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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육청 ‘위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5팀 수상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주최한 ‘제12회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문별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이번 공모전은 기관 부문과 학생-상담업무담당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대구는 기관 부문에서 대구해올고가 대상을 차지했고, 대구용호초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학생-상담업무담당자 부문은 용산중 팀이 대상을, 대구월서초와 경대사대부고 팀이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대구해올고는 ‘누구든지 누구라도 모두가 특별한 존재’의 슬로건을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담지원, 외부기관 연계, 진로지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성장을 도모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학생-상담업무담당자 부문 대상을 받은 용산중의 ‘너에게로 향하는 위(Wee)로, 날개를 달아줄게’ 프로젝트는 학생과 선생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 프로그램을 출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는 학교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Wee)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27

가족복합문화공간 ‘달서 디지털 체험센터’ 개소

대구 달서구가 최근 대구지역 최초로 ‘달서디지털체험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이 센터는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온 가족이 함께 학습, 체험, 전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가족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센터는 LH사옥 1층 681.31㎡에 첨단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신개념놀이터로 창의력 공간, 상상력 공간, 학습공간 등으로 구성했다.창의력 공간은 놀이와 독서가 결합한 도서관, 소규모 행사운영이 가능한 공간으로, 상상력 공간은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 VR·AR체험, 몰입형 미디어, 액티비티 등으로 이뤄졌다.학습 공간은 미래기술 교육을 배울 수 있게 메이커스페이스, 코딩교육, 과학교실 등이 가능한 장소로 조성했다.달서디지털체험센터 개소로 주민 누구나 로봇팔 제작, 일러스트레이터+UV프린터 융합과정과 다양한 디지털 메이커 활동을 통해 디지털 제작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또, 디지털 소외 극복을 위해 수요맞춤형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생활 속 전자기기 활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령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디지털 체험공간을 조성해 사람 중심의 특화된 스마트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27

동서미래포럼 ‘대구시 수성구 주택시장 동향과 전망’ 정책포럼 개최

대구·광주·서울의 지식인그룹인 동서미래포럼은 27일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대구시 수성구 주택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이 주제 발표,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이 토론 좌장을 맡아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원장, 김승근 대구일보 논설실장, 박선 전 대구YWCA 사무총장 등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대구와 수성구의 주택시장과 관련해 이진우 소장은 최근 4년간 입주 물량이 지난 10년치 물량인 12만 가구가 공급되고, 금리 인상, 특례보금자리론 소진 등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국면에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매매가격 대비 전세비율도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대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수성구 물량 급증, 상업지역 용적률 제한, 무리한 토지작업 등으로 인해 6대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특히 앞으로 주택시장에 있어서 미분양 위험보다 구축으로 중심으로 한 미입주 위험이 주택시장에 적잖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또 오창균 전 원장 등은 수성구의 종 상향 문제와 관련해 종 상향 된 수성구 범어지구와 수성지구의 경우 조합 결성의 어려움, 과도한 지가 상승으로 인한 사업성 문제, 주택시장 악화 등으로 재건축·재개발이 장기화하고 있음을 지적했다.이어 종 상향이 된 주거지역과 종 상향이 되지 않은 주거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깊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규제 완화, 노후 기반시설 재정비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공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진우 소장은 “신규 입주 물량 단지의 수요 불균형은 오는 2025년이 지나야 하며 오는 2026년 이후부터는 신규단지 공급 부족이 우려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오창균 전 원장은 “대구시 등 공공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문가 기구를 만들어 조합 결성, 사업 전문성 확보 및 원활한 추진 등의 조언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대구의 경우 수성구 시지·지산·범물, 달서구 성서와 용산·장기, 북구 칠곡 등지의 도시 노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27

입맛 당기는 대구 음식·커피 다 모였네… 3만4천명 입 호강

‘2023 대구음식산업박람회·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3만4천여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하고 상담액 245억 원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대구愛 맛들다’라는 주제로 150개사 170부스가 참여한 이번 ‘음식산업박람회’에는 대구10味 등 대구 전통음식 전시부터 밀키트, 우수식품 등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산업, 그리고 폴라리스쓰리디의 서빙 로봇, 동원테크의 바리스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까지 선보이며 전시, 관광, 산업 등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에도 지역의 많은 외식·식품제조업체들과 대형유통사가 참가해 음식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대구시에 따르면 외식 창업·가맹, 구매상담 등 현장상담 160여 건, 상담액 245억 원, 계약 예상액 56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대형유통사 10개사와 19개 참여업체 간 상담 매칭을 사전에 성사시켜 현장에서 효율적인 상담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또한, 지역 마트 유통조합 등 중소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한 제품설명회로 향후 시민들이 동네 마트 등에서 손쉽게 지역 제조 식품을 만나볼 수 있게 돼 지역 상생의 길도 열렸다.동시에 개최한 ‘제12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에는 94개사 232개 부스가 참여해 판매 상담 건수 870여 건, 상담액 107억 원, 판매 계약액 33억 원의 성과를 거둬 ‘커피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를 증명하듯 현장에서는 벌써 내년 박람회 참가 문의가 줄을 이었다.박람회 최고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은 ‘로스터리 게더링 2023 대구’에서는 부산, 강릉 등 전국 31개 유명 로스터리 업체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올해 새롭게 선보인 ‘디저트델리 게더링 2023 대구’에서도 유명 디저트델리 업체 6개소에서 대구 대표 디저트와 타지역 유명 디저트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아울러 Show Your Coffee관, 굿 커피 페스타 in 대구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핸드드립 및 드립백 만들기 체험, 시음 체험, 퀴즈쇼, 로스팅 체험, 커핑 체험 등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체험을 위해 많은 관람객이 줄을 서는 모습이 펼쳐져 시민들의 커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이와 함께 커피 머신, 장비 업체 23개 업체도 함께 참여해 로봇 핸드드립 기계, 원두 로스팅 기계 등 커피 기계 산업의 트렌드와 신제품을 선보여 미래 커피 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대구 커피 챔피언십 로스팅·핸드드립 대회, 전국 학생 바리스타 대회에 총 254명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숨은 커피 실력자를 발굴해 의미 역시 더했다.□ 현장 분위기이날 동시에 개최된 두 박람회는 행사 주최는 다르지만 거의 같은 공간으로 커피박람회와 음식박람회가 이어져 있어서 음식과 디저트 문화를 함께 구경하고 체험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학교 단위에서 온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맛과 다양한 커피에 대해서 구경도 하고, 체험할 수 있었고, 직업에 대한 의식도 새롭게 탐구하는 분위기였다.이런 분위기가 번지자 상권을 홍보하려고 나온 지역 상인들도 연방 화색을 보이며 힘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한 상인은 “젊은 층이 지역 음식과 상권에 대해 관심을 두고 구경해서 기분이 좋다”며 “전통성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앞으로 청년들이기에 그들에게 모두 유익한 시간이 되길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바란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지자체별 대표 음식을 테마별로 소개하는 부스와 다양한 시식 부스를 통해 참관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의 우수한 음식·커피산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행사를 개최해 대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 이모저모#1. 대구의 10味 반고개 무침회골목- 박람회에는 전통을 지키며 상권을 지키는 상인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그 주인공은 60년 동안 반고개 무침회골목에서 장사를 해오고 계신 84세의 할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동아무침회의 김성동(27) 씨.김 씨는 침체한 경기 속에 무침회골목의 모든 상가들이 다시 번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는 마음을 전했다.김성동 씨는 “대구에 전통적인 음식에 대해 젊은 층의 관심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릴 수 있어 기분 좋다”며 “무침회골목 부스가 오늘 박람회에 모인 모든 부스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정말 많은 인기를 얻고 많은 분들이 시식하러 오고 있다. 이번 계기로 무침회 골목 모든 상권이 다시금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 대구 남구 앞산 맛둘레길 및 카페거리 홍보 부스 지원 나온 주무관- 이날 음식박람회에는 대구 지자체들의 맛집 거리와 특색 음식 등을 홍보하려고 마련된 부스도 운영됐다. 남구는 현재 침체한 경기에 따른 앞산 맛둘레길과 카페거리 골목 활성화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관련 식당 음식을 소개하고, 참관객이 방문할 수 있게 쿠폰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홍보를 했다.남구 위생과 관계자는 “지난해 음식박람회 때보다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는 줄고 전시와 홍보를 위한 부스가 늘어났는데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더 관심이 많은 분위기”라며 “남구의 앞산 맛둘레길과 카페거리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3. 커플로 박람회를 찾은 참관객들- 음식박람회와 커피박람회에는 찾은 커플도 있었다. 주인공은 이성효(32)씨와 성혜수(29)씨 커플.이들은 박람회에서 평소 접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행사장을 찾은 보람이 있다고 했다.성혜수 씨는 “커피박람회에서는 커피를 종류별로 맛보는 재미와 함께 빵을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음식박람회에서는 평소 접하지 못한 특색있는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이성효 씨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박람회를 찾게 됐는데,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구경할 수도 있어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면서 “무엇보다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연인으로 왔지만, 가족들과 함께 와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은 행사였다”고 했다./김재욱·안병욱기자

2023-11-26

‘국립경제과학연구원’ 설립 가시화

‘(가칭)국립경제과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핵심 대선 공약으로 대구·경북 지역 미래 신산업의 싱크탱크로 주목을 받아 왔다. 무엇보다도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과학기술역량의 지역불균형 해소를 통한 산업경제 구조 개편’이행을 위한 핵심 사업이기도 하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구원 설립을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역시 발벗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DGIST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이하 과기부)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국민의힘)과의 만남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연구원 설립을 위한 사전 기획연구 중간보고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DGIST는 홍 의원실과,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 등 지역 기업 및 대학과 함께 ‘(가칭)국립경제과학연구원’ 설립과 기능, 역할,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특히 홍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연말 과기부와 함께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해당 연구원 설립 기획연구 용역 예산을 확보했기에 연구원 설립에 힘을 보태게 됐다.이들은 지난 8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가칭)국립경제과학연구원’설립을 위한 사전 기획연구는 이번 중간보고에 이어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사전 기획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주)로운인사이트 이흥권 대표는 중간보고를 통해 “출연연 지역분원, TP 등 수많은 RD 조직과 막대한 연구개발 예산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양적 성장에 따른 과실이 지역에 착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앙과 지방혁신정책의 괴리 및 지역 내 여러 혁신조직 간 단절 문제, 산업구조적 변화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방주도 혁신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거점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DGIST 국양 총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원이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한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연구원이 ‘Top Down이 아닌 Bottom Up’, 즉 지방 중심의 국가 개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홍석준 의원은 “국가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현재 윤석열 정부 핵심 과제”라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과학기술 불균형 문제를 타파하고, 공급자 중심의 연구가 아닌 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보다 효율적인 융합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등 (가칭)국립경제과학연구원이 국가 연구개발 체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핵심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26

400년 전통 ‘동구 옻골마을’ 매력 인정

대구 동구 옻골마을이 매력적인 문화자원으로 인정받았다.동구는 둔산동에 위치한 경주 최씨 집성촌인 옻골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로컬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로컬 100’은 지역만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로컬콘텐츠, 로컬스토어, 로컬상권 등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 100곳을 선정하고 홍보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옻골마을은 전통가옥과 더불어 옛길과 옛 담장 등이 잘 보존돼 있고, 관광객을 위한 한옥스테이,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동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58억 원을 투입해 전선지중화, 경관조명등 매설, 마을안길 소하천 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옻골마을에 차별화된 브랜드를 확보하고, 옻골마을만의 관광인프라를 발굴하고자 국가민속문화재 제261호로 지정된 백불암고택을 포함한 5채의 한옥 개보수 지원을 통해 전통한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옻골마을 한류체험관광 명소화를 추진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400년 돌담 속 켜켜이 쌓인 시간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홍보 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로컬100 선정에 힘입어 옻골마을이 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11-26

설립 52년 대구교도소, 내일 달성 하빈 이전

대구교도소가 하빈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논의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구교도소가 설립 52년만에 오는 28일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신축교도소로 이전한다. 당초 2021년 6월부터 교도소를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배수관로 보수 공사 등으로 2년 넘게 미뤄졌다.기다려 왔던 교도소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적지 활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를 옛 경북도청 일원에서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또한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등 문화예술허브 조성은 최재훈 달성군수의 선거 공약이어서 최 군수는 그동안 이 사업의 당위성을 중앙에 강하게 어필해왔다.·이에 따라 105.000여㎡에 달하는 후적지에는 전액 국비로 국립근대미술관(2천914억 원)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3천812억 원)가 들어서는 개발 계획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하지만 후적지에 유치할 계획이었던 국립 근대미술관과 뮤지컬 컴플렉스는 더이상 진전을 보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빠진 상황이다.후적지 개발이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며 늦어지자 달성군은 우선 교도소가 이전하는 대로 단계적인 후적지 개발을 통해 시민 휴식 공간 조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대구교도소가 이전하는 28일 재소자 이동을 위해 교정당국은 600여명의 교도관이 호송작전에 투입하고 대구경찰은 권총과 테이저건으로 무장한 기동대 3개 중대, 특공대 2개 팀, 형사 2개 팀, 지역경찰 4명, 교통경찰 60명 등 300여명과 순찰차 12대, 버스 4대 등을 현장에 배치한다.달성군 지역을 방호하는 50사단 501여단은 경찰 지원 요청 시 즉시 움직일 수 있도록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신축 대구교도소는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26만9천85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에 전체면적 6만1천123㎡ 규모로 완공됐다. 신축 이전 계획 수립 후 15년, 완공된 지 3년만이다.지난 2020년 10월 완공돼 2021년 6월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배수관로 보수 공사로 2년 넘게 연기됐었다.대구교도소 관계자는 “대구교도소 재소자 2천여명의 이송시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이송과 관련한 보안 유출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군경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김재욱기자

2023-11-26

대구시·문예진흥원, 소통어워즈 대상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22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지역관광부문 ‘대상’을 받았다.이번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해 동안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소통채널 활용 현황을 △SNS채널소통지수 △콘텐츠 경쟁력지수 △운영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해 우수한 기업·기관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평가는 지난 8월부터 서베이 방식 고객만족도 조사(최종 기업 176개사, 공공 129개사 평균 종합지수 산정)를 통해 진행됐고 콘텐츠별 특장점과 우수사례 발굴, 개선점 도출을 위해 전문가 참여를 통해 체계적인 심사와 검증 과정이 병행됐다.대구시는 타 기관 평균 종합지수(81.12점) 대비 4.13점이 높은 고객만족도 85.25점을 평가받아 지역관광부문 ‘대상’ 및 종합등급 ‘S등급’을 달성했다.대구시와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SNS채널을 구축해 많은 관광객과 소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특히 트렌드에 맞춘 ‘숏폼(릴스)’를 활용해 콘텐츠의 파급력을 높이고자 인스타그램 채널을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했다.유튜브는 코로나19 회복세에 맞춰 ‘일상’과 임직원을 연계해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집중했다. 특히 국내·해외 SNS 총 방문자 수는 올해 초 대비 약 2천572만742명이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앞서 지난 10월 12일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 SNS대상 관광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도 지역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지난 2022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각각 수상함으로서 2년 연속, 총 4회 관광 부문 ‘대상’을 모두 석권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3

“달구벌·빛고을 김치 한자리서 맛보세요”

달구벌과 빛고을 김장김치가 한자리에 모인다.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5∼27일까지 사흘간 (옛)두류정수장에서 대구·경북 및 전남 농가 합동으로 ‘2023년 이웃사랑 김장나눔 및 영호남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영·호남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먹거리로 달빛동맹 강화와 함께 1인 가구·맞벌이 가구 증가로 김장을 부담스러워하는 시민의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특히 전라도와 경상도 김장 체험관을 운영해 체험비(2만5천원/5kg)를 내면 미리 준비된 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김치를 버무린 후 가져갈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두부, 어묵 등 간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군위배추, 영양 고춧가루, 의성마늘, 감포젓갈 등 영호남 지역농산물로 김장재료를 준비하고 (사)대한어머니회(회장 하후남) 여성단체 회원 150명이 즉석에서 김장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장김치(5kg) 500박스, 총 2.5t을 나누는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도 진행한다.이어 영호남 상생을 위해 대구·경북과 전라도의 30곳의 농가가 함께 직거래에 참여한 직거래 장터를 추진해 각종 김장재료와 고추장, 사과, 축산물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도 준비된다.직거래로 진행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영호남 상생을 위해 멀리서 참여해 준 전남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김장 숙제에서 해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1-23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오체투지 행진

대구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는 23일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실시했다.함께하는 장애인 부모회는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완전한 통합사회를 향한 대구 장애인 부모의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발달장애 통합사회를 제대로 구축하고, 관련 정책 입안을 촉구하기 위해 오체투지로 몸을 던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진에 참여한 부모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며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통합교육과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아이 때문에 얼마나 힘드냐’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는 사회, 시설에 보내지 않아도 지역사회에서 잘살아갈 수 있는 사회, 내가 죽어도 나의 자녀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시혜나 포용이 아닌 완전한 통합사회를 촉구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해왔다.한편,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복지·노동·주거·소득보장 등 모든 영역에서 자녀가 차별받지 않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3

대구시 ‘시민 창의정책’ 우수 제안 8건 채택

대구시는 23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상·하반기 정책제안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8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제안 심사과정에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올 상반기 제1회 정책제안은 전 국민·공무원 대상으로 ‘대구로택시 활성화 방안’ 등 3개의 주제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총 195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민의 온라인 및 거리 투표(30%),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70%) 심사를 통해 △안심하게 드론이 지켜주는 안심드론 △대구로 택시앱 음성인식 지원 서비스 추가 △대구로택시에 목적별 예약콜 부가서비스 도입 등 3건을 ‘노력상’으로 선정했다.하반기 제2회 정책제안은 지난 1년간(2022년 8월 ~ 2023년 7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 중 업무부서에서 채택한 제안과 지난 2년간(2021년 8월 ~ 2023년 7월) 불채택한 제안 중 행정 여건 변화 등으로 채택으로 변경한 제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온라인 투표(30%)와 제안심사위원회(70%) 심사를 거쳐 은상에 △시각장애인도 보기 편한 홈페이지 개선, 동상에는 △지하철 진출입 입구 번호 부착 추가 △대구시 행정조직도와 시청사 안내의 유기적 협력 제안 등 2건, 장려상은 △대구시의회 방청 신청 온라인 원클릭 신청 환경 구축으로 시민 이용 편의 환경 조성, 노력상은 △대구시 홈페이지 로그인 방법 개선해 주세요를 각각 선정했다. 특히 하반기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해당 업무부서에서 채택 후 즉시 제안실행을 완료해 일상 속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 개선이 됐다는 평가다.동상을 받은 ‘지하철 진출입 입구 번호 부착 추가’의 경우 범어네거리 지하철 출입구 정면에만 부착돼 있던 번호판을 옆면 또는 뒷면에도 설치할 것을 제안한 건으로 현재 범어네거리 지하상가 5∼11번 출입구 뒷면에 대형 출입 번호판을 추가로 부착했다. 심사 과정에서 “멀리서도 출입구 번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시는 오는 2024년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연 2회에서 3회로 추가·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이완섭 대구시 소통민원과장은 “지난 1년간 대구시정 발전을 위해 제안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3

대구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연합발표회 및 작품전시회' 성료

대구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18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서구 지역내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두드림난타, 우쿨렐레, 방송댄스 등 13개의 팀의 공연과 손수 만든 각종 공예품과 미술작품 등 19개 센터에서 만든 작품전시회가 함께 펼쳐져 참여 가족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성효순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구 지역아동센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종사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후원으로 지역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의 33개소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950명을 대상으로 학습과 급식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행안부 최우수상

대구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취향계층’이 지난 2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 최우수를 수상했다.전국 16개 시·도에서 2023 청년공동체로 활동한 170개 팀 가운데 각 시·도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지난 20일 행안부 주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대구시 대표로 참가한 ‘취향계층’은 지난 8개월간 문화예술 ‘취약계층’을 ‘취향계층’으로 넓히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보육시설 아동, 취업준비생, 은둔형 외톨이 등 100여 명의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술·영화·표현 예술치료, 성우 프로그램 등 총 26회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 향유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주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특별히 대구 공동체가 최종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 최우수상을 받아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대구에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뿌리 내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22

“위기 청소년에 따뜻한 한끼를… ”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가 운영하고 있는 ‘한끼버스’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 한달만에 3호점을 개소했다.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한끼버스’는 취약계층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인근 식당과 협력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달서구 1호점인 신월성 ‘용우동’을 시작으로 2호점 북구 칠곡3지구 ‘패러슈트’에 이어 이번 3호점(국수나무 칠곡점)까지 협약·운영되고 있다.가정폭력·학대 등으로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고, 청소년복지시설 입소를 꺼리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는 기본적인 식사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경우가 많다.이를 위해 일시청소년쉼터는 취약계층 및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영양개선을 위해 무료식사를 지원하고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예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한끼버스’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식당 업주들은 식당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 따뜻한 시선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 청소년 보호 및 복지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국수나무 칠곡점 송민경 사장은 “아이들이 굶지말고 든든하게 먹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며 “소외된 청소년이 잘 먹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22

대구 동구, 구정소식지 팔공메아리 300호 발간

대구 동구 대표 구정소식지 ‘팔공메아리’사진가 300호를 맞았다.동구는 팔공메아리 300호를 맞아 특별판을 제작해 오는 24일부터 가구에 배부한다.300호 특별판은 기존 28면에서 4면 증면한 32면으로 제작했다. 표지는 창간호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주요 내용은 팔공메아리의 얼굴인 표지를 통해 팔공메아리의 변천사를 알아보는 코너부터 ‘숫자로 보는 팔공메아리’, ‘팔공메아리 창간호 톺아보기’ 등이다.또 ‘다시 읽고 싶은 코너’를 통해 당시 인기 있었던 코너를 선보이며, 팔공메아리의 중심인 ‘팔공메아리 명예기자’의 인터뷰도 담았다.이외에도 팔공메아리 창간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팔공메아리에 글을 쓴 구활 수필가의 축하 메시지도 있다. 팔공메아리는 1982년 ‘반회보’로 시작해, 1991년 ‘내고장 소식’, 1993년 ‘동구 소식’을 거쳐 1998년 ‘팔공메아리’로 탄생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 주민들의 성원으로 팔공메아리가 300호를 맞았다”며 “앞으로 팔공메아리가 400호, 500호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팔공메아리 300호는 오는 24일부터 각 동을 통해 배부되며, 통장을 통해 가구별 50% 배부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22

대구 의료기기, 獨서 771만 달러 계약

대구시는 2023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대구시 공동관’참여 지역기업들이 771만 달러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지난 11월 13∼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대구 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총 466건, 1천911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77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주)쓰리에이치 △(주)나눔컴퍼니 △(주)파인메딕스 △(주)원데이바이오텍 등 의료기기 관련 15개사가 참여했다.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는 1969년부터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71개국 5천513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313개 사가 참여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구 프리스타 기업인 (주)파인메딕스는 내시경 수술기구에 대해 영국, 일본 등의 기업과 총 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주)원데이바이오텍은 임플란트 및 필러 등 코스메틱 제품 홍보를 통해 독일, 루마니아 등의 기업과 88만 달러의 계약 체결과 북미 지역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또 수술용 캐뉼러 전문 업체 (주)나눔컴퍼니는 해외 바이어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쿠웨이트, UAE 등 중동 기업들과 7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AI를 기반으로 CT, X-ray 영상판독 플랫폼을 선보인 (주)엑스큐브와 (주)신라시스템은 IT를 진단 의학에 적용한 기술력에 대해 유럽과 중동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그 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상당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 1월 두바이 Arab Health 전시회에 대구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세계 최신 의료기기 트렌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MEDICA 전시회 공동관 참가 지원으로 대구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의 하나인 첨단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2

지역 ABB 산업, 기술력 인정 ‘잇단 성과’

대구 ABBT산업이 대구시의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과 기업 기술경쟁력으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ICT 관련 기업 140여 곳이 입주해 있는 수성알파시티가 디지털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재편되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디지털 혁신거점 등의 기업 성장 인프라를 통해지역 기업들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데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ABB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조직인 AI블록체인과를 신설하고, 지역 SW기업의 ABB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 운영, ABB융합 규제샌드박스 지원, ABB 산업 초기시장 진출 지원, ABB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이와 함께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도 ABB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인공지능 전문기업 (주)우경정보기술(대표이사 박윤하), 블록체인 전문기업 (주)루트랩(대표이사 김종현), 빅데이터 전문기업 (주)YH데이타베이스(대표이사 최대룡) 등은 지역 ABB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우경정보기술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군중 안전예방 솔루션과 산불감지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특히,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실증사업’에 선정돼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불 예방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태국 차층사오시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생활안전망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루트랩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IT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솔루션을 구축·공급하고 있다. 대구시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사업에 이어 부산시의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반경을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YH데이타베이스는 금융거래가 일어나는 2~3초 내 부정거래 여부를 실시간 탐지해 보이스피싱·대포통장에 의한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와이-스마트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해 대구은행은 물론 국민은행, 신한은행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제1금융권으로부터 금융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대구시의 과감한 산업육성 정책과 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이 상호 상승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ABB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1

달서구-교통공사, 결혼문화 장려 확산 ‘맞손’

대구 달서구가 대구교통공사와 손잡고 결혼문화 장려 확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달서구는 지난 16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대구교통공사와 연계해 (주)에스지트레블로부터 30만 원 상당의 휴양시설 무료숙박권 10매를 지원받았다. 사진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7월 달서구의 결혼친화적 환경조성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그동안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한 결혼문화를 정착하고, 결혼장려 문화확산을 위해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올해 대구교통공사는 달서구와 함께 심각한 인구절벽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지역사회 축복받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후원처를 발굴·연계해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휴양시설 무료숙박권을 지원키로 했다.후원처는 전국 700여 곳 휴양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국내여행업 (주)에스지트레블이다.(주)에스지트레블 박점태 대표이사는 “결혼장려 문화확산을 위해 결혼친화도시 달서구와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탄탄한 민관협력으로 가족의 소중한 가치 및 결혼장려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면서 “결혼장려 문화가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달서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21

‘혁신도시 기숙사 규제 해소’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

대구시의 혁신도시 입주기업 기숙사 규제 해소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3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산·학·연 클러스터 시설입지 기준’에 따라 혁신도시 연구개발특구 내 공장입주는 허용하나 기숙사는 공동주택에 해당해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이 때문에 혁신도시 내 어렵게 유치한 기업이 지리적 위치 및 교통여건 불편으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대구시는 소관 법령을 종합 검토한 결과, 공동주택 설치 불허 조항은 아파트, 빌라 등 주거 용도의 건축물을 제한하는 것으로 입주기업 종사자의 기숙사 설치 제한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국토교통부에 규제개선을 요청했다.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내 기숙사 설치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개정했다.이 사례는 공무원의 적극행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이밖에 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신규사례로 ‘조성 중인 산단에 기반시설 공급 및 인허가 신속 처리로 조기 입주 지원’ 사례와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환경관리기준 완화 적용’ 사례 2건이 선정됐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공무원의 적극행정으로 숨어 있는 그림자·행태 규제를 해소해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21

“신공항 SPC 참여사 공항공사·삼성 유력”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할 기업이 가시화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출정식을 했다”며 “신공항 건설 주력은 한국공항공사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될 것이다. 부채 상한에 걸려있는 LH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참여를 검토하기로 했다”며 “국내 10대 건설사는 물론이고 지역 유력 건설사도 다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내년 3월까지 SPC 설립을 마치도록 했다”며 “군 공항 이전 후적지 배후 주거단지 개발로 10만 세대의 고급주택을 분양해 SPC의 사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의성에서 요구하는 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와 관련해서는 “경북도와 의성군이 제안한 것을 국토부가 검토하기로 했고 대구시 입장에서도 공항 화물 처리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서울 메가시티 문제에 대해서는 “경산, 영천, 청도, 칠곡군을 모두 대구시로 통합하자고 하면 경북도가 가만 있겠나? 그런식 개편은 불가능하다. 차라리 현재 3단계 행정 체계를 도 단위를 없애 2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이 행정 효율 측면에서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신당과 관련해서는 “비례 대표로는 7~8석 얻을지 몰라도 대구에서는 한 곳도 당선 안될 것”이라며 “신당 할 생각이면 빨리 탈당해야지 질질끌며 몽니 부리듯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당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너무 오래 시간만 질질 끄는 것은 몽니 부리는 것밖에 된다”며 “매일 신당창당 쇼를 할 것이 아니라 결심이 섰으면 탈당하고 나가서 신당을 차리는게 낫다”고 말했다.대구 MBC와 관련한 취재 거부 방침과 관련해서는 “명예훼손 고발 사건 처리 결과를 지켜본 뒤 민사도 할 생각”이라며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난 뒤 취재에 응할지 계속 거부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