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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함께돌봄센터 14→ 23곳 대폭 확대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2-11 18:37 게재일 2025-02-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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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누구나 학기·방학중 이용<br/>청소년 대상 아동센터 208곳도

대구시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14개소에서 23개소로 대폭 확충한다. 4개소는 설치 완료돼 올해 1분기 내 개소 예정이며, 5개소는 올해 신규 설치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제한 없이 만 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학기중 오후 1시에서 오후 8시, 방학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208개소를 운영해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시비로 추가 지원하고,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와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에도 운영비를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존의 돌봄시설을 활용해 등·하교, 야간, 주말 등 돌봄 사각시간에 만 6∼12세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틈새돌봄 사업도 운영한다.

틈새돌봄 사업은 대구시가 2021년부터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력으로 추진하는 대구형 방과후 돌봄사업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언제나 ‘틈새없이’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틈새돌봄 운영기관을 올해 151개소에서 155개소로 확대하고, ‘틈새돌봄 성장숲’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이용률이 89%에 달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며 “지역아동센터와 틈새돌봄사업의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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