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국민의힘·사진) 대구 중구의회 의원이 제9대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에서 신임의장에 10일 선출됐다.
이날 중구의회는 ‘제30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 보궐선거를 가졌다. 김 구의원은 재적의원 7명 중 과반수를 넘긴 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동현 신임 의장은 “주민을 위한 정책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안정된 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며 “그동안의 갈등과 혼란을 극복하고 중구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장으로 열린 의정,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배태숙 전 의장이 불법 수의계약 등을 맺은 혐의로 기소되면서 제명돼 치러졌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법 제61조에 따라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내년 6월까지 의장직을 맡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