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br/>대구시에 군민 서명·탄원서 전달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대구시청을 찾아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1만2000명의 군위군민 서명과 탄원서를 전달했다.
대구시청을 찾은 20여 명의 위원들은 군위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과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양 위원회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군부대 군위군 이전이 대구시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두 위원회는 탄원서를 통해 군위군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이며, 해당 지역이 국방부 예비 후보지 중 유일하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희망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군위군은 주민들에게 환영받고 대구광역시 내 이전을 통해 절차적 용이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군부대 이전이 대구의 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TK 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병익 위원장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와 협력하여 군위군과 대구광역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우 위원장은 “군위군민들의 지지와 염원이 담긴 군부대 군위 이전이 실현된다면, 대구시와 군위군이 상호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양 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이 군부대 군위 이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에 힘입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단체는 이번 서명 및 탄원서 전달로 계기로 위원회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대구시와 군위군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