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젊은이의 성지 ‘동성로’ 대구 관광특구 1호 되다

대구 동성로와 약령시 일대(1.16㎢)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청신호가 밝혀졌다.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은 코로나 이후 첫 번째 관광특구 지정으로,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다. 전국 단위로는 35번째 관광특구 지정이다. 법적 관광특구 지정 요건은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명 이상, 관광안내시설·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설치, 관광 활동과 직접적 관련 없는 토지 비율 10% 이하 등이다. 중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 8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신청 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부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의 절차를 밟으며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4월 23일 대구시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달까지 보완 및 수정을 마무리했고, 이후 대구시에서 조사 분석 용역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와 최종 협의해 관광특구를 지정 고시하게 됐다.이번 특구 지정에 따라 동성로와 약령시 일대는 관광진흥법 및 기타 관련 법령에 따른 특례가 주어진다. 문화·체육·숙박·상가 등 관광객 유치 시설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관광특구 활성화 국비지원사업 추진,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음식점 옥외영업 허가 등이 가능해진다. 또 공개공지에서의 공연과 최상급 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도 가능하다. 특히 대구시가 최근 상권 침체로 위기에 처한 동성로 상권의 부활을 위해 문화관광·상권·교통·도심공간 등 4개 분야에서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역이 포함돼 시는 동성로 일대를 문화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축제 개최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특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동성로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됐고, 이번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다양한 제도적 지원으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연계된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21

여름방학 맞아 ‘초등 온라인학습놀이터’운영

대구시교육청은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5주 동안 ‘초등 온라인학습놀이터’를 운영한다.이는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초등학생의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초등 온라인학습놀이터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태도 형성과 기초·기본 학력 향상,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생활을 위해 운영하는 학습 지원 사이트다.운영 방식은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필요에 따라 선택해 학습하도록 기초·기본 학력 영역 7개 프로그램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눠 13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초등 어휘·개념·영어싹(SSac) △냠냠 맛있는 북스토랑 △생활 속 유용한 지식 ‘알쓸굿잡’△대구 문화유산 답사 이야기 △방학 중 생활안전 △실내 건강활동 등이다.특히, 대구 문화유산 답사 이야기는 새롭게 마련한 영상 콘텐츠로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지역 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대구의 문화유산들을 경험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대구초등온라인학습놀이터. com’을 입력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선물도 증정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21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이주비 지원

대구시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맞춤형 피해지원 정책을 마련해 전세피해 회복과 예방에 나선다.‘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는 2023년 6월 14일부터 전세사기피해지원TF팀을 구성해 피해자 결정 신청접수 및 사실조사, 피해자상담, 공공임대주택 지원, 주요지원 정책안내 및 지원연계 등을 추진해 왔다.특히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먼저 시는 피해자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특별법상 전세사기피해자(피해자 등)로 결정 받은 임차인에게 생활안정지원금(3인 최대 120만원)과 이주비(최대 100만원)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이주비 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보건복지부와 조속히 완료하고, 최대한 빠르게 예산을 확보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세피해 임차인의 법률·금융·주거·심리 분야 무료상담,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결정 신청 및 지원정책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지원센터는 2024년 9월 초, 대구시청 산격청사 별관3동에 문을 열 예정으로 전담조직을 강화해 상담과 조사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토부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금융 및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그동안 지원센터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접근성이 낮아 방문이 어려웠으나 대구 지원센터 설치로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산, 포항 등 경북지역 피해임차인들의 지원센터 방문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대구·경북 거점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정기적으로 집중 단속해 깡통전세, 전세사기 가담 등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중개행위는 등록취소 등 강력하게 처벌하고, 공인중개사 책임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9개 구·군과 협의체계를 구성해 전세상담 교육을 실시하고 피해자 상담 및 지원, 임차인 보호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21

달성군, 지역 맞춤형 어린이 다도 교육

대구 달성군이 달성군어린이집연합회·달성문화원과 협력 사업인 ‘어린이 다도예절교육’ 사업을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달성군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달성시니어클럽에서 지난 5월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교육을 통해 다도교육지도사 2급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시니어 강사들이 도맡아 진행한다. 단순 직무에서 벗어나 전문 자격을 갖춘 어르신들이 시니어 강사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신노년 일자리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6월 시연교육을 거쳐 이달부터 112곳의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다도예절 교육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수하고, 어린이들의 기본예절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를 통해 행동, 습관, 가치관, 성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절을 익히고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인성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쓰고자 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 더불어 전문성이 필요한 신노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과 습득한 전문 지식을 활용한 근로활동을 통해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21

잡음 많은 염색공단, 이사 6명 사직서 제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공단)이 이사회를 앞두고 임원 6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규정상 개회 구성요건을 둘러싼 다툼이 예상된다. 최근 염색공단 이사 15명 중 6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임원 정수를 규정하는 정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관상 매달 정기적으로 이사회를 열기로 돼 있는 염색공단은 22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제7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은 지난 이사회 회의록 승인의 건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색공단 관계자는 “비상임이사 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수리는 안 된 상태여서 자격은 유지된다”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회기 회의록 승인의 건 외에 특별한 안건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염색공단 내 다수의 업체에서는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순간 사퇴의 효력이 발생해 규정상 개회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반론이 나온다. 염색공단 정관상 의결기관인 이사회 구성요건은 이사장 1인과 비상임이사 10인 이상 16인 이내, 감사 2인 이상 4인 이내로 돼 있다. 이사회 구성원 중 의결권은 이사장과 비상임이사에게만 주어진다.  현재 염색공단 제16대 이사회는 이사장 1인과 비상임이사 12인, 감사 2인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기준으로 비상임이사 12인 중 6인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염색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따라서 비상임이사 6명의 사퇴 효력이 발생한 상태로 보면 현재 비상임이사의 수가 10인 미만이 돼 이사회의 구성요건에 맞지 않는다. 더욱이 공단 회원 업체 사이에서는 남은 임원 중 감사 1인도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무성한 상황이다.  약 40년간 염색공단 회원으로 일한 모 업체 대표 A 씨는 “이사의 사직서 제출 즉시 사퇴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이사장이 뽑혔을 때부터 회원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결정적으로 부이사장제도를 도입하고 관리이사와 전무이사에 범죄 연루 의혹이 있는 인물을 선임하려는 과정에서 다수의 비상임이사가 사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A 씨는 또 “도덕적으로도 논란이 많은 인물이 이사장으로 뽑혀서 회원 2/3 이상은 이사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염색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사퇴한 이사의 결원을 채우기 위해서는 총회를 열어야 하는데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라 (총회도) 못 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색공단 이사들의 무더기 사퇴에 대해 변호사 B 씨는 “비영리법인의 정관 등에 사퇴와 관련해 명시된 내용이 없다면 민법상 사직서가 법인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사퇴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자문했다. 한편,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번 이사회는 ‘식물 이사회’ 아니냐”라는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는 등 최근 염색공단 이사회를 둘러싼 잡음본지 6월 4일자 5면 등 보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염색공단은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안건으로 부의되지도 않은 ‘공단 상임임원 선임 관련(안)’을 들고나와 전무이사와 관리이사 각 1명씩을 선임하고 대구시의 승인을 요청했었다.당시 노조 측은 “준법정신이 결여된 사람을 이사로 선임하려고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대구시도 지난달 초 염색공단의 상임 임원 선임안을 불승인한 바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21

대구 달성군의회,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토론회 개최

대구 달성군의회가 19일 대구달성군가족센터 1층에서 다문화가족의 사회융합과 참여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구 달성군의회 제공 대구 달성군의회는 19일 대구달성군가족센터 1층에서 다문화가족의 사회융합과 참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김은영 의장 및 군의원,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지역 다문화 가족 및 주민 등이 참석했다.주요 발제 및 발표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김민석 교수, 전 김해 다문화치안센터 김명송 경사, 대구달성군가족센터 서은주 센터장, 다문화가족 대표인 윤이서씨가 다양한 시각으로 다문화가족 정책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달성군, 대구시, 김해시,의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의 언어 장벽,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을 논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언어교육 프로그램 확대, 다문화가족 상담 서비스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다문화 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은영 (39, 달성군 구지면)씨는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족생활이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과 행복에 기여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의회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권익 증진과 사회 통합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19

대구 달성군, 지역 맞춤형 어린이 다도예절교육 추진

대구 달성군이 이달부터 달성군어린이집연합회·달성문화원과의 협력 사업인 ‘어린이 다도예절교육’ 사업을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달성군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달성시니어클럽에서 지난 5월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교육을 통해 다도교육지도사 2급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시니어 강사들이 도맡아 진행한다. 단순 직무에서 벗어나 전문 자격을 갖춘 어르신들이 시니어 강사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신노년 일자리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돼 의미가 있다.6월 시연교육을 거쳐 이달부터 112곳의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다도예절 교육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수하고, 어린이들의 기본예절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를 통해 행동, 습관, 가치관, 성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절을 익히고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인성을 가지도록 힘쓰고 있다.이 사업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신노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과 습득한 전문 지식을 활용한 근로활동을 할 수 있어 활기차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7-19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전 항목‘적합’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24년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 조사’에서 8개 평가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19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국 70곳 가축질병 병성감정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매년 가축질병 진단기술 향상과 검사법 표준화를 위해 실시하는 평가제도다.평가대상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46곳과 민간기관 14곳 및 대학교 10곳으로 총 70개 기관이며, 평가항목은 소 브루셀라병 2종,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유행성설사, 닭 뉴캣슬병 2종, 가금티푸스, 병리진단으로 총 8개 항목이다.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질병 진단능력을 검증하고, 정확한 질병 진단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응하고자 매년 평가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평가 결과, 병리진단 등 8개 전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우수한 가축질병 진단능력 보유기관으로 인정받았다.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가축질병 진단 정도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문 가축질병 진단기관으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9

대구시, 대구관광 안내지도 제작·배포

대구시가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 및 주요 관광지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 관광안내지도를 제작·배포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안내지도는 국문을 포함한 다국어(영문, 일문, 중문(간체·번체)) 번역판으로 대구시의 주요 관광지, 축제·행사 현황,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 정보 및 2024년 개편된 대구시티투어 신규 노선, 서대구역을 포함한 교통정보와 매년 개최되는 주요 축제의 기간별 정보를 수록했다.안내지도 전면에는 대구시 전도, 도시철도 노선도, 교통정보 등이 수록돼 대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게 탐색할 수 있다.이어 후면에는 대구 중심권의 상세 지도와 함께 중구 골목투어 소개, 각 권역별 주요 관광지 소개, 2024년 개편된 시티투어 안내, 대구 10미(味) 소개, 주요 축제 안내가 포함돼 대구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안내지도는 총 22만5000부가 제작돼 대구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호텔, 교통거점 등 주요 관광지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상시 제공될 계획이다.또한 대구시 관광안내 홈페이지(tour.daegu.go.kr)를 통해서도 지도파일을 직접 다운받거나, 신청을 통한 우편 수령도 가능하다.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제작된 대구관광 안내지도를 통해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길 바라며, 관광 만족도 향상 및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9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다공성 매질의 최적화 프로세스 제시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사진 연구팀이 극초음속 유동에서 표면 냉각에 필요한 다공성 매질의 최적화 프로세스를 제시했다.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단체인 미국물리학협회 (ISSN:1089-7666, FLUIDS PLASMA 분야 JCR 상위 3.7%) 논문지 7월  10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연구 논문은 ‘극초음속 비행체의 효율적인 분출냉각을 위한 다공성 매질의 유전 알고리즘 기반 다목적 최적화’이다.19일 계명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초고속 비행체의 표면 열전달 제어 및 냉각 시스템으로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공기역학적 가열로 인해 매우 높은 표면 열 유속에 노출되고, 이는 비행체의 임무 수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극초음속 비행체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극한 환경으로부터 비행체를 보호할 수 있는 표면 냉각 기술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분출냉각은 극한 환경에서 운용되는 극초음속 비행체에 널리 적용되고, 다공성 매질을 통해 냉각 가스를 경계층 내부로 주입하는 능동 냉각 방식의 일종이다.연구팀은 극초음속 비행체에 적용되는 분출냉각에 필요한 다공성 매질의 길이, 두께 및 기공률이 표면 열 냉각 효율, 냉각 가스의 소비량, 무게, 제작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다목적 최적화 유전 알고리즘과 전산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합해 분석했다.김익현 교수는 경북매일과의 통화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유동의 특성과 다공성 매질의 특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극초음속 비행체의 효율적인 분출냉각을 위한 설계 변수들을 최적화하는 프로세스를 제시했다”며 “재사용 무인 우주 비행체, 가스 터빈, 액체 로켓 엔진 등의 표면 냉각 시스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9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환영’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신규원전 건설 사업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사업은 프라하 남쪽 220㎞에 있는 두코바니(5·6호기)와 130㎞ 거리에 있는 테믈린(3·4호기)에 각각 2기씩 원전 4기를 건설한다.건설이 확정된 두코바니 2기의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원으로 최종 계약액은 추후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이와 관련 중소기업계는 한수원이 프랑스를 누르고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중소기업계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중소기업계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는데, 체코 신규 원전 프로젝트로 대기업에 납품하는 국내 수많은 원전 중소기업에도 낙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물꼬가 되어 원전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하고, 체코 원전 수주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중소기업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8

대구 달서구의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 등 심의

대구 달서구의회는 오는 26일까지 9일 동안의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연다.첫날인 18일은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5분 자유발언을 한 뒤 여섯 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했다.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본회의는 휴회하고, 휴회기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회기에 제출된 조례안은 의원대표발의 조례안 1건, 구청장 제출 조례안 2건 등 3건이다.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국 소관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기획재경위원회는 박종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달서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구청장이 제출한 조례안 1건, 기획재경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각각 심의한다.또 복지문화위원회는 구청장이 제출한 동의안 3건과 복지문화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시환경위원회는 구청장이 제출한 조례안 1건 및 기타 안건 3건 및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서보영 의원, 부위원장에 손범구 의원을 선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처리한다.윤리특별위원회는 19일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의 건을 회의에 부친다.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개의해 5분 자유발언을 한 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8

대구시, 경북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

대구시와 경북대를 비롯한 9개 지역 대학이 경북대학교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대구시는 18일 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대구형 계약학과’는 올해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학교의 혁신과제 중 하나로 대구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 및 산업협회 수요를 반영한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운영으로 지역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참여대학 학생들은 편입과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계약학과와 연계된 지역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인 지역 정주가 가능해진다.협약에는 주관대학인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총 9개 대학교가 참여해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통한 대구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약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시는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경북대학교와 대구보건대의 9월 본지정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실력을 쌓아 지역 내 일터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경북대학교가 이번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의 9개 대학이 함께하는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통해 지역대학생들에게 귀중한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8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공식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18일 병원 별관 1층에서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공식을 했다.이날 기공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계획 및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및 커팅식 등을 진행하고,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 기원했다.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병원 건립과 영아보건소를 설립하는 아동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역사에 이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깊고,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예전 서문시장에서 볼 때는 작은 병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처음 병원에 오게 되니 아주 큰 병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이번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이번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 및 고위험 아동들에게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T.F.팀을 발족하고 사업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몇 차례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총 사업비 72억원(국비 36억원, 지방비 36억원)을 투입해 대구동산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해 건립한다.전체면적 약 110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을 갖추며,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올해 12월 말까지 준공한 뒤 내년 1월 시범 운영을 거쳐 2월에 정식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장애 아동에 대한 수준 높은 치료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전문 의료진, 첨단 의료장비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7-18

대구시, 미래차 산업 전환 지원 강화 모빌리티 모터 ‘거점’

대구시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을 강화한다.대구시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 과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은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 및 S/W 관련 차세대 모터산업 기술 고도화 및 차량 전동화 부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관련 부품산업의 시험·검증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비한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이 주된 사업이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산업부는 2024년부터 5년간 191억 원(국비 100억원, 시비 89억원, 민자 2억원)을 투입해 대구국가산단 내에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센터와 제품 신뢰성 평가용 부품·모듈 검증 장비 및 전동화 시스템 품질 평가 장비를 구축한다.또한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촉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 설계검증 및 고급화 지원, 현장맞춤형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선정된 과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주관해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 센터 구축, 장비 마련 등 관련 인프라 기반을 조성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대, 경북대가 참여해 모빌리티 모터산업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그동안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 타 지자체보다 앞장서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해 왔으며, 이번 사업으로 고속화, 고신뢰성, 통합화 등 모빌리티 모터 선도기술 개발·평가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모빌리티 모터 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핵심소재부터 전기차 모터의 기능단위인 구동모듈까지 모터산업의 완결된 공급망 구축으로 2030 글로벌시장 선도 모터생산거점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7

대구 중구, 읍성어울마당·동산愛이음센터 본격 운영

대구 중구가 동산동·약령시 일원에 위치한 읍성어울마당과 동산愛이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17일 중구에 따르면 읍성어울마당과 동산愛이음센터는 도시재생사업 ‘동산과 계산을 잇는 골목길,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로 조성됐다.이날 읍성어울마당에서 열린 개소식은 류규하 중구청장, 배태숙 중구의회 의장, 주민, 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성당 풍물패의 식전공연, 추진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식과 읍성어울마당 및 동산愛이음센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지난해 12월 지상 2층 연면적 245.5㎡ 규모로 준공된 읍성어울마당은 1층은 수공예품, 디퓨저 등을 판매하는 사무실로 2층 대구읍성영상관은 전시실과 테라스로 운영한다. 또 주차장에는 주 1회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대구읍성영상관 전시실은 영남제일관이 있었던 남성로에 대구읍성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곳은 대구 읍성의 역사를 실감형 콘텐츠로 감상하는 영상존과 키오스크와 디오라마 지도를 통해 대구읍성의 역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역사관으로 운영한다. 테라스는 대구읍성 성돌 체험공간과 관광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쉼터, 포토존으로 꾸며졌다.또 같은해 12월 지상 2층 연면적 158.9㎡ 규모로 준공된 동산愛이음센터는 1층 사무실, 회의실, 전시실로 2층 공방체험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업사이클 공예, 나만의 향기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을 위한 활동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구읍성 영상관이 미티어 아트로 다시 태어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한 교육과 재미 모두를 잡아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을 위한 취미, 문화 생활을 제공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7

15세 이상 경북 231만명 10년전보다 6만명 늘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말미암아 대구·경북 산업별 인력 부족이 심화할 전망이다.지난해 15세 이상 대구지역 인구는 10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취업자 수는 대구와 경북이 모두 늘어났는데 60세 이상 고용률이 10년 전보다 늘어난 것이 두드러진다.17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산업별 인력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대구 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07만5000명, 경북은 231만6000명으로 집계돼 10년 전보다 대구는 2000명 줄었고, 경북은 6만명 늘었다.취업자 수도 대구 123만6000명, 경북 149만2000명으로 10년 전보다 3만2000명, 7만1000명 각각 늘었다.대구의 연령별 취업자는 40∼59세가 절반을 차지했고, 15∼39세(30.4%), 60세 이상(21.4%) 등의 순을 보였다.60세 이상 비중은 10년 전보다 9.6% 포인트 늘었지만 15~39세는 5.7% 포인트 줄었다.경북의 연령별 취업자 구성비는 40~59세(43.4%), 60세 이상(33.0%), 15~39세(23.6%) 순이고, 60세 이상 비중은 10년 전보다 11.8% 포인트 늘었지만 15∼39세는 7.4% 포인트 줄었다.대구의 대졸 이상 취업자는 66만4000명으로 10년 전보다 12만명 늘었고, 비중(53.7%)도 10년 전보다 8.5%로 늘었다.연령별 취업자 중 대졸 이상 비율은 15∼39세(70.3%), 40∼59세(57.5%), 60세 이상(21.4%) 순으로 나타났다.경북의 대졸 이상 취업자는 58만9000명으로 10년 전보다 10만7000명 늘었고, 비중(39.5%)도 10년 전보다 5.6%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 중 대졸 이상 비율은 15∼39세(64.6%), 40∼59세(47.4%), 60세 이상(11.1%) 순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은 10년 전보다 각각 1.6% 포인트, 1.5% 포인트 증가한 59.6%, 54.1%로 분석됐다.이는 전국(62.7%)보다 대구 3.1% 포인트, 경북 6.3% 포인트 낮은 수치다.다만, 60세 이상 고용률은 전국보다 대구는 5.1% 포인트, 경북은 1.2% 포인트 높은 분포를 보였다.대구의 고졸 이하 고용률도 전국(53.0%)보다 4.6% 포인트 낮은 48.4%를 기록한 반면, 경북은 5.2% 포인트 높은 58.2%로 조사됐다.대구 취업자 중 비중이 큰 산업은 제조업(19.5%),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0%), 도매 및 소매업(12.9%), 교육 서비스업(7.8%), 건설업(7.4%) 순이다.10년 전인 2013년 대비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1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2000명) 순이고, 줄어든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4만1000명), 농업, 임업 및 어업(2만8000 명) 순이다.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6.0%), 교육 서비스업(85.9%) 등이고, 지난 2013년보다 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부동산업이다.경북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농업, 임업 및 어업(19.8%), 제조업 (17.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2%), 도매 및 소매업(8.4%) 순이었다.지난 2013년보다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만7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4000명) 순이고, 감소한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2만7000명), 제조업(2만3000명) 등의 순이다.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큰 산업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3.1%), 교육 서비스업(81.7%) 순이며, 2013년 대비 대졸 이상 취업자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업(20.1% 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12월쯤 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산업별로 부족 인원을 진단한 뒤 정책 제안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7-17

홍준표 시장 “TK통합 북부지역 파격 지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방 (지원) 대책이 공개되면 북부지방에서도 아마 대폭 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행정통합에 가장 민감한 경북 북부에 대해 통합이 되면 어떤 발전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밀하게 정리해서 경북도에 전달했고 현재 경북도의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대구시 행정통합추진단에서 1개월여 간 철야를 해서 통합 관련 법안을 마련해 전달한 발전계획을 경북도에서 검토한 뒤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에 전달한 안에 대해서는 경북도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서로 합의안이 마련되면 정부와 협의 후 협의안을 가지고 시도의회 논의를 거치고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늦어도 금년 10월에는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경북도와의 합의 시한은 늦어도 8월까지는 되어야 하고 그때까지 안되면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래야(8월까지 합의돼야) 정부와 협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최근 민선 8기 시정운영 여론조사에서 20~30대 지지도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청년들이) 대구시를 고담시라고 불렀다”며 “이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부 장관, 안동시장과 가진 맑은 물 하이웨이에 관련한 간담회에 대해서는 “3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를 정부사업으로 공식화 한 것이다. 올해 중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당초 이전할 지역이었던 해평으로 했으면 2년간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7-16

위기 임산부 안전 출산·양육 돕는다

대구시가 경제적 사유 등으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기관을 지정, 운영한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상담기관으로 ‘가톨릭푸름터’를 지정했다.시는 보호출산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기에 앞서 임산부가 직접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가톨릭푸름터를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가톨릭푸름터는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가 스스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양육에 관한 충분한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위기임산부가 상담을 요청하면 먼저 원가정양육을 위해 임신·출산·양육 시 지원받을 수 있는 공적 제도 등에 대해 안내한다.보호출산을 신청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비식별화(전산관리번호 부여) 조치를 통해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위기임산부가 아동을 직접 양육하는 것을 고려하기 위해 최소 7일간의 숙려기간을 가진 후 보호출산을 결정하면 지자체장이 후견인이 돼 아동복지법에 따라 입양, 가정·시설보호 등 필요한 보호절차를 수행하게 된다.위기임산부 전용 상담전화(1308)는 전국에서 24시간 운영되고, 발신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에서 수신해 맞춤형 상담과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