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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자물가 2월 상승세 둔화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3-06 08:28 게재일 2026-03-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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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물가 상승 지속···외식·보험료 영향
2026년 2월 대구 및 경북 소비자물가동향(전년동월대비) 인포그래픽. /동북지방데이터청 제공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월보다 상승폭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이 6일 발표한 ‘2026년 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월(1.8%)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97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경북 역시 상승률이 전월(2.0%)보다 0.1%포인트 낮아지며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대구의 경우 상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으며 서비스 물가는 2.0%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보험서비스료,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다.

경북에서도 서비스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상품 물가 상승률(1.2%)을 크게 웃돌았다. 외식비와 보험서비스료, 택시요금 등 생활 서비스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1.5%, 경북이 1.8% 각각 상승했다. 반면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대구 -2.3%, 경북 -2.0%로 모두 하락했다. 채소와 과일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대구에서는 쌀과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 반면 무와 귤 가격은 하락했다. 경북에서도 쌀과 육류 가격은 상승했지만 배추와 과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경제의 한 전문가는 “외식비와 보험료 등 서비스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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