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비 지원 대상 조기발견<br/>전문가팀 일반교 통합교육 도와
대구시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학생 성장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2025 대구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중심 특수교육 지원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강화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특수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학생 중심 특수교육 지원체계 내실화를 위해 영유아단계부터 체계적인 특수교육을 지원하고 조기발견 및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차 장애 예방과 발달 촉진을 위한 조기중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영유아 진단검사비를 1인당 50만원 이내 지원하고, 6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특수교육대상유아가 배치(3명 기준)된 사립유치원에 특수교육 지원인력(인건비)을 지원한다. 또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1인당 치료지원비를 월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확대한다.
통합교육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학교수, 특수교사, 일반교사, 행동지원 전문가 등 지역 내 특수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교육지원단 6개팀을 운영해 통합교육 컨설팅, 상담 등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경찰서 성폭력 담당자, 학교폭력·성교육 전문가, 상담 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6개팀을 운영해 장애학생 인권 침해 예방 및 인권 보호 활동을 강화하는 등 일반학교의 통합교육 지원체계 및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특수교육 강화는 전문학습공동체와 연구회 등 배움과 협력 중심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 활성화로 교실 현장이 변화의 주체가 되는 개별화교육계획 기반 교실수업개선을 이끌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성장과 자립을 통해 행복한 개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특수교육, 함께 성장하는 대구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