최종복토 수준으로 관리해 악취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은 악취 유발의 주원인인 연료화동을 대수선하고 환경기초시설 전문 운영기관에 운영을 맡겨 악취 발생을 철저히 차단하며, 상리음식물처리시설은 악취기술진단을 조기 실시해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운영·관리, 시설 및 공정을 개선하는 동시에 탈취설비, 약품설비 등 악취저감장치를 추가 설치해 4단계 공정을 통해 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