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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개최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2-25 15:22 게재일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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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대구 중구3.1만세운동 재현행사./대구중구청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 중구3.1만세운동 재현행사./대구중구청제공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대구 중구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산의료원 내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타악기 퍼포먼스와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미니 뮤지컬 ‘1919, 봄의 함성’,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919, 봄의 함성’은 당시 서문시장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재현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 청라언덕에서는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3.1만세운동길을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진이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청라언덕에서는 ‘태극기 풍선’과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체험이, 계산예가에서는 ‘소원 태극기 달기’와 ‘포토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서상돈 고택 앞에서는 국악 밴드 ‘이상국악 앙상블 리뉴얼’의 ‘아리랑 연곡’ 등 공연이 열린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단결된 힘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의 역사적 흔적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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