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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헌재의 불공정한 심판 과정…개헌 논의 때 존폐 문제 될 것”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2-13 14:21 게재일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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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재의 불공정한 심판 과정은 앞으로 개헌 논의 때 (헌재)존폐 문제가 제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박근혜 탄핵도 위법결론을 내어 파면 시키고 이번에도 똑같은 사태가 일어난다면 개헌시 헌재를 폐지하고 대법관 정원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심판부를 두자는 주장도 나올수 있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성립이 안되는 내란죄 프레임을 씌워 불법영장으로 체포 구금하고, 구속기간이 만료 되었음에도 불법구속 상태로 기소한 검찰의 만행도 규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관되게 비상계엄은 부적절 했다고 했지만 탄핵은 반대했다”며 “부적절한 비상계엄이었지만 그건 대통령의 헌법상 비상대권에 속하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볼 수 없고, 그걸로 탄핵 하는건 부당 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우리당에서도 비상계엄에 찬성한 사람은 없지만 탄핵에 찬성한 반란자들이 일부 있다”며 “풍전세류(風前細柳) 같은 소신으로 왔다갔다 하며 여론의 눈치나 보는 이 간재미들은 박근혜 탄핵을 주도한 이들이 퇴출 되었듯이 정계에서 퇴출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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