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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잇는 무대…달성 아동극 시리즈 ‘할머니 엄마’ 공연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3-05 17:09 게재일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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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이지은 작가 동화 원작⋯세대 공감 가족뮤지컬
오는 10일 예매 시작⋯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무대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 가족뮤지컬 ‘할머니 엄마’ 포스터. /대구 달성군 제공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돌아온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가족뮤지컬 ‘할머니 엄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열린 첫 작품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4회 공연 모두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기획이다.

뮤지컬 ‘할머니 엄마’는 아동문학계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볼로냐 라가치상’(2021년)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아이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출간 당시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유치원 운동회 날 아침,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 우는 손녀를 달래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대사와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가족 간 사랑과 돌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특히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공감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총 6회 진행된다. 오는 21일 달성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8일 국립대구과학관, 다음 달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예매는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달성문화재단은 아동극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국립대구과학관 어린이 축제 ‘YES! 키즈존’과 연계해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이는 등 ‘아이가 즐거운 달성’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지난해 8개 작품, 2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6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3개 작품을 선보이고 공연 회차도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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