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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시작… 29일까지 신청 접수

[영주] 영주시가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10일까지 1만8천887건의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신청받아 44가구에 대해 246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시는 추가로 348가구에 대해 2억240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지급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로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 80만원이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제공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오는 5월 중순 지급할 예정이다.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지난 4월 1일 현재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본인이나 세대원이다.단, 기초수급·긴급복지지원·실업급여 대상자,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 지원 대상자 등 기존 정부 지원 대상 가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영주시 관계자는 “재난 긴급생활비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번 지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0-04-14

영주시 자동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

【영주】 영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사업에 이어 약 1억9천만원의 예산으로 5등급 경유차 및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및 엔진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배출가스저감장치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주시에 등록된 2002년 1월 1일 이후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콘크리트믹서 트럭이 대상다.지원금액은 5등급 경유자동차는 소형·중형·대형 장치크기에 따라 대당 최대 90%인 165만원에서 930만원까지 지원되며 10%의 자부담이 있다.건설기계의 경우 중형 장치는 대당 약 800만원, 대형장치는 약 1천100만원이 지원되며 별도의 자부담은 없다.또,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주시에 등록된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와 굴착기를 대상으로 t급에 따라 1천300만원에서 2천950만원까지 지원되며 별도의 자부담은 없다.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교체 후 폐차 시까지 장치를 무단 탈거할 수 없으며 최소 2년에서 건설기계는 3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의무 사용 기간 미이행시 사용 기간별 회수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회수한다.신청은 공고문에 안내된 장치제작사와 사전에 장치 부착 또는 엔진교체 가능 여부를 협의한 후 접수해야 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우편 또는 e-mail 접수는 이달 24일까지며, 방문접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주시청 환경보호과로 접수 가능하다.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미세먼지 개선에 관심이 많은 만큼 대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대기질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4-13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비벡터링 실증실험 추진

【영주】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재배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위해 디스펜서 기계와 수정벌을 이용한 비벡터링(bee-vectoring) 기술에 대한 지역농업기술개발 연구 실증실험을 추진한다.9월말까지 지역사과 재배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실증실험은 비벡터링 기술 적용으로 꽃가루를 활용한 인공수분과 미생물 제재를 활용한 사과 꽃썩음병, 과심곰팡이병의 효과적인 방제에 일석삼조 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디스펜서는 수정벌통 출입구에 장착해 수정벌이 통과 시 꽃가루와 미생물 제재를 묻혀 수분과 약제방제를 시키는 장치다.일반적으로 인공수분은 꽃가루에 석송자를 혼합해 붓이나 기타 도구를 활용하고, 약제방제는 방제기를 사용해 사람이 하던 작업을 디스펜서와 수정벌이 대신한다.비벡터링 기술의 장점은 수정벌이 빈번하게 움직이는 습성을 이용해 정확하게 꽃에 꽃가루와 미생물 약제를 운반함으로 수분활동에 의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증대와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다.특히 사과 개화기에 꽃썩음병 발생에 따른 약제사용 불가 및 결실관리를 위한 인공수분 시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을 해결해 준다.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의 일손이 줄어든 시점에 비벡터링 신기술 보급으로 지역 과수농가에 인력 확보 걱정과 경영비를 줄여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4-12

영주시 근로자 특별지원사업 추진

【영주】 영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타격을 입은 근로자를 위한 특별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8일 시에 따르면 특별지원사업은 지역고용대응 특별 지원금과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 사업 등의 유형으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13억6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지역고용대응 특별 지원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10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를 지원하는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지원’이다.‘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무급휴직을 실시한 경우로 ‘코로나19’에 대해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23일부터 무급 휴직일을 기준으로 근로자 1인당 1일 2만5천원으로 월 50만원까지 지원한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지원’은 방과 후 교사, 스포츠 강사, 연극·영화 종사원, 대리운전원 등으로 지난 2월 23일 이후 휴업 등의 사유로 5일 이상 일하지 못한 근로자에게 1인당 1일 2만5천원으로 월 50만원까지 지원한다.특별지원사업으로 ‘실직자 단기일자리 제공 사업’도 실시한다.‘코로나19’ 로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이 대상이 되며 최대 3개월간 단기 일자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신청기간은 9일부터 29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2일까지는 온라인 및 우편접수만 가능하며 13일 이후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4-08

코로나로 얼어붙은 영주 경제 살리자

[영주] 영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생계 의료급여 수급자와 시설 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지원사업을 비롯해 아동양육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55억 원을 투입한다.경북도 재난 긴급생활비 85억 원도 지원한다.16억 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주사랑상품권도 추가 발행한다. 할인율은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이달 말까지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한다.소상공인은 5년 간 최대 1억 원까지 융자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10억 원 예산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 수수료의 0.8%도 지원한다.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사업자가 각종 관광기반, 편의시설 신축, 개보수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대구은행에 50억 원을 위탁했다.보조 사업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에도 30억 원을 위탁해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시 관할 사업의 60%(사업비 3500억여 원)는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관급공사 선급금 지급율도 80%로 확대해 83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영주종합터미널 128면, 노상유료주차장 11구간 464면에 대한 사용료 2천400만 원도 전액 감면했다.농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는 6월 말까지 50% 감면 조치했다.공설시장의 전체 점포(93개 상가)를 대상으로 3, 4월분 사용료 1천500여만 원을 전액 감면한다.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상하수도 요금은 4, 5월 고지분에 대해 30% 감면(약 2억 원)한다.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법령상 신고, 납부기한 등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체납액에 대한 징수유예 및 재산압류 또는 압류재산 매각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유예할 방침이다.장욱현 시장은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경북도와 함께 협력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2020-04-07

수제 풍기인견 마스크 1천세트 기부 “코로나 함께 이겨요”

[영주] 영주시 문수면에 있는 ‘빛 나르미’ 봉사대는 필터 교체형 수제 풍기인견 마스크 1천세트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주민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본 문수면 빛마을교회 이희진 목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코로나를 이기는 영주의 빛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봉사활동은 많은 시민들의 재능기부 등 참여가 있었다.인견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원단은 풍기인견 제조업체인 이구직물에서 지원하고 SNS 홍보를 통한 기부금 모금으로 마스크 삽입용 필터 재료 구매 비용을 마련했다.또, 꼼지락공방, 예선당 등 재봉기술자들이 재능기부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희진 목사는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보고 찾아와 준 주부, 어머니와 함께 찾아온 학생, 어린이 등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코로나19를 이기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밤낮없이 봉사해 참여해 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김제선 영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풍기 인견이라는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자원봉사자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방역봉사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빛 나르미 봉사대가 기부 한 인견마스크 1천세트는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4월 초 지역아동센터, 재가노인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배부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4-01

“코로나19로 월세는 고사하고 먹고 살기 힘들어요”

[영주] “코로나19 발생으로 한달여간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면 따르겠지만, 집세와 생활비는 어디서 충당해야 할지 답답합니다.”영주 역 주변의 주점 업주들의 하소연이다. 이 곳의 일부 건물주들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착한 임대료 운동’과는 아랑곳 없이 월세를 꼬박꼬박 받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유흥업소가 밀집된 영주역 앞에는 레온싸인이 꺼진 채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 불야성을 이루던 코로나19 발생 이전과는 사뭇 대조를 이루고 있다.다중 이용시설인 실내 체육시설 또한 평소와는 달리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평소 하루 60~70명이 찾던 탁구장에는 하루 5~6명의 회원들만이 오가고 있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2일 지역 다중이용시설에 보낸 운영중단에 따른 권고 내용을 보면 이달 5일까지 15일간 유흥시설 134개소에 대해 15일간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 권고했다.내용은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과 출입구에서 발열·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에 이어 최근 2주 사이 해외여행력 있는 사람·발열 및 호흡기 등 유증상자·고위험군 등 출입 금지 및 대장 작성,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작용, 시설 내 이용자간 최소 1~2m 거리 두기, 출입자 명단 작성 관리 등이다.유흥업소 업주들은 “업소 특성상 주점에서 마스크를 쓰는 행위와 이용자들의 명단 작성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특히 “확진자 발생시 동선에 업소가 포함 될 경우 법률적, 경제적 책임을 묻는다는 건 사실상 문을 닫으라는 것”이라며 “어렵게 생활하는 세입자에 대한 대책이 우선 나와야 한다”고 하소연 했다.체육시설·PC방 등 업주들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움직임에 고민이 깊어간다”며 “이 상태로 이어지면 건물세 내는 것은 고사하고 당장 먹고 살기조차 힘들어 진다”고 했다.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에 대해 같이 인식하지만 어렵게 생활하는 세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제도적 지원이 마련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가흥신도시 일부 주점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주점을 이용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영주 역 유흥주점들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4-01

“친구들, 여기 선생님 보세요~”

[영주] 유치원교사들이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해 제작한 동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주가흥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거듭 연기 되면서 유아들의 학습공백과 가정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 지원, 유치원-가정의 소통을 위해 교사들이 직접 영상자료를 제작해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이번 영상 자료는 만나지 못한 유아들에 대한 인사와 원장선생님의 당부 말씀, 유치원환경 소개, 담임교사들의 코로나19 관련 퇴치방법 등에 대한 자료가 담겨 있으며, 제작된 영상자료는 각 반별 밴드 및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소개돼 학부모 및 유아들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각 반 밴드로 제공되던 활동 안내는 단순 자료 제공에서 벗어나 연령별 발달단계를 고려해 안전지도, 요리활동, 신체놀이, 기본생활습관, 체조, 미술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부모님과 함께 할용 할 수 있도록 했다.학부모 A씨는 “오랜 가정 생활로 답답해 하던 아이들이 선생님들이 보내준 동영상을 신나게 보고 있다”며 “평소에 가족들과 놀이를 할 수 있는 많은 자료와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배려가 느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김필수 원장은 “선생님이 직접 만든 동영상 자료가 집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들과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0-03-29

익명의 기부자 “코로나 극복에 써달라”

[영주] 영주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께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에 중증장애인 한 명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들어왔다.이 남성은 의자에 앉아 멈칫거리다가 10여분 뒤 주머니에서 5만원권 20장이 들어있는 봉투를 꺼내 직원에게 건넨 후 밖으로 나갔다.봉투에는 ‘코로나19에 써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복지팀장이 곧장 그 남성을 따라 나가 이름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코로나19 극복에 써주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떴다.이 남성은 올해 53세인 A씨로 밝혀졌다.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매달 수령하는 기초생활보장생계비 및 장애인연금을 조금씩 모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중증장애인(심한 장애인)으로 거동이 힘들어 주위의 도움을 받으며 혼자 생활하고 있다.손보람 주무관은 “가정형편도 넉넉치 않고, 몸이 많이 불편하신 분입니다. 걷은 것 조차도 힘드신 분이 아침 일찍 행정복지센터까지 오시느라 무척 힘드셨을 겁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박종연 가흥1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분이 있어 희망이 보인다”며 A씨의 성금 기탁에 감사했다.A씨가 기탁한 성금 100만 원은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3-26

영주시 가축분 부숙도 검사 본격 시행

【영주】  영주시는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가축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따라 부숙도 검사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를 지원 한다.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축분뇨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1년에 1회, 허가대상 농가는 6개월에 1회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퇴비분석 결과지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퇴비 부숙도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부숙된 퇴비를 총 1㎏에서 2kg을 채취한 후 밀폐된 봉투나 용기에 500g정도를 담아 채취날짜와 주소, 성명, 연락처 등을 기재해 24시간 내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로 제출하면 된다.축산농가는 농경지에 퇴비 살포 시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에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제도 시행에 따른 축산농가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1년 동안은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계도 위주로 시행한다.단, 계도기간이라도 미부숙 퇴비를 2회 이상 반복해 농경지 살포로 악취 민원 유발 및 수계오염 우려 시에는 행정처분이 가능하다.이용춘 축산과장은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지역 축산농가들이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현장지도 등으로 제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3-25

영주시, 지방세 감면 추진

[영주] 영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지방세 감면 추진에 나섰다.23일 시에 따르면 감면대상자는 생활지원비를 받은 확진자 및 격리자, 확진자가 방문했던 업소(경유업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건물주) 등이다.이번 지방세 감면은 향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자동차세의 경우 확진자 및 격리자는 세대당 1대, 경유업체는 영업자 세대당 1대 최대 10만원을 감면한다.재산세는 확진자 세대당 1주택, 경유업체 영업자 세대당 1주택이 감면 기준이다.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착한 임대인 임대면적(임대료 인하 해당 면적)과 선별진료원, 전담병원 등에 대한 건물분 재산세도 최대 10만원을 감면한다.주민세(균등분)는 확진자, 격리자, 경유업체를 비롯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 받은 중소기업(자본금 10억원 이하)은 100% 감면할 방침이다. 단, 재산세는 주택공시가격이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과 유흥주점 등 중과세 대상 건축물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2000cc이상 및 외제차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선제적으로 세정 지원을 실시하겠다”며 “이미 추진 중인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세무조사유예 등 지원책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