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문화’ AI 기자 ‘아이구’ 지역 문예소식 전한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2-03 19:00 게재일 2025-02-04 8면
스크랩버튼
40돌 맞아 도입 2월호부터 활동<br/>아이디어 제안과 자료 조사 등도
지역 최초 인공지능(AI) 캐릭터 기자 ‘아이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월간 ‘대구문화’의 창간 40주년을 맞아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캐릭터 기자 ‘아이구’를 도입한다.

‘대구문화’는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예술 소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구’는 인공지능(AI)과 대구(Daegu)의 합성어로, 캐릭터는 대구시의 시조(市鳥)인 독수리를 모티프(motif)로 제작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이 캐릭터는 동그란 형태에 한 손에 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기자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캐릭터 몸통에 새겨진 ‘i9’ 표기는 AI와 대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아이구’는 ‘대구문화’에서 단신기사 작성, 문화예술계 동향 소개, 문화행사 정보 수집 및 요약, 인물 동정 정리 등을 담당한다. 또 기사 작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자료 조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아이구’가 작성한 기사는 2025년 2월호부터 책자와 E-Book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향후 ‘대구문화’에서 ‘아이구’의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른 AI 활용 사례와 달리, ‘아이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역할하며, 인간 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