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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인구 감소 위기 극복…총력대응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2-09 14:13 게재일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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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청이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서구청은 대구 인구감소위기대응센터 전문가의 조언과 지난해 시행된 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2025년도 인구 소멸 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청년 거점 공간 조성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명사 초청 강연을 기획해 젊은 인구의 활동 역량 기반을 공공히 다질 방침이다.

또 출산, 보육 및 교육과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들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출산을 앞둔 여성들을 위한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

인구 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도 활발히 추진된다.

평리3동 공공 복합청사 내 ‘아이봄 키즈카페&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효율적인 육아를 돕고, 복합문화체육공간인 ‘헬스&키즈 드림센터’와 청소년 문화공간 ‘유스 드림 센터’ 건립으로 교육, 문화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구 7개 구립 도서관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강좌와 체험 교실 등을 제공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출산, 보육, 주거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증가의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어 향후 서구가 서대구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3년부터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8700여 세대가 공급돼 꾸준한 인구가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의 주요 정차역인 서대구역을 발판 삼아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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