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이 최근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관내 행정복지센터 3곳에‘질식소화포 세트’를 시범 설치했다.
대상지는 내당4동, 비산1동, 비산6동행정복지센터이다.
이번 설치는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이뤄졌다.
질식소화포는 화재 발생 시 내열성이 좋은 천으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배터리 열폭주를 억제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 장비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질식소화포 세트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