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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식약청, 14일 스마트 GMP 도입 정책설명회 개최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4일 대구‧경북지역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30개소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정책설명회’를 실시한다.이번 설명회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영업자가 관련 업무를 보다 원활히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업계의 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스마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에 개요 △GMP 주요 지적사례 △해외 식품안전 동향 △건강기능식품 품질 관리를 위한 미생물 실험 방법 △건강기능식품 관련 소비자신고 주요 사례 △품목제조신고 유의사항 등이다.스마트 GMP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제도로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안전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스마트 GMP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제도 도입에 앞서 관내 건강기능제조업체가 스마트 GMP를 보다 원활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제도의 개념과 세부운영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또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식품안전동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새롭게 도입되는 GMP 제도 등 건강기능식품품질‧안전관리에 대한 영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13

“온실가스 2030년 45%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 완성”

대구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해 2030년까지 45%, 2040년 7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100% 감축 계획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시는 13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대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선조 행정부시장을 선출하고, ‘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대구시 환경수자원국과 27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대구시 탄소중립지원단, 각 실·과 과제담당자 및 군위군을 포함한 9개 구·군 환경 관련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실행력 강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에 따른 실무지원 체계 마련 등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해 국가와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부문별·연도별 이행 대책 등을 담고 있다.‘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해 국가와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했으며,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시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전략을 반영,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해 2030년까지 45%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해 시민중심의 8대 부문별 89개 세부 이행과제를 도출했다.이후에는 최종보고를 거쳐 2024년 2월 대구광역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탄소중립 계획은 사회 전 분야의 협업과 실행력이 필요한 과제로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3

하중환 시의원, 상수원보호구역 건축물 설치 대표 발의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성군1·사진)은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개선 및 소득향상에 필요하거나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건축물 설치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상수원보호구역은 지난 1979년 전국의 상수원 인근 지역에 상수원 수질 보호를 목적으로 각종 개발이나 사업 등의 행위를 규제하는 지역으로, 대구시의 경우 동구, 달성군, 군위군 일부 지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보호구역 내에서는 주민을 위한 소득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시에도 상수원관리규칙에서 허용하는 일부 건축물만 설치할 수 있고, 이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그동안 관련 조례를 제정하지 않아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의 경제활동에 큰 지장을 받고 있었다. 이에 하중환 의원은 상수원관리규칙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도록 한 소득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설치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에는 △소득기반시설인 농림업용 취수시설 △농림업 체험·실습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인 도서관 △공원 등의 건축물 설치에 관한 사항을 담았으며, 특히, 시설 설치 시 발생하는 오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게끔 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했다.하중환 의원은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은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기에, 상수원의 오염을 철저히 방지하는 전제하에서 소득기반 및 공동이용시설의 건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3

대구시공무원 ‘건설VE전문가’ 자격 따내

대구시 시설직 공무원이 제30회 ‘건설VE전문가(CVP, Certified Value Engineering Professional)’ 시험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홍성욱(51, 시설(토목) 6급·사진) 대구시 주무관은 국토교통부 인가 기관인 한국VE연구원이 주관하는 건설VE전문가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건설VE전문가 자격은 연구원이 주관하는 전문의무교육인 ‘건설VE전문가 전문과정’을 비롯해 ‘설계VE 고급과정’ 을 이수한 후 12개 과제 워크샵, 실무경력,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자격검정을 거쳐 인증서를 받는다.건설VE는 공공건설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설계내용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삭제해 공사비를 절감과 시설물의 성능향상, 구조적 안전 및 품질확보를 추구하는 선진적 건설사업관리기법이다.현재 대구시에선 총공사비 8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 시 의무화되어 있어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며, 시는 2022년 24건(총공사비 1조 4천375억 원)에서 506억 원을 절감, 2023년 21건(총공사비 5천670억 원)에서 360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홍 주무관은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1997년 토목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시 건설본부, 도로과, 자연재난과 등에서 설계 및 공사 감독관으로 근무했으며, 올해 1월부터 건설산업과 설계VE팀에서 근무중으로 설계경제성 검토(VE)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관으로 임명받고 1년 여 노력 끝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한 전국에 몇 명 되지 않는 주무관이기도 하다.홍성욱 주무관은 “앞으로 공직에 근무하고 건설VE전문가(CVP)를 준비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접목해 대구시 건설기술발전과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전문성을 연마하고 시민공감 행정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3

김원규 시의원, UAM 산업 육성·지원에 필요 근거 마련

대구시의회 김원규 의원(교육위원회, 달성군2·사진)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각종 교통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급속한 산업화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심 내 교통 혼잡 및 주차난 등 교통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도심의 하늘을 이용하는 새로운 교통 체계인 UAM이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UAM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국내는 국토교통부가 2020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산업 로드맵’을 수립해, 2030년까지 UAM 상용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김원규 의원은 지역 UAM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해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대구시가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조례안은 △UAM 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 수립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UAM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등의 육성사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김원규 의원은 “최근 도심항공교통 관련 법률이 제정됐고, 내년에 시행하게 되면 정부도 본격적으로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가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기업 유치, 인력양성 등의 사업 추진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3

친환경차 민자도로 통행료 감면 2년 연장

대구시는 오는 31일 종료되는 대구 범안로와 앞산터널로 등 민자도의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기간을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다만 전기차의 경우 통행료 감면율이 기존 100%에서 내년부터는 50%로 줄어든다. 수소차는 통행료 100% 감면이 유지된다.대상 차량은 대구시에 등록된 ‘전기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등록·장착 후 하이패스를 통과하는 전기차 또는 저공해자동차(1종) 표지가 외부에서 식별 가능하도록 부착돼 있어야 한다.전기차가 유인 요금소를 통과하는 경우, 소형전기차 기준 △범안로 전구간 300원(삼덕요금소 150원, 고모용금소 150원) △앞산터널로 전 구간 850원(상인∼파동 요금소 550원, 파동∼범물 요금소 300원)이 징수된다.이는 일반 소형차 범안로 전 구간 600원, 앞산터널로 전 구간 1천700원과 비교 50% 감면혜택이 적용된 수치다.단, 1600cc 미만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유료도로법과 같게 감면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소차 현행과 같게 100% 감면을 유지한다.대구시는 친환경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차에 대한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제도를 지난 2012년 1월 하이브리드차 60%를 시작으로 지난 2016년 5월 전기차 100%, 2020년 11월 수소차 100%로 시행하고 있다.이는 ‘유료도로법’에 따른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친환경차에 대한 통행료할인 제도보다 확대된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운용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구시민에게만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됐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친환경차의 보급과 민자도로를 통행하는 친환경차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행료 감면기간을 연장했다”며 “앞으로도 민자도로를 통행하는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자도로를 통행하는 친환경차에 대한 통행료 감면 혜택은 지자체 중 대구시와 광주시가 유일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2

시교육청 ‘촘촘한 초등돌봄’ 힘 실어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 돌봄 모두를 아우르는 촘촘한 초등돌봄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최근 돌봄교실의 이용학생 수가 늘고, 수요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모두를 책임지는 대구 초등돌봄 운영을 실현하려는 것이다.대구 초등돌봄교실은 교육이 있는 돌봄을 지향하면서 학교마다 돌봄교실 2실을 돌봄전담사와 프로그램 강사가 1실씩 분담해 시간대별로 교차 운영하고 있다.시간대별 운영 프로그램은 숙제, 독서, 놀이 등 개인 활동과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이다.특히,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외부전문강사 및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놀이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일부 학교는 이를 위탁 운영하는데 이는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교직원 업무경감의 효과가 있어 위탁 운영교가 5년 전보다 급증하고 있다.초등돌봄교실 위탁 운영은 교육부 기본계획에 따라 전인적인 돌봄 기능을 제공하고자 비영리 법인과 사회적 기업에 위탁 운영을 권장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준수해 운영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 교육부의 국정과제 및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대구행복한학교재단을 대구시, SK와 공동으로 출연해 시의회 승인을 거쳐 단위학교에서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난달 시행한 돌봄교실 참여 학생의 학부모 만족도가 96.42%, 5년 연속 95% 이상으로 조사됐다.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은 학생관리(33.64%)로 꼽혔고, 이어 프로그램 운영(30.92%)으로 집계됐다.이는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다양한 놀이와 체험 중심의 무상 특기적성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운영한 결과로 분석한다.이에 대구교육청은 놀이·체험 중심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외에 AI, 코딩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돌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로 한 아이 한 아이가 모두 소중한 지금, 학부모의 양육 및 교육 부담을 덜고 심도 있는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학교와 협력해 돌봄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2

“올 겨울은 신천서 스케이트 즐겨요”

대구 도심 속 하천인 신천의 야외스케이트장사진이 오는 16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겨울 가족과 함께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대봉교 하류(대백프라자 앞)에 개장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존 1천320㎡(399.3평), 민속 썰매존 286㎡(86.5평)와 편의시설인 고객 휴게실, 의무실, 매점 등 총면적 3천360㎡(1천16평) 규모다.시민의 겨울 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스케이트 및 민속 썰매만 별도 대여(1회 3시간 1천 원, 종일 이용권 3천 원)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1시간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특히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신천개발 상황을 보여주는 신천 사진 전시회를 운영하고 스케이트장 입구 등 주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이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12대를 설치하고 휴게실과 이동 공간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보행 시 안전하게 이동토록 했으며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내년에는 대봉교 상류(좌안)에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및 스케이트장’에서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2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결과,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영인증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채용과정에서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 편견이 개입되는 차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서류전형을 적부심사로 진행해 필기시험에서 많은 응시자에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면접시험에서 외부전문가를 절반이상으로 구성하고 채용 전 과정에 청렴감사실 직원이 입회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공단은 채용과정에서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 편견이 개입되는 차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채용시스템을 통해 일반직 30명을 신규로 채용했다.그 결과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2-12

북구 태양광 발전사업 보급·확산 역할 ‘톡톡’

장윤영 대구 북구의원(사진·태전2·구암·국우동)이 북구청과 켑코솔라(주)가 함께 손잡고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미래도시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장 구의원이 켑코솔라(주)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등 장기간에 걸친 노력으로 지난 8일 북구와 켑코솔라(주)는 비대면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이번 업무협약에서 북구와 켑코솔라(주)가 협력해 북구 지역에 태양광을 보급·확산시켜 탄소중립 이행 목표달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켑코솔라(주)는 북구의 공유재산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시설 설치와 투자, 부지 사용에 대한 임대료를 지급하고, 북구는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개발 협조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 업무에 협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체결 후 북구 지역에 태양광을 보급·확산시켜 탄소중립 이행 목표달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장윤영 의원은 “이번 협약으로 북구의 유휴부지를 활용,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활성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광발전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2030 이행 목표달성을 선도하는 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2-12

대구시 ‘군공항 이전사업’ 시행자 지정

대구시가 지난 8일 국방부로부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는 지난달 20일 홍준표 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간 체결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의 후속 조치다. 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온전히 대구시의 사업이 됐음을 의미한다.지난 2014년 대구시가 국방부에 최초 군 공항(K-2) 이전을 건의하고, 2020년 이전부지가 선정된 이후 민선 8기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대구의 미래 50년을 담보할 핵심사업으로 보고 기본계획 수립,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합의각서 체결 등의 사업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 온 결과로 평가된다.지역 숙원사업의 시행자가 된 대구시는 통합신공항이 오는 2030년 개항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매진할 예정이다.또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승인,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동안 이전 절차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형 국책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1

“공간구조 ‘4+6’ 혁신모델로 글로벌도시 대구 도약하자”

대구미래 50년을 위해 노후 주거지 쇄신, K-2후적지 등 신거점공간을 통해 프리미엄도심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정책연구원 최영은·최용준 연구위원은 11일 ‘대구정책브리프 제10호’에서 ‘대구 공간구조 ‘4+6’ 혁신모델과 주요 전략’을 주제로 대구를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방안을 제시했다.연구진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과 군위군의 편입이 대구를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이며, 이는 대구 공간구조의 혁신모델과 주요 전략을 통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첨단신산업제품은 대부분 항공물류를 통해 수출되며 반도체의 98.6%, 컴퓨터의 88.5%가 항공물류를 이용해 배송한다.결국, 대구·경북 신공항과 로봇·반도체 등 대구의 5대 신산업 거점 간의 입지는 근거리일수록 효과적이기에 약 8.5㎢에 달하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배후산단의 활용방안이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또, 대구는 주거지역의 47%가 20년 이상 지난 노후지역이고 이 지역에 대구시민의 62%가 거주하고 있어 시민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재개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서대구에서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과 신공항 연계 순환철도망, 대구시와 군위군 간의 연계교통망 구축 등을 조기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연구진은 대구 공간구조 ‘4+6’ 혁신모델인 4권역과 6공간콘텐츠모델을 제안했다.4권역은 군위권, 도심권, 달성권, 신공항 연계 거대경제권이고, 6 공간콘텐츠는 신공신산, 후적거점, 노후쇄신, 문광특출, 관통순환, 산수지속 등으로 구성된다.이 중 신공신산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미래 도약 5대 신산업 구조로의 개혁을 의미하고, 후적거점은 K-2 종전부지 및 주요 후적지를 신거점공간으로 활용하는 내용이다.또한, 노후쇄신은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하고 노후 산단을 스마트 산단으로 쇄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위한 주요 전략은 △신공항 건설 및 군위 편입을 계기로 형성된 4대 권역별 특화 및 연계 발전 △신규 주력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5대 신산업 입지 강화 △후적지의 신성장거점화 및 글로벌 랜드마크 구축 △노후 주거지 재개발과 스마트 산단으로의 구조 변화 △K-콘텐츠 등을 활용한 대구형 독창적 문화브랜드 및 관광프로그램 활성화 △신공항과의 연결교통망 및 도시철도 순환망 확충 △대구 그린퓨처를 선도하는 녹색도시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등이다.연구진은 대구 공간구조 ‘4+6’ 혁신모델을 통해 대구미래 50년 번영의 공간적 기본 토대가 마련되고 대구가 뉴프런티어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최영은 연구위원은 “대구 공간구조 혁신모델은 대구 도시공간정책과 도시계획의 방향성을 제안함으로써 활력있는 대구 미래 도시공간 조성을 앞당기고, 국토균형발전의 요충지로서 대구의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1

달성군, 기술이전·맞춤형 사업화 ‘효자노릇’

대구 달성군이 기술이전 및 맞춤형 사업화 지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11일 달성군에 따르면 기술이전 및 맞춤형 사업화로 지원한 미래모빌리티분야의 (주)퓨처드라이브와 로봇분야의 (주)짐보로보틱스 등 지역 내 기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올해 달성군이 선정한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은 (주)퓨처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동화 트레일러 모빌리티 플랫폼 제작, (주)짐보로보틱스의 저가형 추종 자율주행 이송로봇, (주)아임시스템의 자기장 제어시스템 및 영상시스템이 통합된 수술용 침대 등이다.또 (주)모콘의 베벨기어박스 시제품 제작, (주)스마탑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앤드플레이트 결함검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이 선정위원회와 중간점검, 최종평가를 거쳐 수혜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특히 (주)퓨처드라이브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AI자율주행 기술을 이전받아 트레일러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딜리버리 서비스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이 기술을 토대로 무인 배송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례실증 사업자에 선정됐고 모빌리티 플랫폼 수요기업에 약 1억 원 구매의향을 확보하는 등 연간 1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이어 (주)짐보로보틱스도 DGIST로부터 기술 이전을 통해 저가형 추종 자율주행 이송로봇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지원으로 고가의 무인 운반 시스템을 대체해 물류 및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보급형 로봇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로봇관련 전시회에 출품하여 충분한 시장수요를 확인했으며, 현재 대형 물류회사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우수기술이 관내 기업으로 이전되고, 이전기술이 사업화돼 실제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은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이전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달성군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공동으로 추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1

계명문화대, 기업과 청년들 ‘만남의 장’ 마련

계명문화대가 산학협력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청년이 하나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대학 보건관 동산홀에서 ‘공감과 신뢰의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2023 K+ 산학협력융합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산업체 인사를 비롯한 대학 관계자, 재학생 및 지역 청년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는 1·2부로 나눠 취업 성공기, 유명인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했다.1부는 ‘청년과 함께하는 공감의 길’을 주제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졸업생 5명을 초대해 생생한 취업성공기를 재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치얼업! 취업 콘썰트’로 시작했다. 이어‘희망스타트업캡스톤디자인SCOUT 경진대회’가 열려 시제품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특히 2부는 ‘기업과 함께 걷는 신뢰의 길’을 주제로 로컬 창업 전문가의 실무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개그맨 전유성 씨의 ‘로컬크리에이터 창업 및 지역 활성화 방안’ 강연에 이어 ‘전유성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이후 올해 산학협력단 걸어온 길 동영상 시청과 가족회사 CEO 조찬포럼 수료식, 이업종 융합교류회 및 우수 기업 시상식을 했다.이 밖에도 행사장 내에서 캡스톤디자인 프리마켓 오픈, 융합동아리 시제품 전시회,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품 전시회, 창업보육입주기업 성과제품 전시회 등을 운영했다.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대학 내 취·창업 지원 부서와 재정지원 사업단, 지자체 및 지역 산업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우수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1

대구·경북 내년 수출 ‘맑음’… IT·기계 증가세 주도

대구·경북의 수출이 내년에도 글로벌 IT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속할 전망이다.특히, 수요가 회복되는 IT산업과 주요국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기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차전지소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 수출통제 움직임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대구 수출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108억 달러로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경북 수출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47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내년에는 IT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며 우리나라 수출이 7.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구는 올해보다 2.6% 늘어난 111억 달러, 경북은 4.7% 늘어난 500억 달러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무협 대경본부는 각국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했고, 미국과 EU는 ‘친환경 철강 클럽’에 속하지 않는 역외국가를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철강 및 알루미늄 협정(GSSA)’ 등의 신규 통상장벽을 세우고 있다.경북 수출의 30%를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또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제조를 위한 핵심 원자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핵심 광물을 보유한 중국(갈륨, 흑연), 인도네시아(니켈, 보크사이트)는 수출통제를 시행하고 있고, 말련(희토류), 필리핀(니켈)도 수출통제와 관세부과를 검토하는 등 자국우선주의가 강화되고 있다.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이차전지소재의 생산을 위한 핵심 광물은 대구·경북 1위 수입품목에 해당할 만큼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및 수입선 다변화가 불가피하다.내년에 가장 주목되는 지역의 수출 품목으로는 IT제품과 기계를 꼽을 수 있다.글로벌 IT 수요 개선으로 스마트폰·컴퓨터와 같은 전방산업과 무선통신기기 부품, 반도체 제조용 소재인 실리콘웨이퍼 등 후방산업도 수혜를 기대한다.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AI가속기 및 서버에 활용되는 고성능 인쇄회로의 수출 증가세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미국·EU 등 주요국의 첨단산업 설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자동화 기기 등 기계분야에 대한 수요가 지속할 전망이다.지역의 주력 수출품으로 부상한 이차전지소재는 해외우려법인(FEOC) 등 미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부내용이 확정되면서 지역 소재 업체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리튬·니켈 등 광물가격의 하락세가 지속하면 이차전지소재의 판매가격 연동으로 수출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이상헌 본부장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의 감소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내년은 중국 부동산 위기, 유로존 경기하강, 주요국 통화긴축 지속 등 거시환경 측면에 불안요인이 있는 만큼 민·관이 합심해 핵심 공급망 관리, 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환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1

대구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2023년 한부모가족축제 개최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대구지회에서 주최한 2023년 한부모가족축제가 지난 7일 웨딩아테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하나되는 우리, 행복 가족!’를 주제로 대구지역 한부모가족, 한부모시설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한부모가족이 축제를 즐기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도록 마련됐다.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대구시의회 이영애 부의장, 대구사회복지협의회 김석표 회장 등이 참석해 한부모 가족들을 격려했다.축제는 소망모자원의 난타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시설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부모가족 수기 공모전에서 선정된 목련모자원 정지수어머니의 수기 ‘원망의 삶에서 감사의 삶이 되기까지’ 발표, 장기자랑, 소원나무 소원 뽑기, 비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특히 장기자랑에서는 4개의 시설에서 어머니와 아이들, 직원들이 수어공연, 댄스, 합창 등을 선보여 행사를 더 풍성하게 채웠다.이 날 양육지원시설인 잉아터에서 온 전현지(23·여)씨는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틈틈이 선생님들과 댄스를 준비해 한부모가족 축제에서 공연하게 돼 뿌듯하다”며 “이런 큰 행사에 발표할 줄 몰랐다며 초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협회 관계자는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한부모 가족들이지만 이 축제를 통해 한부모를 응원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는 1952년 6·25한국전쟁 미망인, 아동 등의 자립지원을 위해 설립돼 현재 전국 120여 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그 중 대구에는 소망모자원 등 9개 시설이 있으며 매년 어려움에 처한  한부모가족의 주거지원은 물론 자립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11

케이메디허브, 미래의료기술연구동 기공식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7일 미래의료기술연구동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기공식을 가진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총사업비 178억8천만 원이 투입돼 기존 케이메디허브 부지 내에 건립된다.이번 기공식에는 보건복지부 황의수 과장, 대구시 권건 의료산업과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종권 과장, 한국실험동물확회 성제경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미래동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돌입해 약 1년간의 건축기간을 거처 오는 2024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미래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에 전체면적 2천 864㎡로 건립되며 지상 1층에는 첨단 수술실, 최신 영상장비 등 심뇌혈관 의료기기 평가에 특화된 시설이 구축되고 지상 2층에는 치과용 의료기기 평가 특화 시설이 구축된다.ANGIO-CT 등 최신 영상장비 도입 및 4베드 규모의 맞춤형 수술 환경 제공으로 의료제품 평가, 교육·연수 등 폭넓은 기업 지원 및 의료 RD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국산 의료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국내 의료기기 개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의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건축공사와 착공 이후 기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10

대구근대역사관 ‘의연공덕비’ 기증 받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하반기에도 ‘의연공덕비’ 등을 기증받아 전시·교육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의연공덕비’는 1900년(광무 4) 세운 것으로, 대구에서 일어난 큰 화재로 손해를 입은 가게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연금을 낸 사람들의 이름과 의연금 사용 내역 등을 기록한 공덕비다.대구에서 실물로 확인된 최초의 ‘의연공덕비’로, 대구근대역사관은 최근 기증 절차를 완료하고 기증자에게 기증증서를 발급,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예우 절차를 진행했다.이 비가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오기까지는 여러 사람의 노력이 포함됐다.2003년 박순동 회장은 대구 중구 성내동 소재 민가의 마당에서 마루로 올라가는 디딤돌로 사용하고 있던 비를 발견하고, 그 집주인을 설득해 양도받아 인보당한약방 앞에 세웠다.인보당한약방 자리는 2013년부터 모던다방으로 바뀌었고 의연공덕비도 다방 앞에 계속 세워져 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이후 평소 이 비석에 관심이 있던 김용익 전 계성고등학교 역사교사와 이문기 경북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비문을 판독해 ‘대구 영시 화재 의연공덕비’로 그 성격을 파악했다. 이를 계기로 지역 사회에 비석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알려지게 됐다.지난 11월 박재석씨는 “소중한 유물이 대구 공립박물관에서 오래 보관되고 대구 지역사 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하며 비를 기증하겠다”고 밝혔고 비가 안전하게 역사관으로 운반되는 과정에는 중구청 관광과 장성희 학예연구사가 도왔다.대구근대역사관은 1층 상설전시실에서 비석을 공개하고 있으며 판독문과 번역문, 설명문을 만들어 소개하고 앞으로 대구시 지정 문화재로도 신청할 계획이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의연공덕비는 대구 근대사에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유물로 최근 발간한 도록에 수록된 연표에도 의연공덕비를 반영한 바 있으며 그동안 소망하던 일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증을 통해 대구 역사자료를 확보하고 기증의 가치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하반기에 의연공덕비를 비롯해 강승구씨로부터 헌릉참봉임명장(칙명), 장진필씨로부터 카메라 렌즈와 동전, 권달삼씨로부터 근대의 보험증서·국채·졸업장을 기증받았다. /안병욱기자

2023-12-10

日 인기 스타, 대구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

일본 인기 록 밴드 SOPHIA 보컬 ‘마츠오카 미츠루’가 코로나19 이후 첫 단독으로 대구를 찾아 팬미팅을 열었다. 사진이번 팬미팅은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과 공동으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통한 대구공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현지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이다.마츠오카 미츠루는 록 밴드 SOPHIA 보컬로서, 앨범 24개와 싱글곡 40곡을 발표하고 200여 곡을 작사하는 등 많은 대표곡을 만들었다.또 드라마·영화·뮤지컬 등 배우로서도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사람에게 상냥하게’, ‘바람의 하루카’, ‘바람의 검심’, ‘가면 라이더’ 등이 있다.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현지 팬 110여 명이 지난 8일 대구공항으로 입국해 3박 4일 일정으로 마츠오카 미츠루와 함께 대구 관광지를 투어하고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대구에서 일본 팬들과 직접 만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먼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에서는 8일 대구공항에 입국하는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환영 현수막과 웰컴 키트 증정, 기념 촬영 등 대구방문을 환대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이들은 행사 이후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에 들러 한복 체험과 함께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로 근대골목을 둘러봤고, 이때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마츠오카 미츠루가 일본 팬들의 도착에 맞춰 깜짝 등장하는 웰컴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대구에 머무르는 3박 4일 동안 안지랑 곱창골목, 동성로, 한방의료체험타운, 대구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이월드, 근대골목단팥빵 등 대구의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다양하게 체험하며 대구관광의 매력을 마음껏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마츠오카 미츠루는 “평소부터 직업상 라이브나 TV 출연 시에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한방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대구가 한방으로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것을 알게 됐다”며 “나의 팬들에게도 한방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대구여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타를 활용한 해외 홍보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향후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재방문율이 높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국제공항과 연계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과 타깃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0

대구 수성구, 국민행복민원실 인증현판 게시

대구 수성구가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민원실 인증현판을 구청 종합민원실 입구에 게시했다. 사진‘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운영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수성구는 2012년 첫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재인증기관으로 선정돼 네 번째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수성구는 2026년까지 3년간 우수민원실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구는 △민원취약계층 배려창구 운영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 도입 △북카페 및 수유실 조성 △큰활자체 민원안내판 설치 등 민원실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또 △친절하고 신속한 안내를 위한 안내도우미 배치 △무료 법률·세무·부동산·행정사 상담실 확대 운영 △전 직원 친절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등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 중심의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민원 편의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0

‘대구형무소 역사관’ 내년 5월 완공… 애국정신 계승

일제 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수감되거나 순국한 가슴 아픈 장소인 대구형무소 자리에 역사관이 조성된다.대구 중구는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형무소 역사관’은 지난 11월 착수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옛 대구형무소 사형장터에 세워진 삼덕교회 60주년 기념관 2층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면적 115㎡ 규모로 조성한다.대구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서울, 대구, 평양 전국 3대 형무소 중 하나로 1919년 3·1운동 이후 5천여 명의 조선인이 수감되고 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한 가슴 아픈 장소이지만, 옛 대구형무소 관련 사적, 벽 등만 존재해 콘텐츠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중구에서는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역사교육 및 추모공간으로 만들어 순국열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함을 되새기고자 옛 대구형무소 터에 들어선 삼덕교회와 지난 2021년 7월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지난 2021년 10월 옛 대구형무소가 민족수난의 현장임을 알리고, 민족지도자의 뜻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기리고자 ‘옛 대구형무소 상징 조형물’ 설치, 지난해에는 삼덕교회에 옛 대구형무소에서 희생된 애국지사 206인의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을 조성했다.그리고 내년 115㎡ 규모의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을 완료해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고 도심 근대역사·문화 자산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독립운동가 순국의 터인 대구형무소 역사관을 조성해 이곳에 수감되었던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역사교육 및 추모공간으로 만들어 우리 중구의 근대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7

대구 달서구, 가족친화기관 ‘5회 연속’ 선정

대구 달서구는 대구·경북 지자체 최초로 가족친화기관으로 5차례 연속 선정됐다.이로써 달서구는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 실천에 앞장선 모범 공공기관임을 입증하면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가족친화인증제도 관련법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달서구는 지난 2012년 12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2015년 기간연장, 2017년·2020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다시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이번 심사에서 달서구는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 휴가 △가족돌봄 휴직·휴가 △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직원 취미클럽 운영 지원 △가족휴양시설 및 이용료 지원 등 가족친화 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달서구는 난임 휴직 및 난임 휴가, 가정의 날 운영,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제 시행 등으로 일·생활 균형의 가족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직원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으로 가족의 행복이 달서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가족친화적 직장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