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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중·고’ 세천리 이전사업 이달 착공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2-10 19:14 게재일 2025-0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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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9학급·고등 18학급 규모<br/>상반기 기반공사~2027년 개교

대구 달성군은 민선 8기 군수공약사업인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사읍 세천지역은 지난 2013년 성서5차산업단지가 들어서고 4600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섰으나, 중학교가 없는 등 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달성군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교육당국의 입장에 따라, 하빈면 소재 달서중·고등학교를 이전하기로 하고, 하빈면 주민과 달서중·고 총동창회의 협조를 얻어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2023년 5월 달성군과 달성군의회,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 달성학원 간의 학교이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건축허가를 끝으로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다사읍 세천리에 건립되는 달서중·고교는 부지 2만580㎡에 중학교 9학급(216명)과 고등학교 18학급(432명)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는 올 상반기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골조공사를 마무리 한 후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신설되는 학교에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체육·복지를 겸한 학교복합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사 세천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섰음에도 교육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세천지역의 교육 여건 향상을 위해 2027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 달서중·고 후적지는 하빈면민들이 원하는 공공시설로 개발하는 등 지역 내 균형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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