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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덜 먹나… ‘음식물 쓰레기’ 매년 감소

대구 지역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3년 10월 기준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및 처리량은 약 14만 7천291t으로, 2022년 18만 1천980t 보다 3만4천689t이 감소했다.년도별 감소량을 보면 2019년 20만 4천972t에서 2020년 19만 6천446t, 2021년 19만 1천9t, 2022년 18만 1천980t, 2023년 14만 7천291t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인구 감소에 따른 발생량 감소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1인당 발생량도 줄고 있다는 것이 대구시의 평가다.현재 대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신천사업소와 상리사업소에서 처리하고 각 구·군별 사정에 따라 일부는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총량이 줄어들면서 시에서 운영하는 처리시설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비율이 높아져 민간에 위탁처리하는 물량은 점차 줄고 있다.최근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 비율은 2019년 50.73% 수준이었지만 2023년 73.54%로 5년 동안 22.81%p 증가했다. 또, 지역의 1인당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도 줄고 있다. 대구에서 지난 2022년 1인당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63.60㎏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1인당 62.72㎏으로 감소했다.대구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인구수가 줄면서 전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도 줄어드는 경향이지만 1인당 발생량 통계도 함께 줄고 있어서 RFID(전자기유도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통 설치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대구소재 연료용 가스 제조 업체와 협약을 맺어 공공처리 시설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며 바이오가스를 정제, 자원화해 도시가스 등에 공급하고 있고, 처리된 찌꺼기는 매립, 처리하고 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6

유휴공간 새단장 ‘빛나는 문화우체국’ 탄생

대구 달성군은 6일 화원·옥포·논공권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온 ‘빛나는 문화우체국’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문화도시 위원장 등 내빈과 권역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식, 김장김치 전달식 등의 공식행사를 진행했다.또 ‘빛나는 문화우체국’ 내부 현장 라운딩에 참여했다.군은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달성문화재단내 달성문화도시센터 주관 하에 지난 7월부터 약 세달 간 문화도시 화원·옥포·논공권역 주민들과 (구)화원우체국(비슬로522길 5)을 문화 유휴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거점 공간 리브랜딩을 진행했다.문화도시 화원·옥포·논공권역 주민들이 직접 네이밍부터 브랜딩, 외벽, 야외 정원, 내부 전시물까지 조성해 (구)화원우체국이었던 폐우체국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인 ‘빛나는 문화우체국’으로 재탄생시켰다.특히 이날 현장은 가창, 다사·하빈, 현풍·유가·구지, 화원·옥포·논공인 4개의 권역에서 1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의 산실인 다양한 시민 작품을 직접 설치해 더욱 그 의미가 빛났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써 빛나는 문화우체국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06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제 통합’ 갈등

통합 출범한지 1여년이 지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직제 통합을 두고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4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시설노동조합은 “사측의 지속적인 ‘노조패싱’과 ‘저열한 선동행위’에 대응해 근로자들의 권리구제를 위한 법적투쟁을 예고한다”며 공단의 직제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대구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통해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시켰다.노조에 따르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통합된 이후 노·사가 양 기관 이원화된 직급·임금·조직에 대한 통합을 논의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공단은 지난해 9월 노조와 “공공시설관리공단 출범 후의 조직·인사·보수체계 통합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며, 용역에는 노·사가 참여하고 결과에 합의해 추진한다”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하지만 사측이 노조가 요청한 객관적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노·사 간의 합의 없이 위법하게 직제 통합을 강행하려 한다는 것이 노조측의 입장이다.노조 관계자는 “시설노조에서 관련된 정보를 수십 차례 요청했으나, 사측이 지속적으로 무시해왔다”며 “대구시가 개입해 사측의 위법행위를 제재할 것”을 요구했다.반면, 공단이 조직 통합에 대한 업무를 위해 별도로 신설한 통합혁신추진단은 노조 측과 수 차례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고 현재도 노·사 간의 협의하는 과정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공단 통합혁신추진단 단장은 “그동안 노조 요구에 따라 전 직원에게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면서 “최근에 요구한 자료는 직제 통합 이후에 향후 5년 이상의 임금 보수 자료인데 현재 단계에서는 그런 자료가 분석되지 않아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단 통합출범 이후에 직급 등에 대한 통합에 대해 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하자는 노사정 합의서를 바탕으로 직제 통합 업무를 진행해왔다”며 “용역과정 중에서도 노조 측과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약 10회 이상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쳤고, 현재도 노사상설협의체를 유지하며 협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5

2024대구마라톤대회 ‘세계육상연맹 공인코스’ 인증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국제공인코스로 인증을 받아 대회 기록을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게 됐다.특히, 대구시는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상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대회까지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시작해 도심을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개최됐다.이에 대구시는 루프코스로 인해 대회가 지루하고 장시간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대회부터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코스안을 재설계했다. 변경된 코스안을 국제 공인코스로 인증받기 위해 대한육상연맹(KAAF)이 마라톤 코스를 캘리브레이션 방식(자전거 바퀴가 굴러간 거리)으로 2회에 거쳐 계측을 실시하고, 세계육상연맹에 보고서 제출과 함께 심사 절차를 거쳐 4일 WA로부터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로써 내년 4월 7일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에서 인증받은 변경된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코스 계측에 참여한 세계육상연맹 로드레이스 계측위원들은 “이번 대회 코스가 대구시의 주요 명소와 시설 등을 잘 보여주는 코스로 국내외에 대구 도시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05

대구시, 국토부 ‘대중교통 시책평가’ 3년 연속 우수

대구시가 3년 연속으로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대구시는 5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2023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대중교통 시책평가는 국토교통부가 2년마다 전국 16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지자체의 인구수, 교통시설 현황 등을 고려해 A~E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대구시는 서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울산 등 7개 특·광역시로 구성된 A그룹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대중교통 시설 부문,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 등 4개 부문 18개 지표로 평가한 결과, 대구시는 신개발지 시내버스 노선 신·증설, 출근시간 혼잡구간 순환버스 운행, 대형행사 시 도시철도 증편·연장 운행 등 시민교통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수단 공급 개선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스마트 쉘터의 시범도입과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태양광 조명시설 설치에 따른 전력비용 절감, 지하철 역사 내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초미세먼지 관리 및 에너지 절감, 도시철도 승객밀집도 완화를 위한 수요반응형 가변 게이트 운영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환경·서비스 개선 노력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해 도시철도의 건설·운영 기능을 통합, 공공교통 종합기관인 대구교통공사를 설립해 강도 높은 구조혁신과 경영혁신으로 조직의 유사·중복업무를 해소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한 점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도 인정받고 있다.시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DRT) 도입, 대구형 MaaS 플랫폼 구축 계획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미래 신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서비스 준비와 미래 50년을 내다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신공항 철도 구축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5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AI 데이터센터

SK(주) CC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4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SK(주) CC(사장 윤풍영), SK리츠운용(주)(대표 신도철), 아토리서치(주)(대표 정재웅)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SK(주) CC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국내외 IT서비스 공급사업으로 연간 2조 원의 매출액(2022년)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지역기업의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자산운용 및 투자 전문회사인 SK리츠운용(주)은 AIDC 신축에 필요한 자금조달 업무를 수행하고, 아토리서치(주)는 AIDC 개념설계·구축·운영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아울러 각종 공동연구과제 및 사업 발굴·수행을 담당하게 된다.AI 데이터센터는 전액 민간 자본으로 구축·운영되며, 약 8천억 원을 투자해 총 수전량 40㎿, 부지 9천917㎡(3천평), 연면적 2만9천700㎡(9천평) 규모로 건립된다.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로 지역 데이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창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기획·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예타사업의 성공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시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 협업에 기반한 지역기업 디지털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SK(주) CC의 비즈니스 혁신 자원을 활용한 AI RD센터, 스타트업 지원, AI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 및 운영해 ABB 분야의 RD-스타트업·벤처육성-인재양성이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는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예타사업 성공의 든든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2-04

대구 수돗물 ‘청라수’ 식품 안전성 인증

대구 수돗물인 ‘청라수’가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게 됐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곡·문산·고산·가창·공산 등 5개 정수장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전체와 병입 수돗물 청라수 생산시설에 대해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ISO 22000 인증은 ISO에서 식품의 취급, 생산 및 공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제거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공급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에 ISO 22000 인증을 받은 것은 대구의 수돗물이 안전하게 먹는 ‘식품’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식품 위해요소 중점 안전관리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시는 올해 3월부터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을 제정·마련해 문서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공급 공정별 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과 엄격한 위생 관리기준을 적용하는 등의 인증요건을 철저히 이행해 지난 11월 30일 국제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제적 인증을 통해 대구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보다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의 엄격한 위생개선에도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4

KTDI, 고품질 비건 스웨이드 개발 박차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비건 스웨이드 개발을 추진한다.비건 스웨이드는 고급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수입산 인조 스웨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KTDI를 비롯한 원풍물산(주), (주)휴비스와 등 모두 9곳 기업·기관이 개발에 참여한다.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하반기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신소재를 적용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와 응용제품 개발에 들어갔다.비건 스웨이드는 천연가죽을 대체하는 고품질의 소재로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관련 기술이 부족하고, 제조 공정상의 난이도가 높아 고가의 차량에는 이탈리아 등 수입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기존 비건 스웨이드 소재 제조 시 가장 큰 기술적인 문제는 가죽의 표면 감을 구현하고자 폴리에스터계 극세섬유를 사용하는데 원단의 극세사 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또한, 낮은 극세사 밀도를 보완하려면 폴리우레탄 수지의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원단의 내광성이 낮아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기 어려웠다.KTDI 등은 이를 극복하고자 알칼리 용매에 영향을 받는 폴리에스터 대신 국내에서 생산되는 SK케미칼의 PCT를 사용함으로써 극세사의 밀도를 높이고 우레탄 함침 농도를 낮춤으로써 비건 스웨이드 소재의 촉감과 내광성 등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신소재 적용을 통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 개발로 차량 내장재용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산화 및 고품질화라는 측면뿐 아니라 U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함으로써 섬유소재 산업을 미래 신산업의 기반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04

“TK신공항 SPC, 공항공사·삼성 주축으로”

대구시가 TK신공항 사업시행자를 공공·민간부문에 별도 주관사를 지정해 추진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SPC를 구성함에 있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각각 주관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공공부문에는 공항공사를 중심으로, 민간부문에는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재무적 투자(FI), 건설투자(CI)를 하게 해, 주관사를 중심으로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메이저 건설사와 함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 건설사는 지분을 많이 할당하고, 나머지 지역 건설업체는 동등하게 지분을 갖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미술관장 공석 사태에 대해 “재판 수행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가 이어지고 있다. 즉시 미술관장 공모절차를 이행하도록 하라”며 “문화예술진흥원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감사결과에 따라 형사적 책임도 물어 부패 카르텔을 반드시 깨도록 하라”고 지시했다.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 방향에서는 “5급 이상 공무원의 40% 이상 발탁 승진을 하도록 하는 것은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이다. 무사안일, 소극행정에도 승진하던 관행은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50% 정도까지도 확대해서 발탁 승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라”면서 “정실 인사로 인해 향후 책임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추진에 대해서는 “공사 설립과 도매시장 이전을 담당하는 것이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업무의 주가 될 것이다”며, “대구시 공무원들의 파견을 통해 공사 업무의 초기 안정화를 도모하고, 정상궤도에 조기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출시 1주년을 맞는 ‘대구로택시 타기 운동’에 대해서는 “거대 독점 플랫폼업체인 카카오에 맞선 대구로택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구로택시 타기 운동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국 최고의 공공형 택시 호출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3-12-04

신축 아파트 ‘부실공사 제로’ 대책 추진

대구시는 최근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가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자 사전점검을 시행해 부실시공 우려 등에 대한 많은 논란거리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아파트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신축 아파트의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도록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건설자재 수급 불안과 파업 등 외부 요인으로 공사가 지연돼 사전방문 전에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현장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해 대구지역 신축 아파트에서도 사전방문 기간 중에 세대 내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입주예정자가 하자 여부를 제대로 점검할 수 없고 부실시공 우려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현행 사전방문 제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부실시공을 줄여 주택건설 품질을 높이고 하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사용검사권자가 입주예정일 45일 이전에 현장 확인 후 사전방문 기간 중에도 세대 내부공사가 완료되지 않는 아파트는 사업주체에 세대 내부공사 완료 후 사전방문을 추가 실시하도록 조치한다.입주자 사전방문 결과에 대해서는 시 및 구·군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사업주체 및 시공사의 하자조치 결과를 입주예정자의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 후 준공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공사 지연으로 인해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아 날림공사 등 부실시공 우려가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시, 구·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 TF팀을 구성해 점검을 시행한다.민관 합동점검 결과 아파트의 안전상·기능상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명백한 부실공사가 확인될 시 법령상 가능한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해 건축관계자에게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를 한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날림공사, 하자 등의 부실공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입주예정자가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3

“대구 대변혁 동참 기뻐 맡은 소임 최선 다할 것”

“대구 대변혁의 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250만 대구시민을 위해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선조사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2월 4일 자로 취임한다.신임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한 채 산격청사에서 임용장을 받고 홍준표 대구시장 주재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첫 날을 시작한다.김 행정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환경부 근무를 거쳐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울산 중·동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등을 역임했다.그는 중앙행정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방행정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와 재정 상황 속에서 약자 복지 강화, 공공의료 인프라 보강, 재난·재해 예방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대구마라톤대회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김 부시장은 최우선으로 시의회를 방문해 시정 현안 해결과 2024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이후 동인·산격청사 전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995년 대구지방환경청에 첫 보직을 발령받아 1년간 근무하면서 대구에서 지금의 배우자를 만났고 처갓집을 수시로 오다 보니 대구는 고향처럼 편안하다”며 “행정부시장으로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한반도와 세계 속에 우뚝 솟는 ‘대구굴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는데 쏟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3

AI·메타버스 신기술 융합 콘텐츠 한눈에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뉴테크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2023미디어 뉴테크대전이 1일~2일까지 동대구벤처밸리 일대에서 개최된다.2023미디어 뉴테크대전은 대구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지난 7월 과기신부 공모에 선정된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 뉴테크 산업 활성화 및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1일 오전 10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기업 및 전공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뉴테크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 컨퍼런스, 투자상담회, 전시부스, 체험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먼저, 뉴테크 우수기술 및 미래인재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는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는 창업 아이템 피칭을, 대학생 및 청년은 뉴테크 융합 프로젝트를,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뉴테크 창업 아이디어를, 초등학생은 블록 활용 코딩 결과물을 겨루게 된다.컨퍼런스 및 세미나는 뉴테크 기술 및 시장 동향, 뉴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해외시장 진출방안 등 12개 프로그램이 대구스케일업허브,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되며, 특히 지역기업의 사업역량 강화 및 시장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대만 등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도 열린다.전시부스는 ‘대구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사업’ 참여 기업 및 대학 프로젝트팀 등 50개 팀이 ‘AI 모션 드로잉’, ‘3D 스캐닝 영상 제작’ 등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인다. 채용상담회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지역 고용 창출 및 청년취업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야외부스에는 홀로그램 체험박스, AI 아바타 사진관, 미디어 파사드 계단 등 뉴테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미디어 뉴테크 대전이 뉴테크 우수기술 및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 투자유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대구시는 동대구 벤처벨리를 중심으로 지역 뉴테크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