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측이 명태균씨 관련 의혹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명태균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의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하게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부시장은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17억6400만원이고, 당시 홍 후보는 선거비용으로 14억4496만원을 썼다”며 “법정한도 이상의 선거비용을 썼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