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9억 7219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 114도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문화 확산과 기부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고물가와 불확실한 경기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달성군민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모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어린이집 원아와 학생, 소상공인, 공기업 임직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아진P&P와 이수페타시스, 현풍곽씨 문중 등 지역 기업과 단체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
모금된 기부금 5억 8400만 원과 물품 3억 8819만 원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달성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희망찾기 가족사랑 여행과 어르신 보행기 지원, 아동 맞춤형 생필품 지원 등 달성군 행복복지사업 운영에도 사용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군민과 기업, 단체들 덕분에 사랑의 온도를 114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달성군이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빛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나눔 참여 희망자는 달성복지재단(☎053-617-9200)과 달성군청 행복나눔과(☎053-668-374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