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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외식의 날 확대 등 지역상권 살리기 팔 걷어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2-02 19:38 게재일 2025-0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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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직원들 소비 활동 동참

대구 군위군이 2월부터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하고 ‘외식의 날’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현재 군위군은 매주 목요일을 ‘외식의 날’로 지정해 300여 명의 직원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2월부터는 군위시장 장날(3일·8일/오일장)에 일부 부서를 지정해 지역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식당 휴무가 확대되면 연간 2억5000만원 이상의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구내식당 식재료도 로컬푸드 판매처를 통해 구매를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불편을 감수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식사나 모임 시 지역 상가를 적극 이용하는 등 지역 소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이번 외식의 날 확대 운영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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