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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키는 소방관 아저씨 힘내세요”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07-28 18:27 게재일 2021-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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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중·서부초교 학생<br/>영주소방서에 감사 손 편지<br/>화재현장에서 밤낮없이 활약<br/>소방관들 응원·음료수도 전달
영주여자중학교 2학년 이모양의 편지.
[영주] 영주여자중학교와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이 박스창고 화재 진화와 관련 영주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손 편지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지난 25일 가흥동 소재 박스창고 화재 발생 현장에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활약한 소방관들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손 편지를 작성했다.

주민들도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모양(영주여자중학교 2학년)은 편지에서 “이번 화재 현장을 보면서 사람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그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동생과 용돈을 조금씩 모아 음료수를 샀다. 작지만 음료수를 드시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현(서부초, 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평소 감사하고 존경하는 소방관 아저씨들에게 편지를 전달하게 됐다”며 “사람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본 받고 싶다. 힘내세요”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황태연 영주소방서장은 “감사의 편지와 따뜻한 마음이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응원에 힘입어 책임감을 갖고 시·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영주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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