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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 베어링제조기술센터 2025년까지 건립된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07-26 18:34 게재일 2021-07-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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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공모 사업에  선정<br/>국비 100억 등 총 210억 투입<br/>시제품 제작·제품화도 지원<br/>3천165억으로 2027년까지<br/>첨단 베어링 국가산단도 조성

[영주] 영주 베어링 제조기술지원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베어링 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해 기업, 학교,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된다.

베어링 제조기술센터 건립, 베어링 제조지원 장비 구축(23종), 베어링 시제품 제작, 제품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적의 환경에서 최신 장비로 베어링 제품의 설계, 제조,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제품화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전주기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3천165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136만㎡(약 41만평) 규모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향후 건립될 베어링 제조지원 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기술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장욱현 시장은 “향후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우수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링 세계시장은 117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이다.

베어링은 수송(자동차, 철도), 제조(기계, 철강), 반도체, 군수물자 등 국가 기간산업과 로봇, 항공우주,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신산업의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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