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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고 첫 IB 졸업생 배출⋯디플로마 취득률 95% ‘성과’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2-25 15:38 게재일 2026-0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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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균 웃도는 성적·이중언어 디플로마 90% 달성
국내외 명문대 진학으로 글로벌 교육 경쟁력 입증
대구국제고등학교 IB DP 졸업생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국제고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세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25일 대구국제고에 따르면 2023년 9월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운영해 온 IB DP 과정에서 첫 졸업생 20명을 배출한 결과, 이 중 19명이 최종 디플로마를 취득해 취득률 95%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평균 73.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학생들의 평균 점수도 31점으로, 세계 평균인 29점을 웃돌았다.

특히 ‘이중언어 디플로마(Bilingual Diploma)’ 성과가 두드러졌다. 졸업생 20명 중 18명(90%)이 경제 등 주요 교과를 영어로 이수해 해당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이는 세계 평균 26%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외 대학 진학으로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명지대, 숙명여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 해외 대학의 경우 University of Melbourne, Monash University, 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 University of Hong Kong 등 세계 유수 대학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 측은 이번 성과를 ‘IB FOR ALL(모든 학생을 위한 IB 교육)’이라는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 결과로 평가했다.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교사 전문성 강화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정강욱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된 교육과정이 첫 졸업생들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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