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36곳을 방문해 어르신과 덕담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류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새해인사와 중구의 주요 현안 설명, 경로당 불편 사항 점검 등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중구청은 최근 한파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을 점검했으며,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수렴해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류규하 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경로당 냉·난방비 집행 잔액을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경로당 내 식사가 가능하도록 밑반찬 배달 사업을 확대하고,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한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좌식환경 개선 사업, 경로당 내 황토볼 마사지기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