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은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 “시샘달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에서 진행되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을 관찰하고 보름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으며 달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흔히 대보름이라서 달이 크게 보이는 날로 오해할 수 있지만, 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 가장 크게 보인다. 이때를 흔히 ‘슈퍼문’이라고 부르며, 평균보다 7% 정도 달이 크게 보인다. 올해는 11월 5일에 슈퍼문이 관측된다.
새로 개관한 꿈나무과학교육센터에서는 정월대보름과 관련된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여러 가지 우주 상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정월대보름과 달 이야기” 강연과 “루나벨” 퀴즈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 300여 명에게는 야광팔찌와 부럼 깨기를 위한 미니 부럼 세트가 증정된다
이난희 관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과 우리에게 친숙한 천체인 달에 관해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