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달 26일 꿈나무과학교육센터 개관을 맞아 ‘NASA 앰배서더 폴 윤 교수 초청 과학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미국 NASA 태양계 홍보대사인 폴 윤 교수를 초청, ‘미국 NASA 우주 개발 정책과 화성에 가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폴 윤 교수는 미국 NASA가 주도하여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53개국이 진행하고 있는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미션’의 유인 달 탐사와 지속적인 달 탐사 환경 구축, 그리고 화성 탐사 준비 등에 관해 강연했다.
‘아르테미스 미션’은 첫 프로젝트로 2022년에 무인 달 탐사선을 달 궤도로 보내 지구로 귀환하게 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2026년 두 번째 프로젝트는 네 명의 유인 우주인을 달에 보낼 예정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인간이 다시 달 표면을 밟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미션에는 NASA의 SLS(Space Launch System)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사용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첨단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르테미스 미션’과 ‘화성 탐사 계획’ 등 최신 우주 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우주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NASA 앰배서더로부터 직접 우주 탐사 이야기를 듣고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즐거웠으며, 우주여행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22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황성용 박사를 초청해 ‘반도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과학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